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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을 하는가?

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을 하는가?

: 시민 권력을 위한 불온한 정치사

울도 담도 없는 세상-1이동
리뷰 총점8.6 리뷰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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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3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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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25g | 153*224*30mm
ISBN13 9788996752981
ISBN10 899675298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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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든 노동의 현장이든, 미국이든 다른 국가이든, 우리는 이와 동일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지난 1960년대 이래 생겨난 주류세력에 대한 반발기류에 그 권위가 흔들린 기업과 군은, 자신들의 힘에 누구도 다시는 도전하지 못하게끔 하려 들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는 단지 이와 같은 권력과 권위에 대해 저항해야 할 책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저항 정신의 유산을 다져나가도록 해야 한다. 그로써 직장이나 가정 또는 학교 그 어디서든 평등주의와 새로운 삶을 가능하게 하는 공동체 그리고 자주적 결정의 이상을 실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것은 바로, ‘민주주의’라는 단어 속에 담긴, 아직은 실현되지 못한 약속이다. 그것을 마침내 이루어내야 할 책임이 바로 우리에게 있다. ---「1. 권력의 뜻에 따르지 않겠다? 살생부에 오르겠다는 말씀이로군」

지금처럼 계속해서 빈부의 격차가 심해지면, 우리 사회는 곤경과 재앙, 그리고 갈등과 모순의 폭발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 당연한 수순이다. 주식 시장의 경기상태를 알려주는 다우존스는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 지난 15년간 1백 퍼센트 상승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에 노동자들의 임금은 도리어 15퍼센트 내려갔다. 다우존스가 올라가는 것만 보이고 노동자들의 삶은 보이지 않는 것이다. 더군다나 미국의 최상층 부자 1퍼센트는 부의 43 또는 44퍼센트를 독점하고 있다. 그 다음 수준에 있는 부자들은 28에서 32퍼센트까지 부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4. 교육은 교실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신문마다 1면에는 대통령 후보들의 엄숙한 선언과 공약들이 기재되어 있고, 그 내용은 한결같이 미국인들의 복리에 대한 약속들이다. 그러나 바로 그 1면을 넘기면 체첸 주민들에 대한 러시아의 잔혹한 공격이 보도되어 있는데, 그로즈니 마을의 지하실에서 웅크리며 다음 차례의 연쇄 폭격이 또 언제 시작되는지 몰라 두려움에 떠는 이들의 안전과 생명에 대해서는 어떤 후보도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8. 2000년 미국 대통령 후보들의 거짓말」

그렇다면 이건 끝이 없는 전쟁이 된다. 지난 시기의 어떤 미국 정부도 이런 식으로 전쟁에 대해 말한 바 없다. 사실 그간 대통령들은 전쟁이 요구하는 희생은 이제 곧 끝난다고 국민들을 확신시키려 애를 썼고, 베트남 전쟁의 경우처럼 전쟁이 일어날 때마다 “터널 끝의 빛이 보인다.”라고 전쟁 종식의 희망을 제시해 왔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 대 테러 전쟁이 끝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이 테러리스트 적들은 전 세계를 전쟁터로 보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이 어디에 있든지 끝까지 추적해 내야만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11. 전쟁을 지속시키려는 꼼수에 맞서서」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 선거에 대한 불만과 분노를 새로운 힘으로 변모시켜 활용해 나가야 한다. 이 분노와 낙담, 불만과 좌절 안에는 폭발적인 에너지가 거대하게 잠재하고 있다. 이 에너지를 잘만 동원하면, 모든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선거기간 중에 제대로 진척이 되지 못했던 반전 운동을 힘차게 되살릴 수 있다. 선거의 특성상, 그 어떤 절실한 목표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의 기력조차도 선거가 다 흡수하는 바람에 그런 목표가 다소 애매해지고, 남은 것은 단지 후보자 가운데 그나마 좀 더 나아 보이는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는 일이 된다. 그러나 선거가 일단 종료되면, 더는 본래 가졌던 목표에서 물러날 이유가 없게 되는 것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선거기간 중에는 애초에 자신들이 요구하려 했던 민감한 현안을 제기하지 않고,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무비판적으로 인정해 주기도 했지만 이젠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 후보라는 인물들은 정말 거의 모든 주요 현안들을 사실상 살짝살짝 피해 가면서 머뭇머뭇 거렸는데, 선거기간 중이라고 그저 봐준 거 아닌가.
이제부터 우리는 이 비민주적인 선거 제도의 추악한 한계에 더는 갇혀 있지 말고, 그동안 선거기간이라고 해서 제대로 하지 못했던 일들을 모든 힘을 기울여 펼쳐나갈 수 있다. 그 일들이란, 이 나라를 바로 세워나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해 대담하고 분명하게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다.
---「22. 분노가 힘이 되게 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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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은 드물다. 하워드 진은 보다 인간적이고, 민주적이며,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사회를 꿈꾸는 사람이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선뜻 내디디며,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실천을 끌어내며, 종국에는 세상을 새롭게 바꿔가던 그의 가치관들이 실린 이 책을 많은 분들이 함께 읽으면 좋겠다.
박원순 (서울 시장)
하워드 진은 현실의 문제점을 예리한 시선으로 지적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일생을 바쳤다. 하워드 진의 마지막 저작인 이 책을 읽기 전에 우선 노란 형광펜이나 빨간 펜을 먼저 준비할 필요가 있다. 글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올바른 정치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는 주옥같은 글귀가 가득하므로.
김미화 (방송인)
하워드 진의 삶과 작품은 역사를 이해하는 방법에 데 있어 잊을 수 없는 모델이다. 그는 언제나 우리에게 영원한 스승이다.
노암 촘스키(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 명예교수)
"역사는 아래로부터 이루어진다."는 하워드 진의 신념은 이 책에서도 오롯이 드러난다. 그는 떠났지만 책으로 남아 좀처럼 나아질 것 같지 않은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낙관적 의지를 끊임없이 북돋아준다.
홍세화 (진보신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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