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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의 과학

급변의 과학

: 자연과 인간 사회의 아주 사소한 움직임에서 미래의 거대한 변화를 예측하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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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al Transitions in Nature and Society
[직수입양서] Critical Transitions in Nature and Society
Scheffer, Marten Princeton University Press
10% 103,950
Critical Transitions in Nature and Society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0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73쪽 | 832g | 153*224*35mm
ISBN13 9788958202431
ISBN10 895820243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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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마틴 셰퍼
네덜란드 바헤닝언 대학의 ‘적도 생태계와 수질관리 연구회’를 이끌고 있으며, 복잡계에 숨은 안정성과 복원성을 결정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고자 애쓰고 있다. 그의 주 연구 테마는 호수 생태계에 관한 것이지만 동료 연구자들과 함께 자연계와 인간 사회에서 발생하는 안정성의 변화에 대한 연구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예를 들면 대기 중에 포함된 탄소의 양과 지구온도의 관계, 고대문명의 몰락, 대중여론의 전이 현상과 관성적 특징, 비슷한 생물 종의 갑작스런 진화, 그리고 기후 급변이 숲의 보존과 개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피노자 상을 수상한 이후 유럽연구위원회(Europe Research Council)의 지원으로 임계전이의 조기선호에 대한 일반적인 특성을 연구하고 있다. 전문학술지인 《생태계, 생태학과 사회(Ecosystems, Ecology and Society)》의 편집위원이기도 하며 『급변의 과학』과 함께 『얕은 호수의 생태학(Ecology of Shallow Lakes)』이라는 책을 썼다. 현재 ‘복원성과 지속성 남미연구센터(South American Institute for Resilience and Sustainability Studies)에서 다른 10개국 동료 연구자와 함께 공동연구 중에 있다.

http://www.aew.wur.nl/uk/staff/MS/
역자 : 사회급변현상연구소
부산대학교 사회급변현상연구소는 경제, 정치, 사회, 과학기술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급변현상이 빈번히 나타나,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사이의 학제간 연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위에 설립된 곳이다. 소속연구원들의 전공은 매우 다양하여 물리학, 수학, 경제학, 이론 전산학, 사회학, 심리학 등에 걸쳐 있으며 공동연구를 통해 생산적인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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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구성

이 책은 생태계와 기후, 사회에서 일어나는 전이 현상들을 이해하고 예측하며 그것을 회피하거나 촉진시키는 과정에 대하여 다룬다. 우리가 이러한 움직임에 주목하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급진적인 변화는 드물게 일어나는 현상이긴 하지만 이것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사회변화의 필수 요인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 책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 눈을 휘둥그렇게 하는 거대한 전이의 원인은 매우 단순하고 인식할 수 있는 과정을 거쳐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전환은 그 자체로도 중요한 뿐만 아니라, 현실의 구체적인 상황보다 더 쉽게 이해될 수 있다는 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 책은 세 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여러 형태의 변화에 대한 기초 이론 설명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각 이론의 구체적인 사례를 검토하고 현실적인 관점에서 임계전이가 일어나는 과정을 설명할 것이다.

제1부: 동역학 이론의 기초를 먼저 설명하고 있다. 동역학 이론은 화학물의 혼합, 조직 내 구성원 조화, 기후 또는 태양계 변화 등을 설명해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지만 내용은 상당히 추상적이다. 동역학 이론은 현실의 특정한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또 다른 수학적 관점으로 볼 수 있게 한다. 동역학 이론의 관점에서 볼 때, 세상은 특이한 끌개(strange attractor)와 파국주름(catastrophe fold), 메타안정 상태(metastable state)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안에서는 토러스 파괴(torus destruction)나 공심 쌍갈림(homoclinic bifurcation)이 일상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동역학 용어의 뜻을 일상에서 바로 알아차리는 것은 어렵지만 세상을 움직이는 원리는 간결한 아름다움을 가진 수학의 세계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동역학 이론 용어를 이해하는 것은 나름 의미가 있다. 그럼에도 독자들이 추상적인 개념이 조금 어렵게 다가온다면 이론 부분은 배경지식으로 나중에 읽고 바로 2부 사례연구를 읽어보아도 좋다.

제2부: 자연계와 인간 사회의 구체적 사례들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부터 생태계와 진화, 기후, 사회에서의 거대한 전이와 진동의 사례를 이론과 함께 설명한다. 이 장을 읽다보면 비슷한 현상이 다양한 복잡계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부는 호수의 사례에서 출발하는데 그 이유는 호수가 중요한 시스템이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시스템 중에서 잘 이해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호수의 사례는 기후, 해양 그리고 사회와 같은 이해하기 어려운 시스템의 모델 역할을 해주고 있으며, 이 연구는 생태과학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제3부: 임계전이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의 직관을 어떻게 실용적으로 활용할지에 대하여 설명한다. 즉 미래에 닥쳐올 임계전이 현상을 알아차리는 법, 바람직하지 않는 전이 현상을 예방하고, 유익한 전이 현상을 촉진시키는 방법, 인간 사회에서 일어나는 전이 현상을 다루는 어려운 이유, 그리고 인간 사회를 더 나은 상태로 만드는 법에 대하여 다룰 예정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영역은 매우 넓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복잡계 동역학의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는 기회이다. 우리는 분자 수준에서 현상을 이해하는 것에는 익숙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다음 몇 세기 안에 생태계와 기후, 사회에서 거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대부분 동감할 것이다. 우리는 다가올 미래를 최선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과학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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