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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서원에서 공생의 책읽기

인디고 서원에서 공생의 책읽기

: 인디고 아이들, 책 속에서 이 세상의 생명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발견하다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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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70g | 152*208*14mm
ISBN13 9788958206132
ISBN10 895820613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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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생태적 감수성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생태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을까요? 지금 우리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해야 하는 존재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연에 비인간적이고 잔인한 태도를 끊임없이 보이고 있습니다. 콜롬비아의 전쟁과 폭력에 고통받는 청소년들을 위해 현대무용을 가르치는 ‘몸의 학교’의 설립자 알바로 레스트레포 선생님은 몸의 일부분이 아파도 우리 몸 전체가 아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이 지구의 일부인 자연이 인간으로 인해 고통을 느낀다면, 머지않아 인간도 아픔을 느끼게 될지도 모릅니다.
--- p.20

4대강 사업은 절대로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되는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사람의 이기심이 강을, 자연을, 생명을, 사람을, 공동체를 파괴했습니다. 강에서 파낸 모래는 강 밖으로 나오자마자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피부병을 일으키는 골칫덩이가 되었습니다. 깊어진 수심에 물고기는 숨이 막혀 죽어갔고, 독성의 이끼들만 잔뜩 강을 메웠습니다. 4대강 사업으로 보상받은 사람과 받지 못한 사람이 대립하고, 농지를 일구며 잘 살아오던 이들이 도시로 쫓겨나 빈민으로 전락했습니다. 국가가 자연과 사람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보아야 할 지점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입니다. 우리는 도대체 지금까지 무엇을 잊고 살아온 것일까요? 무엇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자연과 생명을 돈으로 바꾸었을까요? 그러한 돈을 받고 행복할지, 과연 돈이 무엇이길래 그렇게까지 했는지 짐작조차, 이해조차 할 수 없습니다.
--- pp.43∼44

세실의 죽음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그리하여 무엇을 남겼는지, 세실의 마지막을 기록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덕에 우리는 이 죽음의 아주 자세한 내막을 알 수 있었고, 이에 대해 분노할 수 있었습니다. 세실의 죽음은 전 세계 사람들의 분노를 들끓게 했고 미국 어류및야생동물관리국(USFWS)은 아프리카 사자를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했으며 사냥을 위해 길러진 사자들의 수입도 금지하였습니다.

저자 브렌트 스타펠캄프는 단순히 트로피 사냥이나 세실의 죽음에 대한 책을 쓰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세실의 소소한 삶에서 행복과 아름다움을 보았고 거기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세실이 사자 중에서도 유명하긴 했지만, 사실 우리에게 한 마리의 사자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세실은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우리 삶에도 세실 같은 존재가 있지 않을까요? 우리에게 작더라도 어떤 의미를 주는 그런 존재, 우리가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사라져버린 존재에 대하여 생각해봅시다.
--- p.56

경제학자 아마티아 센은 향수능력과 성취할 수 있는 자유를 키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 사과라는 재화가 있다면, 사과는 먹기, 요리하기, 파종하기 등 여러 가치를 지닙니다. 이때 개인은 이러한 가치를 인간에게 유용한 효용으로 바꿀 수 있는 향수능력과 그 능력을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자유를 지니는데, 이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시험 문제를 더 많이 맞히는, 한 가지 기준에 맞추기만을 요구하는 교육은 개인이 가진 고유 능력을 향상하지 못합니다. 만약 한 학생이 글을 쓰는 능력이 있어도, 내신고사를 위한 암기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나아가 이러한 교육은 해를 거듭할수록 무기력한 학생을 만들어냅니다. 자신이 가진 능력을 찾아내거나 발전시키지 못한 채 무의미한 공부를 계속할 뿐이니까요.
--- pp.10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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