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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경고

: 현대인들의 부영양화된 삶을 꼬집어주는 책

리뷰 총점8.3 리뷰 8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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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36g | 148*210*30mm
ISBN13 9788993279610
ISBN10 899327961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프롤로그

1장 육체의 갈망: 지금 당장, 전부를 원하다
녹색 도화선을 통해 꽃을 피우는 힘
왜 우리는 과잉 만족해야 하는가?
왜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만을 추구하는가?: 즐거움
시기심
안전함과 두려움
물질
완벽함
선택과 과잉 선택
비뚤어진 욕망
그릇된 욕망을 품게 만드는 BIS
4번째 굶주림

2장 아름다움 그리고 죽음을 극복하기 위한 투쟁
아름다움, 실재 혹은 상상
아름다움, 권력, 연결성
아름다움과 고대의 유물들
아름다움과 모더니즘
인간의 아름다움
건축에서의 아름다움
아름다움이 우리를 선하게 할 수 있는가?

3장 아름다움에 반대하다: 추함에서 정직함 찾기
있는 그대로를 추구하다
필요성, 작품과 와비 사비
진정성과 노동
아름다움에 반대하는 교회
그림의 미학적 가치의 근거
예술: 진실이라고 거짓말하기

4장 가면으로써의 집: 연결고리
거짓말, 파묻힌 보물
영혼의 사원, 육체
마음의 창, 얼굴
옷 그리고 본심
집의 기능과 역할
투명함

5장 비만과 가정
맥맨션랜드

뚱뚱한 도시
뚱뚱한 삶
맥맨션주의 현상
키치와 해변의 오두막
키치와 흔들리는 배
맥맨션주의, 공동체, 두려움

6장 자연과 문화
자연과 문화: 도시
자연결핍장애
거품, 자동차, 움벨트
움벨트로써의 자동차
미끄러운 도시
도시의 틈, 다공성
자연과 문화, 질서와 혼돈

7장 페미니즘과 미래의 식습관
비만
소비 주체로서의 여성
쇼핑, 지갑, 방
자아의 확장: 자동차, 집, 아이들
여성 건축가들
안전과 행복에 대한 병적인 집착
여성의 존재감

8장 건축공포증과 블러버랜드 정책
우리의 목표는 민주주의일까?
교외생활의 허상
건축공포증
취향: 선택의 자유
결정권
도심의 스프롤 현상
속도 낮추기와 두드러진 변화: 실제 비용

9장 내가 꿈꾸는 도시

역자 후기

저자 소개 (2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앨빈 토플러는 이런 말을 했다.
“미래의 사람들은 자유의 부재가 아니라 자유의 과잉으로 말미암아 고통 받을 것이다. 후세 사람들은 초고도 산업의 딜레마인 「과잉 선택」의 희생자가 될지도 모른다.”
저자는 현대인들이 만들어진 이미지에 갇혀서 잘못 알고 있거나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분해해서 펼쳐 보여준다. 저자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우리가 무엇을 위해 그토록 열심히 뛰어다니며 일하는지, 더 많은 것을 위해 정작 소중한 하나를 놓치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자고 한다.
예를 들면, 보통 사람들은 흙집에서 살고 스스로 치유책을 마련하는 히피들이 친환경적이고 도시들은 환경파괴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러한 경향은 고지식하고 오래된 문화적 반사 반응일 뿐이며 사실은 반대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나무가 풍부한 교외를 계획하고, 만들고, 그곳에서 사는 이유는 자연을 사랑하기 때문이지만 그들이 사랑하는 것은 진정한 자연이 아니라 귀찮은 것을 제거한 자연, 자연 죽이기를 사랑하는 것이다. 저자는 친환경적인 삶은 녹색으로 보이는 삶이 아니라 극도로 인공적이고, 심하게 변형되고, 밀도가 높은 도시의 삶이라고 주장한다. 도시는 인간을 자연으로부터 떼어놓음으로써 환경재앙과 문화재앙을 막을 수 있는 기회를 늘려줄 뿐 아니라 인간 사고의 발전소가 되어 재앙을 피할 기회도 늘려준다.
우리 자신이 일군 성공의 희생자가 되어 절뚝거리고 피투성이가 된 지구의 맥박소리를 듣게 되기 전에 우리는 행복에 대한 진짜 의미를 되찾아야 한다. 더 늦기 전에 우리는, 우리가 그토록 간절하게 열망하던 바로 그 풍족한 의미, 모두가 행복한 세상, 모두가 만족하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되찾아야 한다.

“인간의 삶의 주요 관심사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하게 된다면 우리가 얻게 될 대답들 가운데 하나는 “그것은 행복이다.”라는 말일 것이다. 행복을 어떻게 얻고 유지하고 회복하느냐?하는 것은 사실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하고 기꺼이 견디어내고자 하는 모든 행동들의 숨겨진 동기이다. 윤리학의 쾌락주의 학파는 전적으로, 다른 종류의 행위가 초래하는 행복과 불행의 경험으로부터 도덕적 삶을 추론해낸다. 그리고 행복과 불행은 도덕적 삶에서 보다는 종교적 삶에서 그런 관심의 중심적인 축으로 보인다.
어쩌면 우리가 하는 행위의 대부분은 행복을 위해서인지도 모른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창했던 것처럼 우리는 ‘에우다우모니아’를 꿈꾼다. 번성하고 잘살고 싶어 하는 마음은 우리 마음의 뿌리 깊은 욕망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러셀은 자신의 행복론에서 행복이 우리 곁을 떠난 이유를 먼저 짚어보고, 행복으로 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그가 《행복의 정복》이란 책 제목을 붙인 것은 ‘인간이 노력을 통해 행복해질 수 있다’라고 하는 믿음에서라고 한다.
행복이란? 어떠한 대상이나 행위가 가진 가치를 온전히 누리고, 그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하는 것이 아닐까?

회원리뷰 (80건) 리뷰 총점8.3

혜택 및 유의사항?
1독 행복의 경고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e*****s | 2013.11.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던 것 같다. 어찌보면 조금만 돌려생각하면 된다고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내용을 이해하고 읽어도 왠지 모를 건조하고 어색한 내용은 사실 납득이 가지 않았다.   여러 가지 예를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도 어렵다는 생각이 들면서 무미 건조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내가 잘모르는 예를 예시로 들어놔서 그런가;
리뷰제목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던 것 같다. 어찌보면 조금만 돌려생각하면 된다고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내용을 이해하고 읽어도 왠지 모를 건조하고 어색한 내용은 사실 납득이 가지 않았다.

  여러 가지 예를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도 어렵다는 생각이 들면서 무미 건조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내가 잘모르는 예를 예시로 들어놔서 그런가 아니면 내가 이해를 못하는 것일까 

열심히 읽었지만,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도 시원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당연히 생각하는 것들을 한번 반대로 생각해보고 위기의식을 갖는 것은 좋은것같다.

  어디선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상황은 마치 유행처럼 과거에 있었던 것들이고 유행처럼 돌고 돌아 현재에 이런 상황이 된것이기에 과거를 알면 현재를 알 수 있다고 읽은 적이 있다. 과거에는 부정적인 요소였던 것들이 지금은 긍적적으로 받아들이고 과거에 긍정적인 요소는 지금은 부정적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이것은 미래에 다시 재평가가 될 것이다.

  사고의 유연성은 중요하며 우리는 가끔 다른 경우를 생각하고 현재를 비판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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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경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2013.06.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행복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 보면 행복이란 거창한게 아니라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음미하고 찾을수 있는 자만이 누릴수 있는게 행복 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책은 책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물질만능 주의 와 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행복의 다른 이면을 보여주면서 행복에 대해서 역설적인 경고를 하는 책이다   현대인들이 생각하는 행;
리뷰제목

행복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 보면 행복이란 거창한게 아니라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음미하고 찾을수 있는 자만이 누릴수 있는게 행복 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책은 책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물질만능 주의 와 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행복의 다른 이면을 보여주면서 행복에 대해서 역설적인 경고를 하는 책이다

 

현대인들이 생각하는 행복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보다 돈 명예 권력과 같이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행복을 대부분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이기적이며 행복에 대해서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크다

 

혹자는 한 십억만 있으면 행복할것 같아 누구는 원없이 세계일주를 여행하고 싶퍼 혹은 나는 그랜드 피아노만 있으면 무료한 오후 피아노를 치면서 행복에 잠길수 있을것 같아 라고 생각 하듯이 행복 하기 위해서는 물질적인 면이 충족 되야만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행복이란 물질적인 면보다 정신적인 면과 개인이 어떻게 마음을 어떻게 먹고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행복에 대한 정의는 달라 질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책은 그동안 행복에 대해서 오인하고 살고온 우리들에게 행복의 과잉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행복에 대해서 직시하고 냉철하게 행복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책인것 같다

 

저자가 건축학 박사인데 책이 좀 어렵다 ㅋㅋㅋ

그래서 읽고 나서도 내가 제대로 이해한건가 싶기도 하다

 

이 책을 읽고 내린 결론은 행복은 정신적인 면이 물직적인 면보다 더 크다 와 과유불급 뭐든지 지나치면 모자름만 못하다는 것이다

 

행복도 넘치면 경고가 될수 있듯이 지나친 물질만능주의와 행복에 대한 오인은 경고를 불러 오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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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우리는 행복해 질 수 있을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5****0 | 2013.01.3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삶의 주요 관심사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대부분은 "행복이다"라고 말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지나치게 행복을 추구하다 보니, 어느새 행복 불감증에 걸려 일상생활 속에서 주어지는 진정한 행복의 가치나 의미를 잃어버리곤 한다. 특히 물욕에 집착하게 되면, 지극히 단순한 즐거움만을 추종하거나, 아니면 아주 사소한 번거로움조차 부담을 느끼며 무조건 회피하려고만 한;
리뷰제목

"삶의 주요 관심사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대부분은 "행복이다"라고 말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지나치게 행복을 추구하다 보니, 어느새 행복 불감증에 걸려 일상생활 속에서 주어지는 진정한 행복의 가치나 의미를 잃어버리곤 한다. 특히 물욕에 집착하게 되면, 지극히 단순한 즐거움만을 추종하거나, 아니면 아주 사소한 번거로움조차 부담을 느끼며 무조건 회피하려고만 한다.

 

 

이 책은 현대인의 맹목적인 행복 추구에 대해 논의하고, 진정으로 행복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현대인들이 만들어진 이미지에 갇혀서 잘못 알고 있거나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상세하게 분해해서 펼쳐 보여주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우리가 무엇을 위해 그토록 열심히 뛰어 다니며 일하는지, 더 많은 것을 위해 정작 소중한 하나를 놓치지 않는지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우리가 행복에 대한 진짜 의미를 되찾기 위해 무엇 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저자 엘리자베스 파렐리는 호주 시드니에서 활동하는 칼럼니스트이며, 현재 시드니 대학에서 겸임 부교수직을 맡고 있다. 저자는 인문학적 고찰을 바탕으로 역사, 문학, 철학, 심리학, 문화인류학, 건축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현대 사회의 문화 코드를 쉽게 정리해주고 있어서 독자들의 식견을 넓혀주고 폭넓은 고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욕망의 종착점은 물론 행복이다. 우리는 단순히 욕망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욕망에서 행복까지 이르는 연결고리를 추측하도록 굳어져버렸다. 이 연결고리는 서양 문화와 경제에 너무도 깊숙이 자리잡아 이제는 명확히 구분해 읽어낼 수조차 없다. 만족은 기쁨과, 기쁨은 행복과, 행복은 거의 모든 것과 동등한 것으로 간주한다. 그밖에 또 무엇이 있을까? 하지만 만약 이 연결고리 중 하나가 잘못된 것이라면?

실제로 '욕망=만족=기쁨=행복'이라고 하는 논리의 연결 마디마디가 명백히 거짓이다. 욕망이 늘 만족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 만족은 종종 우리의 기대보다는 덜 기쁜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짧다. 기쁨을 성취했다 해서 행복이 오지는 않는다. 대부분 기쁨의 순간은 기껏해야 우울함과 우울한 증상에서 벗어난 잠시의 기분 전환일 뿐이다. 최악의 경우에는 끔찍한 고통을 더욱 강화시키기도 한다.

서점에는 행복해지는 방법에 관한 책들이 넘쳐난다.


 

"행복학원, 행복캠프, 행복클럽, 행복강좌, 행복여행, 행복워크숍, 행복피정 등이 도처에 널려 있다. 대학들은 행복을 연구하고, 개인의 행복은 큰 사업이며 모두가 행복을 사고 판다. 녹아내리고 있는 이 지구에서 말이다." - 심리학자 존 슈마허

 

아이러니한 사실은 행복의 가능성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 바로 행복 추구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질문은 명백하다. 만약 이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면, 사실은 이 행성에 대재앙을 촉발하는 것이라면, 어째서 우리는 그릇된 욕망인 과잉 만족에 그토록 휘둘리는 것일까?

 

부분적으로는 우리의 일상적인 욕망이 단순한 권리가 아니라, 일종의 의무라고 강요하는 광고가 넘쳐나는 문화 탓도 있을 것이다. 광고는 연금이나 휴가 등을 구매하라고 다그친다. 당신은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다고,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그러한 것들을 구매하는 것은 단지 당신이 원하기 때문은 아닐까?

 

부적절한 욕망에 휘둘리는 것도 부분적인 이유가 될 수 있다. 욕망의 관점에서 봤을 때, 사람들은 때론 좋은 욕망 또는 이로운 욕망을 품??이 의존하며 더욱 강렬하게 품는다. 욕망이 열망으로 격렬해지는 유일한 순간은 마약, 섹스 등과 같은 금지된 쾌락을 열망할 때뿐이다. 말하자면 그 존재를 알면서도 욕망을 거부해야 하는 그 순간 뿐이다.

  

부분적으로는 과잉 만족 역시 현대의 지배적인 젊은 문화와 연관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젊은이들은 나이 든 사람들보다 더욱 욕망에 이끌리기 때문이다. 또 다른 부분을 생각해보면 과잉 만족이 일시적인 위안을 얻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자신의 소비가 함축하는 바가 하도 끔찍해서 소비를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욕구를 충족해도 기쁨이나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허황된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행복 지수'는 약 30년 간 줄곧 하락하고 있다. 영국에서 일어난 동일한 현상도 그러하다. 이는 행복의 역설이다.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고 믿는 것들은 오히려 사랑에 빠진 십대처럼 더 애타도록 만들 뿐이다. 이러한 역설이 바로 '낙원 증후군'이다.

 

"세계 2차대전 이후 특히 1970년대 이후 스스로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수가 줄고 있으며 심지어 쇠퇴하고 있기까지 하다" - 경제 역사학자 아브너 오퍼/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영국 소설가 마틴 에이미스의 소설 <밤기차>(1998년)는 아름답고 눈부시고 사랑받는 제니퍼 록웰을 통해 낙원 증후군을 그린다. 주인공 록웰은 완벽한 자신의 삶을 견디지 못하고 탈출한다는 스토리다. 미국 하버드 대학 대니얼 길버트 심리학 교수와 버지니아 대학 티모시 윌슨 심리학 교수는 이를 '잘못된 욕망'이라고 부른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는 거짓 이론에 근거한 잘못된 욕망이 발생하는 이유는 원하는 바를 얻는 데 있어서 감정적 반응의 정도와 기간 모두를 잘못 기대하기 때문이다.

 

잘못된 욕구는 특정 기쁨이나 특정 수준의 기쁨에 쉽게 적응하려는 우리의 원초적 습성이나 적응력과 결합해 늘 불만인 상태를 유지하게 만든다. 이는 결국 우리를 끊임없이 욕구와 소유의 바퀴를 맴돌며, 불만과 실망이라는 연료로 가동하는 '쾌락의 쳇바퀴'속으로 밀어 넣는다. 프린스턴 대학의 심리학자이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니얼 카너먼은 쾌락의 쳇바퀴에서 한걸음 나아가 '만족의 쳇바퀴'를 생각해냈다. 이는 특정 기쁨에만 습관화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수준의 기쁨에 습관화되는 것까지 포함된다.

 

잘못된 욕망은 희망을 준다. 의식은 학습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가 원하는 것이 모두 잘못되었다면 우리는 이런 것들을 원하지 않도록 학습할 수 있는가? 그리고 올바른 것을 원할 수 있는가? 우리는 더욱 현명하게 원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까? 배울 수 있다는 징후도 없다는 징후도 모두 있다. 배울 수 없다는 징후는 우리의 기쁨이 진화론적으로 어느 정도 결정되어 있다는 입장이고, 배울 수 없다는 징후는 진화론적으로 결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화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녹차나 샐러리처럼 우리 몸에 이롭다고 알려진 것들을 단순히 참고 먹는 것이 아니라, 열망하면서 찾을 정도로 우리의 입맛을 '교육'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것 모두가 잘못된 것들이라면 무엇 때문에 우리는 그것들을 원하는가? 부분적으로는 단순한 모방 때문이다. 모방은 다양한 학습의 기본이자 쇼핑과 광고의 원천이다. 우리는 대상을 보고 가지고 싶어 하거나 그처럼 되고 싶어 한다. 이처럼 교묘하게 설득당하도록 하는 장치는 어디에 있을까?

 

생물학적 자극 체제(BIS)가 성적인 감정을 좋게 만들기도 하고, 상처를 주어 나쁜 감정을 느끼게도 한다. - 윌리엄 어바인

 

어바인에 의하면, BIS에 의한 행동은 본능의 블랙박스보다는 덜 무의식적이고, 의식보다는 의지가 약한 상태 중간에 위치한다. 우리의 감정은 대부분 이 중간지대에서 작용한다. 무의식과 의지의 중간 영역에서 우리는 이 행위들을 행할지 아니면 무시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BIS는 어떤 결과를 강요하는 게 아니라 단지 욕망을 자극하는 데 이용된다.

 

다시 말하자면, BIS는 도덕이 욕망의 체계로 들어가는 지점에 위치한다. BIS는 초콜릿 케이크를 먹을지 말지, 도는 유혹에 넘어갈지 말지를 결정하면서 배고픔의 고통, 죄의식, 욕구불만 등의 형벌을 가하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대가로 예견된 기쁨이라는 보상을 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BIS는 여전히 최종 결정은 의식과 이성적인 의지에 다라 결정하도록 남겨둔다. 이 중간지대는 욕망의 고향 같은 영역이다.

 

한 집단이 처음 모였을 때 말이 많고 튀는 사람을 그 집단의 대표로 삼는 현상이 있다. 이를 현저성이라고 말한다. TV광고에서 파리약을 뿌려대는 사람이 흰 가운을 입고 있으면 자질이 훌륭한 약사라고 믿는 것도 바로 이 현저성 때문이다.

 

이 현저성 때문에 우리는 늘 미래의 기쁨보다는 현재의 기븜을 우선순위에 두며, 현재의 고통보다는 미래의 고통을 선호한다. 결국 현저성은 도덕서을 고취한다. 욕망의 중간지대는 도덕의 지대이다. 의지가 없으면 도덕도 없을 것이고, 유혹이 없다면 도덕도 필요 없을 것이다. 인간이 끝없이 추구하는 욕망을 중화할 목적으로 도덕이 존재한다. 잘못된 욕망에 맞서 우리 자신을 견고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도덕은 지혜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의 부영양화된 삶을 꼬집어주는 책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주어지는 진정한 행복의 가치나 의미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인문학 개론서이다. 저자는 현대인의 맹목적인 행복 추구에 대해 논의하고, 진정으로 행복에 이르는 길을 제시했다. 

물질적 풍요로움을 맹신하는 극단적이고 이기적인 행복주의자들로 인하여 빚어진 사회적 폐단과 현대인들이 직면한고 있는 삶의 탐욕스러움과 추악함들을 가감 없이 파헤치고, 우리가 새롭게 지향해야 할 삶의 이정표를 알려준다.

 

사람들이 나무가 풍부한 교외를 선택하고, 그 곳에서 사는 이유는 자연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이 사랑하고 행복을 느끼는 대상은 자연이 아니라 귀찮은 것을 제거한 자연, 즉 '자연 죽이기'다. 그래서 저자는 인공적이고, 변형되고, 밀도 높은 도시의 삶이 친환경적인 삶이라고 주장한다. 도시는 인간을 자연으로부터 떼어놓아 환경재앙과 문화재앙을 막을 기회를 늘려 주니 말이다.

행복이란? 어떠한 대상이나 행위가 가진 가치를 온전히 누리고, 그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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