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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은 길에서 만난 하나님

리뷰 총점9.9 리뷰 14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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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46g | 140*200*20mm
ISBN13 9788953118218
ISBN10 895311821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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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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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동안 전혀 다른 세상을 여행한 것 같다. 여행을 하면서 처음 만난 그 다른 세상은 온통 어둠과 절망, 슬픔뿐이었다. 그 속을 여행하며 너무나 힘들고 어려워 몇 번이고 돌아서서 도망가고 싶었다. 무엇을 위한 여행인지, 무엇을 찾는 여행인지도 모른 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기를 어느새 15년째다. 그러다 문득 어느새 그 세상의 한 부분이 된 나를 발견했다. 함께 웃고 울고 하면서 내가 사는 곳과 전혀 다르다 생각했던 그 세상이 이제는 나와 같은 세상이 되어 있었다. --- p. 22-23

어떤 이들은 이렇게들 말한다. 나사로가 거지이니 나사로의집교회는 거지 교회냐고. 다들 잘 몰라서 하는 말이다. ‘나사로’는 이 땅에서 ‘거지’였다. 하지만 나사로의 ‘집’은 ‘거지 집’이 아니다. 왜냐하면 거지 나사로는 이 땅에 집이 없었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나사로의 ‘집’은 하늘에 있었다. 나사로의 진짜 집은 하늘이었고 바로 그곳이 천국이었다.
우리 나사로의집교회 역시 거지 교회가 아닌 천국 교회이며, 소외된 자들의 미래의 꿈을 담은 교회였다. 그래서 나는 우리 교회가 가난하지만 천국 소망을 품은 사람들의 집이라고 생각하며, 나는 지금 천국 교회를 담임하는 천국 교회 목회를 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만큼 나는 비닐하우스로 만든 나사로의집교회가 너무너무 좋았다. --- p.41

상봉이 아저씨는 누가 죽였을까? 나다. 내가 죽인 것이다. 나의 탐욕 때문이다. 99마리의 양을 핑계로 잃은 양 한 마리를 버린 나의 욕심으로 그분이 죽었다. 상봉이 아저씨는 잃은 양 한 마리였다. 나사로의집을 처음 설립했을 때, 내 설교에 “아멘”으로 화답해 준 사람이 단 한 사람이었을 때, 나는 그분이 너무도 소중했다.
하지만 교회가 커지고 이제 나사로의집교회에는 100여 명의 성도가 있었다. 그래서인지 나는 그 100여 명의 성도들을 돕는 것을 핑계로 잃은 양 한 마리가 살려 달라고 했을 때 그 양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그 양을 버렸다. 나는 전형적인 맘몬에 물든 죄인이었다. 99마리 양이 더 좋아 잃은 양 한 마리를 버린 더럽고 추잡한 놈이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다니시는데, 나는 지금 무엇을 좇아 살아가는가? 우리 하나님은 처음부터 나에게 맡긴 그 잃은 양 한 마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님이 나에게 맡긴 잃은 양 한 마리는 내 사랑하는 믿지 않는 부모님일 수도 있다. 어떻게 보면 잃은 양 한 마리는 내 사랑하는 형제일 수도 있다. 어떻게 보면 잃은 양 한 마리는 내 사랑하는 아내, 애인, 친구일 수도 있다.
하나님의 관심은 그 잃은 양 한 마리였는데 나는 더 큰 교회, 더 큰 사역, 더 큰 대의명분이 좋았던 것이다. 하나님은 내 주위의 수많은 ‘잃은 양 한 마리’를 돌볼 것을 명하셨는데, 나는 더 큰 선교한다고 더 많은 사람들 돌본다고 잃은 양 한 마리를 버렸고 죽게 했다. --- p.61-62

과일 장사를 처음 시작할 때 하나님의 의도를 전혀 몰랐다. 가진 것도 없고 배운 것도 부족한 데다 내성적이고 시장 사람들 말도 잘 모르는 나를 하나님은 정말 쓰시고 싶었나 보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으로 우리를 쓰시기 위해 우리를 연단하신다. 저마다 개인 성향과 환경을 고려하여 하나님의 연단은 다를 것이다. 4년간 나의 연단은 정말 고통스러웠다. 모든 꿈을 무너뜨렸고, 빈털터리가 되었으며, 모든 사람들과 결별해야 했다. 그렇게 4년 동안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렸다. 하지만 돌아보니 다 잃어버렸기 때문에 더 감사한 것이 많았다. 받은 축복이 너무 많았다. --- p.103

“범석아, 얼마나 마음이 아팠냐…. 지금도 넌 아이를 위해 울고 기도하는구나.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를 안고 너가 아파하는구나. 그런데 너 그거 아니? 그게 아버지의 마음이다. 그 아픔이 내가 십자가에 달려 죽은 나의 아들을 바라보며 느낀 나의 마음이다. 나도 아들이 죽어 가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단다. 아들이 죽어 가는 그 시간들, 너무너무 마음이 아팠단다. 왜? 왜 내 아들이 죽어야 하지?… 바로 범석이 너를 위해서였단다. 사랑하는 아들아, 이게 나의 마음이다.”
아들이 십자가에 죽는 것을 보시면서도 나를 위해 사랑으로 분노를 참으셨던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졌다. 아들을 죽인 원수들을 위해 지금도 사랑한다고 고백하시는 하나님. 그렇다. 사랑은 이런 것이 아닐까? 나를 돌아보니 나는 가난한 이들을 사랑한다고 말만 했지 내 마음을 다해 하나님처럼 사랑하지 못하였구나 싶었다. --- p.130-131

나는 세상 사람들이 원하는 그런 스펙이 없는 사람이다. 세상의 스펙이 없기에 그런 것들이 내 안에 열등감으로 자리 잡았고, 이 열등감으로 인해 나는 늘 자존감 없는 모습으로 젊은 날을 보냈다. 정말 궁금했다. 그리고 정말 두려웠다. 불경스럽게도 하나님이 선택적 실수를 하신 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몇 년 전에 내가 남들보다 조금 다른 선택을 한 것을 깨달았다. 그러고 보니 내 인생에 너무 실수도 많고 부족했지만 내가 하나님 앞에서 꼴랑 두 가지 잘한 선택이 생각난 것이다.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내가 하나님 앞에 자랑할 것은 요것밖에 없기에 나는 지금도 그 두 번의 결정이 무식하고 못난 나를 하나님이 사용한 이유라고 믿는다. 그건 바로 하나님 때문에 ‘좁은 길’을 선택한 것이다. --- p.145

“여보,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움직였을 때, 그 길을 넓혀 주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잖아. 나도 다 계산해 봤어. 도저히 안 되더라. 하지만 하나님의 좁은 길은 우리가 알다시피 계산해서 가는 길이 아니잖아. 계산해서 갈 수 있는 길이면 그게 넓은 길이지 좁은 길이겠어? 좁은 길은 계산해서 못 가니 그게 좁다고 주님이 말씀하셨겠지. 그래서 그 길을 생명의 길이라고 하신 거겠지.
전에 내가 당신 말 듣고 장사 포기하고 쪽방촌에 돌아왔을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높은뜻숭의교회를 주셨잖아. 그런데 이상하게 이번에 높은뜻숭의교회를 포기하면 그분이 나에게 열방을 주실 것 같아. 아니면 다른 평안을 주시겠지. 일단 내가 주님 한 분 믿고 그 좁은 길을 가면 주님은 그 길을 넓혀 주실 것 같아. 여보! 부탁이야. 우리 다시 한번 믿음대로 그 길을 가 보자.” --- p.169-170

이런 저런 좋은 일들이 생겨나면서 나는 열매나눔재단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선한 재단이 될 거라는 착각을 하며 살게 되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렇게 자랑하고 잘난 척했던 재단 아래 공장에서 하나 둘씩 문제가 생겨났다. …(중략)…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다니면 그 사업은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내 자랑이 무색해지고 창피해졌다. 반면 아무 자랑도 하지 않은 사업과 공장은 참 잘 돌아간다. ‘이상하다. 왜 내가 자랑만 하면 그 사업은 어려워질까?’
한 가지를 깨달았다. 나의 교만이었다. 사실 열매나눔재단을 통해 그동안 나는 내가 하나님을 돕는다고 생각했다. 이 시대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마치 우리 재단이 다 하는 양 우쭐했다. 교회 건물 건축을 포기하고 그래서 어렵고 힘들게 예배 드리는 우리가 너무너무 대단해 보였다. 보이지 않는 성전을 만들어 가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참 많은 도움을 받는다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 p. 224-225

사람들이 나를 찾아와 간혹 질문을 한다. “목사님, 우리는 왜 보릿고개 기간에 굶주린 이들에게 쌀 보내기, 옥수수 보내기를 하지 않습니까?”
나는 이 말이 너무 답답하다. 나도 주고 싶다. 아니 도와주고 싶다가 아니라 당장 내 마음 같으면 모두 입양해서 내가 모시고 살고 싶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그 옛날 기철이 아저씨의 죽음이 생각이 난다. 나는 안다. 나의 작은 도움이 내 의도와 상관없이 이들 아프리카를 죽일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스스로 최면을 건다. 돕고 싶어도 참으라고 내 자신에게 이야기한다. 이들을 살리는 길은 당장의 옥수수가 아닌 자립의 기반이며 홀로 서려는 그 마음가짐인 것을 알기에 그것을 위해 나의 충동을 참으라고 스스로에게 이야기한다.
--- p.246-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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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을 읽으면서 세 번 울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친구, 가난한 사람들의 친구, 나의 친구 김범석 목사님….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김길 (명신교회 담임목사, 「증언」 저자)
지금까지 한평생 쪽방 사역을 하고 계시는 목회자의 아들로 자라 아버지와 똑같이 사회적 취약계층민들의 자활을 위한 사역에 헌신하기까지의 귀한 인생 여정을 담았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김동호 (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복음을 위한다면 지갑을 찢어라」 저자)
참된 경건이 무엇인지, 참된 영성이 무엇인지를 삶으로 보여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중간에 덮을 수 없고 한번에 쭉 읽게 만드는 마력(?)이 있습니다.
문희곤 (높은뜻푸른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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