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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가격을 결정하는가?

무엇이 가격을 결정하는가?

: 세상의 모든 가격은 4가지 법칙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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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75쪽 | 560g | 153*224mm
ISBN13 9788950943608
ISBN10 895094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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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마이클 마이넬리(Michael Mainelli), 이안 해리스(Ian Harris)
마이클과 이안은 세계 금융계를 선도하는 금융 중심가인 시티 오브 런던에서 금융사, 정부, 사회단체, 기업들을 고객으로 상대하며 20년 넘게 함께 일했다. 1994년 두 사람은 Z/Yen이라는 싱크탱크를 설립한 뒤, 기술발전과 금융발전을 통해 사회진보에 이바지하고 있다. Z/Yen에서 마이클은 유럽 최대 연구개발 조직(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과학연구소 DERA)의 경영개발이사를 역임하며, 세계금융허브지수(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를 만들고, 여러 통계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안은 현재는 BCS 연구소 소장으로, 일찍이 획기적 조인트 벤처기업인 채리티셰어(Charityshare)를 설립했다. 그는 기업을 이끌며 해양관리협의회(MSC)가 전략계획과 전략경영 부문의 최고실천상(Best Practice award)을 받는 데 기여했다.

마이클과 이안은 주로 복잡한 상황에서 상업적 선택을 내려야 하는 조직들이 더 멀리 내다본 결정을 하는 데 조력자 역할을 한다. 그들은 결정권자가 자신의 선택을 분석하고 더 나은 선택을 내리는 방법을 알려주며, 이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널리 알리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을 통해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책 안에서 ‘세계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자 했다. 마이클과 이안은 이후 Z/Yen에서 그레샴 칼리지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과 연계하며, ‘금융 시스템이 언제가 되어야 정상적으로 작동할까?’라는 문제를 연구하는 중이다.
역자 : 윤태경
중앙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번역가 모임인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경제경영 전문번역가로서 독자들이 쉽게 경제를 배울 수 있도록 간결하고 명확한 문체를 선호한다. 최근에는 금융과 사회학 분야로 관심을 확대하고 독자들에게 미래 트렌드를 소개하기 위해 다양한 공부를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폴 크루그먼: 기대감소의 시대』『기업의 경제학: 세상을 지배하는 절대권력의 진실』『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중국 없는 세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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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한 문제는 ‘실제 거래’에도 연관되어 있다. 거래는 흔히 돈이나 상품을 교환하는, 즉 사고파는 행위를 가리키는 단어지만, 원래 더 광범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 거래는 사람들이 매일 다른 사람과 하는 일이다. 실제 거래는 개인과 조직, 단체가 소통하고 협상하는 복잡한 양상을 포함한다. 또, 복잡한 상호작용이 시간에 따라 바뀌는 과정도 포함한다. 실제 거래는 사회, 정치, 경제, 그리고 사람들의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 실제 거래는 세계가 실제 움직이는 방식이며, 이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이 목표는 다시 말해, 사람들이 물고기 가격의 모든 것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지식을 탐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pp.9~10

정어리 일화는 단순한 일화지만, 위와 같은 네 가지 측면에서 검토하지 않으면 본질을 놓치기 쉽다. 상인들은 자신이 거래하는 상품의 본질을 망각하고, 게임을 하듯 정어리를 거래했다. 실제 정어리는 사람들이 먹을 때만 내재가치가 있다. 실제 정어리 거래에서는 상거래가 개입할 여지가 별로 없다. 돈이나 경제적 측면만 고려하다가는 장기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착오가 생길 수 있다. 게다가 과학자들은 정어리의 개체 수와 캘리포니아 조류의 자연적 주기 사이의 복잡한 시스템적 균형을 지목하고, 이러한 균형을 깨트린 정어리 남획이 캘리포니아 해역에서 정어리가 자취를 감춘 유일한 원인은 아닐지라도 주원인이라고 말한다. ---pp.11~12

경제계에는 자원 고갈부터 환경오염, 인프라 부족, 금융 위기까지 지속 가능성과 관련 있는 고약한 문제들이 많다. 사람들은 시간이 흘러도 퇴색하지 않는 안정적 가치를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나는 실제 거래의 네 가지 측면을 이해하고 통합해야 이러한 중대한 문제들을 더 명확히 이해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만약 모든 거래를 다 설명하는 통합이론이 나온다면 그 이론에 선택, 경제학, 시스템, 진화라는 네 가지 영역이 포함될 것이 틀림없다. ---pp.16~17

입찰 경쟁에 뛰어드는 기업 대부분이 입찰에 실패한다는 명백한 사실을 제쳐두고라도, 입찰에 성공한 기업도 종종 ‘승자의 저주(winner’s curse)’에 빠진다. 입찰 경쟁자들의 입찰 비용과 가치에 대한 정보가 불완전한 탓에, 입찰에 성공한 기업이 비용 대비 이익이 적은 것을 말한다. 입찰에 성공한 기업이 다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 비용을 감안하면 손해 보는 기업, 기대한 수익보다 실망스러운 수익을 보는 기업이 많다. 『승자의 저주』란 책에서 저자 리처드 탈러는, 입찰 참가 기업이 많을수록 승자의 저주가 커진다고 말한다. ---pp.38~39

모든 교환과 거래의 크기를 파악하려면 시민사회만 측정하는 것으론 부족하다. 시장과 커뮤니티의 크기를 모두 측정해야 한다. 물론 정부를 정의하고 측정하는 일이 어렵듯, 커뮤니티를 정의하고 측정하는 일도 어렵다. 커뮤니티에는 기업가도 있고, 자선단체도 있고, 회계사도 있고, 정부에 보고하는 단체도 있다. 사람들은 다양한 커뮤니티에 속한다. 일부는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일부는 의무 또는 위신 때문에 참여한다. 사람들이 커뮤니티라고 의식하지 않고 속하게 된 단체도 있다. ---p.118

어떤 일은 공공 부문에서 해야 하고, 어떤 일은 민간 부문에서 해야 하는지 정해진 답은 없다. 세월이 흐르면서 공공 부문이 커지고 세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 GDP 대비 정부 지출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를 정당화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탄소 배출량 감축, 수산자원 보호와 같은 글로벌 문제는 시장의 힘만으론 해결할 수 없다.
실제 거래를 연구하려면 정부, 시장, 커뮤니티의 힘을 이해해야 한다. 각국은 정부, 경쟁, 커뮤니티를 더 정교하게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해 정부, 경쟁, 커뮤니티를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p.126

오래전 이 가족이 이 페이 돌을 카누로 운반하다가 섬에서 수백 미터 떨어진 바다에서 폭풍을 만나 돌을 바다에 빠트렸다. 많은 주민들이 이 돌을 보았고, 돌의 소유주가 잘못해서 분실한 것이 아니기에, 주민들은 바다에 빠진 이 돌의 가치와 소유권을 인정했다. 퍼니스는 “이 돌의 구매력은 다른 집 옆에 세워둔 돌의 구매력만큼이나 인정받았다”라고 기록했다. 이 사례는 정직과 신뢰의 중요성뿐 아니라 모든 화폐 시스템이 가진 허구적 요소를 보여준다. ---p.264

그렇다면 1달러를 은행에 50년간 예금한다고 가정해보자. 연간 복리 이자율이 5%라면 50년 뒤에 11.46달러를 받는다. 복리 이자율이 9%면 50년 뒤에 74.36달러를 받는다. 복리 이자율이 10%면 50년 뒤에 117.39달러를 받는다. 경제학자 케네스 불딩은 이렇게 말했다. “유한한 세계에서 복리로 무한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미친 사람이거나 경제학자다.” ---p.315

민간 환경 단체인 세계자연보호기금(WWF)과 바이오리저널(Bioregional)은 ‘하나의 지구’ 운동을 벌이면서, 부의 증가를 색다르게 측정하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컵이 반이 비어 있는지 반이 찼는지 묻는 대신, ‘컵이 얼마나 큰가?’를 묻는 것이다. 이 단체들은 지구가 부양할 수 있는 인구와 소비 수준은 세계 인구가 50억 명이던 1985년의 소비 수준이라고 주장한다. 만약 오늘날 세계인이 모두 유럽인 수준으로 소비하면 인류는 지구가 세 개 필요할 것이다. 만약 세계인이 모두 미국인 수준으로 소비하면 인류는 지구가 다섯 개 필요할 것이다. ---p.320

어떠한 문제도 일부분만 뚝 떼서 해결할 수 없다. 문제 전체를 해결해야만 의미가 있다. 자산 가치는 수익에 영향을 미친다. 수익은 투자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투자결정은 정책에 영향을 미친다. 정책은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친다. 커뮤니티는 기업 감사에 영향을 미친다. 기업 감사는 자산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문제는 꼬리에 꼬리를 문다. ---p.330

두 번째 단어는 ‘카탈락틱스(catallactics), 교환학, 시장학’이다.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루트비히 폰 미제스가 자주 쓴 단어다. 그가 한때 가르쳤던 제자인 프리드리히 폰 하이에크도 이 단어를 자주 썼다. 1940년대에 하이에크는 “카탈락틱스는 ‘교환하다, 커뮤니티 출입을 허가받다, 적에서 친구로 변하다’라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 동사 카탈라테인(katallatein 또는 katallasein)에서 유래한 단어”라고 말했다. 심지어 하이에크는 교환이나 상거래를 공부하는 사람은 경제학자가 아니라 카탈락티스트(catallactist)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이 많다. 물고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소를 다 감안한 실제 거래는 흔히 말하는 경제학보다는 하이에크가 정의한 카탈락틱스에 가깝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또, 실제 거래에서 커뮤니티가 중요하다. ---p.340

상거래와 화폐가 존재하려면 커뮤니티에 대한 신뢰가 필수불가결하다. 커뮤니티에 대한 신뢰가 없는 상황에서는 상거래가 성립할 수 없다. 거래는 거래당사자들의 사회적 관습을 연결하고, 거래당사자들을 미래로 연결한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는 국가는 미래가 없고, 화폐의 가치도 없다. 롱 파이낸스는 세계 각국,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서로 신뢰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방안이다. 롱 파이낸스는 신뢰가 있는 사람에게는 돈을 빌려주고, 신뢰가 없는 사람에게서 돈을 회수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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