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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란 무엇인가

일본인이란 무엇인가

[ 양장 ]
리뷰 총점8.9 리뷰 7건 | 판매지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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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2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16쪽 | 1026g | 153*224*35mm
ISBN13 9788992920773
ISBN10 8992920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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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의 창조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언어와 문자로 속박 없이 자유롭게 쓴 것, 일반 서민들에게까지 보급하여 문맹률을 낮춘 것, 와카(和歌, 일본 고유의 정형시)나 하이쿠(俳句, 일본 고유의 단시)를 만들어 일본 고유의 감성을 기르도록 한 것 등 가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마디로 ‘가나가 없으면 일본은 없다’이다. 가나를 만들지 못했다면 일본 문화는 당시 최강 선진국인 중국의 한자 문화에 매몰되고 말았을 것이다. ---p.56

일본의 천황
"그렇다면 천황은 일본인의 교황인가요?"라는 질문이 날아왔다. 정말 난처했다. 나중에 예수회 동양종교연구소 소장이던 토마스 인모스에게서 "어느 선교사가 ‘천황은 교황과 비슷하고, 아시카가(足利) 장군은 실권은 없는 신성 로마제국의 황제와 비슷하며, 분고쿠 다이묘는 제국의 대제후(大諸侯)와 비슷하다’라고 말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이 이야기를 예전에 미리 들었더라면 좀 더 잘 대답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후회해도 소용없었다. 선교사가 그렇게 말했다고 그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런 의견도 설득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황제는 신기관과 태정관의 일을 병행했지만 제의(祭儀)는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태정관으로서의 천황은 변화가 많았지만 신기관으로서는 일관된 역할을 계속했다. 이것이 토머스 인모스의 말처럼 ‘예수회 선교사가 천황을 교황처럼 생각한 이유’이다. 또한 일본의 신화에 나오는 모든 신의 신전이 지금까지 남아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p.81,123

일본인의 종말 감각
일본에는 [성서]의 [다니엘서]나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종말 사상이 없다. 하지만, 에이쇼(永承) 7년(1052) 말법사상(末法思想, 불교의 쇠퇴기로 불교의 점진적 멸망을 초래한다는 사상)은 있었다. 그 때부터 약 400년 후인 오닌 원년(1467년)에 고후쿠지 몬세키 다이조인의 승려인 진손(尋尊)은 "이 왕조의 시대가 끝나고 백왕(百王)의 위세가 무너져 신하들의 논쟁과 병란이 끊이지 않는다. 왕의 통치를 받아들이지 않고 왕명을 무시해 악정이 횡횡하고 신의 위엄이 사라져 제례(祭禮)의 법도가 없으며 왕법은 신하 때문에 무시되어 힘이 없고 정법(正法)은 훼손되어 선(禪)을 숭상하지 않는다. 불법(佛法)이 망하니 왕법도 힘이 사라진다..."라며 일본의 종말이 가까워졌음을 예언했다. 진손은 전통적인 일본 체제가 전복될 것이라는 불길함을 느꼈고 그의 예감은 적중했다.
종말론이라기보다 ‘세상은 언젠가 끝날 것이다’라는 느낌인 종말적 감각이 항상 일본인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고 그것은 무상관으로 발전했다. 일본의 무상관은 조선왕조로 견고한 체제를 유지했던 한국의 무상관과는 다르다. 1392년 아시카가 요시미쓰(足利義?) 시대부터 시작한 하극상 때문에 끊임없이 체제가 바뀐 일본인이 가질 수밖에 없었던 마음이었다. ---p.281

영국인 사절 새리스가 본 일본
‘히데요시의 잇센기리(一錢斬り)’는 유명하다. 이것을 시작한 사람은 노부나가이고 전국에 실시한 사람은 히데요시다. 잇센기리(一錢斬り)는 ‘한 푼이라도 훔친 사람은 그 자리에서 참수형에 처하고, 목을 잘라 죄의 내용을 적은 종이와 함께 걸어놓는 형벌’이다.
훔치는 장면을 목격한 경우, 누구든 현행범의 목을 베어도 괜찮았다. 이는 당시 일본에 있는 유럽인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선교사 루이스 프로이스, 상인 기론도 이것에 대한 기록을 남겼다. 새리스가 놀랐던 엄정한 군율과 치안의 배경에는 ‘물건을 훔치면 사형당해도 마땅하다’는 당시의 통념이 있었다. 그때부터 도둑질에 대한 강한 혐오감과 죄악감은 일본에 뿌리 깊게 자리 잡는다.
---p.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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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일본인에 대한 독자적인 연구를 펼쳐온 야마모토 시치헤이는 [일본인이란 무엇인가]에서 가감 없이 자국의 정체성을 파헤치고 있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저자의 통찰력은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의 칼]과는 달리 직접적이고 생생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고 있어, 일본을 이해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
이어령 / 전 문화부장관, 중앙일보 고문
“나는 이공계를 전공했기 때문에 역사는 언제나 어려운 분야였다. 고등학교 시절 이 책을 접하고 나서 비로소 일본 역사의 흐름과 핵심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보면 일본인의 장점과 약점을 잘 알 수 있다. 한 번에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명저임에는 틀림없다.”
“율령 제도의 붕괴, 장원의 발생, 바쿠후(막부)의 기반 등 교과서에서 잘 다루지 않은 측면으로부터 일본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일본 아마존, 독자 서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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