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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에이티드

미디에이티드

: 미디어가 만드는 세계와 우리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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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83쪽 | 153*224*30mm
ISBN13 9788966800360
ISBN10 89668003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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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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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박금자
서울대학교에서 언어학을 공부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전공으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앙일보』 편집국 문화부·출판국 여성부에서 기자로, 『한국일보』 편집국에서 편집위원으로, 통신사 『뉴시스』에서 편집위원실장으로 일했다. 그 사이에 서울대학교, 한신대학교, 수원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저서로 미디어 관련서인 『인터넷 미디어 읽기-인터넷 미디어와 신문의 미래』(2001), 국어 관련서인 『언어예절』(공저, 2003), 『월인천강지곡의 텍스트 분석』(공저, 2003), 『텍스트언어학의 이해』(공저, 2004), 『폴리티컬 코렉트니스, 정의롭게 말하기』(2012)가 있다. 한편 번역서로는 사회적 기업 관련서 『달라지는 세계-사회적 기업가들과 새로운 사상의 힘』(공역, 2008), 『사회적 기업가 정신』(공역, 2012)이 있다.

저서와 역서, 어느 책이나 저자가 관심을 가진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다루었다. 세 가지 주제는 언어·미디어·사회적 기업이다. 저자는 언어학·국어학을 전공했고, 20여 년간 언론사에서 일했고, 언론사에서 일하며 미래 사회의 변화를 위한 동력이 사회적 기업에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번 책 『미디에이티드』는 미디어가 주제다.
역자 : 박연진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같은 대학교 통번역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리서치 회사의 사회여론조사본부 연구원, 출판사 편집부, 민영통신사 번역자, 번역공동체 활동 등을 거쳐 현재는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제인 구달 - 인간을 다시 정의한 여자』, 『달라지는 세계-사회적 기업가들과 새로운 사상의 힘』, 『고딕총서-새』, 『스턴맨』, 『타이거』(근간) 등 사회과학서와 소설을 주로 번역했으며, 서강대학교 메리홀과 예술의전당 등에서 공연된 희곡 『쉬반의 신발』, 『아가사의 여행』, 『클럽 에브리맨』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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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매개가 만들어 낸 세계는 어마어마하게 넓다. 미디어가 만들어 낸 세계의 또 다른 이름은 ‘다채롭고 포괄적인 세계’다. 모두를 위한, 모든 것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단, 기억해야 할 것. 이 이슈는 더 이상 재현 대 실재, 허위 대 진실, 인공 대 자연의 문제가 아니다. 이런 식의 문제는 19세기 낭만파들이나 걱정했을 법한 문제다. 20세기에도 소수의 실존주의자들과 일군의 히피들은 이런 걱정을 사서 하긴 했지만, 지금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안다. 우리는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고, 그리고 그것을 리메이크한다. 하지만 다시 숫처녀나 숫총각이 될 수는 없듯 우리는 결코 다시 실재로 돌아갈 수 없다. 우리는 어디 하나 피할 곳이 없을 만큼 도처에 산재한 탁월한 품질의 재현이 침투해 들어오는 위험이 도사린 곳, 모든 것이 우리를 향하는 곳, 모든 것이 우리를 위해 있는 곳, 더는 그 무엇도 우리 너머에 있지 않은 곳, 그 새로운 지점에 서 있는 처지가 됐다. ---「들어가는 말: 메서드 연기」

스스로에게 물어 보라. 내가 하는 일 중에 본질적으로 미디어에 의해 매개되지 않은 일이 얼마나 있는가? 상품화된 재현성을 통해 되새김질하듯 행동을 경험하는 게 전부이지 않은가? 출생? 결혼? 질병? 또 영화, 회고록, 철학, 기술, 자기치유서, 카운슬러, 프로그램, 시연, 워크숍, 이 모든 것들은 어떤가?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유행어는? 이를 통해 내가 경험하는 각종 상황은? 이렇게 자문해 보자. ‘이 모든 것들의 영향을 벗어던졌을 때의 내 삶을 상상할 수 있을까?’ ---「들어가는 말: 메서드 연기」

미디어 매개는 워낙 다양하게 진행되므로 ‘블롭’보다 더 특정화된 표현이었다면 ‘미디어 매개’를 정확히 표현한다고 보기 어려웠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미디어 매개는 사례마다 제각각이다. 모든 차원에서 파생되는 동시에 어떤 차원에서도 파생되지 않는다. ‘블롭’이라는 끈적끈적한 질감의 생명체는 상대가 크든 작든, 누구에게든 접근이 가능하다. 신축성은 무한대이고, 마치 삼투압이 일어나듯 당신만의 은밀한 삶에서 일어나는 아주 작고 지극히 개인적인 동작 하나하나, 당신의 세계관, 당신이 생각하는 사랑과 죽음의 의미를 어느 하나 남김없이 집어삼키는 놈이 바로 블롭이다. ---「1장 아메바 같은 괴물 블롭을 사랑하는 법」

실재만으로는 충분히 실재적이지 않다. 이 일화는 자칫 간과될 수 있었던 사실, 즉 재현representation과 재현된 대상represented의 역사적 균형이 전환점에 다다랐음을 보여 준다. 실제 인물은 대중문화의 틈바구니에서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점에서 일종의 포화점에 다다른 것이다. 우리는 이미 수년 전 이 포화점을 지나왔다. 실제 인물이 이제 대중의 영웅이 되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까닭에서다. ---「3장 영웅의 쇠락과 스타의 부상」

전쟁의 수장으로서 부시는 9·11 이후 그로서는 옳은 역할을 했다. 부시는 가장 부시다운 정치적 서비스를 한 것이다. 그 전쟁은 역사적 행동 가운데 가장 개인적인 행동이었다. 하지만 그 같은 부시의 사적인 정치적 서비스가 얼마나 오래갈지는 이 글을 쓰는 나를 포함해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그의 흠집은 이미 너무 많이 드러나 버렸고, 테러의 시대는 미디어가 다룰 수 없는 현실을 대두시킨다. ---「4장 정체성의 정치학」

전 세계가 대규모 테러의 가능성에 사로잡혀 있다. 현실의 또 다른 질서다. 또한 미디어 매개의 주체가 아무리 반복해서 테러를 다루더라도 그들이 테러의 가능성을 다 다룰 수는 없다. 그들은 어떤 사건이 있은 후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보여 주고 이런 저런 경우에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가, 즉 특정한 가능성을 끊임없이 그려낼 수는 있겠지만, 가능성 그 자체만을 기술해 보이지는 못한다.
그들은 실재를 모두 다 제시할 수 없다. 실재는 미디어에 의해 매개된 현실 너머에 있다.
---「맺는 말: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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