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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분 도시락
저녁 반찬까지 해결하는

직장인 10분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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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84g | 153*215*20mm
ISBN13 9788994030968
ISBN10 899403096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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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최상희(금별맘)
처음 직장 생활을 시작했을 때는 회사 밖에 나가면 밥집이 천지인데 ‘집밥’ 타령하는 사람들이 유난스럽게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밖에서 사 먹는 음식이 물리고, 조미료투성이라 일 하는 내내 속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때부터 영양제, 비타민을 챙기기보단 건강한 재료로 만든 ‘집밥 도시락’을 먹는 게 몸에 더 좋다고 굳게 믿으며 매일 도시락을 쌌다.

결혼 후에는 퇴근 후 밥 해먹기가 일하는 것보다 더 힘든 ‘직장맘’이 되었지만 내 손으로 만드는 건강한 도시락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가 수없이 도시락을 싸며 완성한 맛있는 레시피는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이 났고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어 직장맘들의 큰 공감을 얻게 되었다. 그 결과 하루 3만 명 이상의 이웃들이 방문하는 파워블로거가 되었다.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딸의 엄마인 그녀는 남편 도시락과 아이들 간식까지 두루 챙기며 블로그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한 끼를 챙겨 먹을 수 있도록 푸근한 집밥 레시피와 직장맘표 요리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네버엔딩 금별스토리 blog.naver.com/cshee32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빨리, 쉽게 그럴듯한 요리가 하고 싶다면?
도서3팀 김수빈 (shuubiny24@yes24.com)
2015-11-04
언제나 그렇듯 시작은 다이어트 때문이었다. 입사 1년 이후부터 회사 생활의 긴장이 풀려서인지 조금씩 살이 차오르더니, 항상 앉아만 있는 평소 생활패턴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게 허리와 엉덩이, 기타 등등에 불필요한 지방 덩어리들이 붙기 시작했다. 운동을 하느니 일단 굶어보자 생각해서 포털 사이트에 샐러드 도시락, 다이어트 도시락 등을 검색하기 시작했고, 그 때에 내 눈에 띈 구세주가 바로 금별맘이었다.

평소에 요리를 즐겨 하지도 않고, 딱히 소질이 있는 편도 아니지만 나에게는 ‘엄마’라는 최고의 맞춤형 셰프가 있었기에, 금별맘 블로그에서 눈 여겨 본 몇몇의 레시피들을 엄마와 함께 실행에 옮겨보기로 했다. 다이어트 도시락을 만들려던 처음의 의도와는 달리 금별맘을 따라 밑반찬을 만들다 보면 결국 밥 한 그릇을 뚝딱해버리고 마는 부작용이 있긴 했지만, 그녀의 친절한 설명과 먹음직스런 사진들은 ‘요리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나의 고정관념을 깨기에 충분했다.

그런 그녀가 직장인 10분 도시락이라는, 제목부터 딱 나를 위한 것과 같은 요리책을 출간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요리를 쉽사리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재료 손질이나 조리 과정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은 지레짐작 때문일 것이다. 나 역시 요리를 시작하려면 도마부터 칼, 쟁반, 각종 양념 등등 집에 있는 온갖 요리 도구들을 꺼내야 할 것이 두려워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았던 부류의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 책에는 각 반찬마다 조리시간과 난이도가 함께 기재되어 있어, 괜스레 겁먹지 않고 요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심적 안정을 도와준다. 책을 구매한 이후 실제로 퇴근 후 직접 요리를 한 반찬으로 도시락을 싸서 회사에 출근을 하곤 했었지만, 직장인에게는 10분도 긴 시간이었던 지라.. 얼마 못 가 흐지부지 되고 말았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이 책을 꼼꼼하게 살펴보게 된 계기는 바로 독립을 하면서부터이다. 자취를 시작하면서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끼니였다. 특히 음식물 보관 방법과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남기지 않고 탈탈 털어 깨끗하게 소진하는 음식물 처리가 큰 골칫거리였다. 이 때 도움을 준 파트가 바로 [냉장고 속 재료로 10분 안에 만드는 초스피드 도시락] 부분이다. 현재 장안의 화제인 ‘냉장고를 부탁해’의 원조 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책의 설명을 따라 하다 보면 자투리 음식 재료들이 빨리 쉽게 그럴듯한 반찬으로 재탄생 되곤 했다. 물론 요리는 손맛이 90%인지라, 기본 소양이 부족한 내가 이 책만으로 기가 막히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내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요리라는 것을 한번 해볼까?’ 라고 생각만 하며 본인과 밀당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 그리고 아주 소소한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여 완성된 요리의 뿌듯함을 느끼고자 하는 요리 초보자들에게는 분명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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