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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시, 영혼에 위로가 필요하다면

아시시, 영혼에 위로가 필요하다면

: 성자의 마을 아시시 순례기

[ 양장 ]
홍솔 저 / 전화식 사진 | 고즈윈 | 2013년 01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2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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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0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37쪽 | 522g | 148*205*20mm
ISBN13 9788992975803
ISBN10 899297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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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시 여정은 내게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성 프란치스코가 주님의 음성을 듣고 회개하며 거듭난 순서대로 그 발자취를 따르고자 한 과정에서 하느님은 항상 나와 함께하심을 알게 되었다. 우연이지만 우연이 아닌 보살핌으로 나를 이끄셨음에 감사하고 또 놀라워했다. 하느님께서 나를 만드셨다는 믿음을 놓지 않을 수 있었고, 순례 중 뜻하지 않게 일어난 일들도 모두 의미 있는 선물로 여길 수 있었다. --- p.10

난 고요함과 침묵이 신에게 들어가는 문이며, 인간 영혼과 신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소음 너머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신경질적인 행위를 낳는 소음은 인간의 영적, 정신적 근본 구조에 변화를 일으켜 고요함에 이르지 못하게 한다는 사실도 알았다. 내 몸과 영혼이 불안한 상태였기에 고요함으로 들어가기를 어려워했던 것이다. --- p.57

성인의 이런 인간적인 모습은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내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었다. 흔히 ‘성인’이라 하면 위인다운 초월적인 행적과 성스러운 삶을 떠올리게 되고 우리와는 다른 사람이라 여기게 된다. 하지만 카르체리를 오가며 기도했을 당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을 상상해 보면, 그 마음이 지금 앞길을 몰라 헤매는 이들의 마음과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그 또한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감 속에서, 많은 이들의 비아냥에도 아랑곳없이 오직 주님 음성의 의미를 찾기 위해 기도에 전념한 것이다. --- p.83

간소한 식탁이지만 아시시의 태양과 물, 바람과 초록이 ‘순례자의 메뉴’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확실히 ‘먹는다’는 것은 배고픔을 채우기 위함 이상이다. 마음이 담긴 음식을 통해 나는 마음을 먹고 있다. 사랑을 먹고 있다. 음식은 분명 사랑의 다른 표현인 것이다. 그러므로 음식에는 단순히 요리 이상의 온기가 배어 있음을 나는 안다. --- p.120

그림 〈새들에게 설교하는 성 프란치스코〉에 등장하는 성인의 모습은 누가 봐도 거룩한 분임을 알 수 있도록 머리 뒤에 황금빛 후광이 그려져 있다. 모자 달린 수도복을 입고 있으며 맨발이다. 성인 옆 수사는 성인의 기적에 감탄하고 있는데 그 표정이 왠지 어색해 보인다. 지금 보면 표현이 서툰 부자연스러운 그림이지만 당시에는 새 시대가 도래하는 획기적인 그림이었다. 수사가 놀라는 표정이나 새들이 앉아 있는 나무의 묘사, 입체감 있는 수도복 주름의 붓 터치 등은 오늘날 3D 텔레비전이 등장했을 때의 충격에 비한다고 한다. --- p.172

이제는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미미한지 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주님께서 허락하셔야 함을 깨닫는다. 그리고 남들과 다른 나의 때에 당신이 계획하신 일을 이뤄 주신다는 것을 믿는다. 아니 믿게 하여 주신다. 그래서 늦지 않았다고, 초조하게 여기지 말라고, 나의 길을 가라고 말씀해 주신다.
---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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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시 그곳은 분명 눈물 흘리기에 가장 좋은 곳입니다. 아시시 그곳은 ‘또 다른 위로’가 필요한 이들을 품어 안는 프란치스코 성인의 삶이 자리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시시 그곳은 하늘의 평화가 지상에 둥지를 튼 곳이기도 합니다. 위로가 필요한 우리에게 그래서 아시시 그곳은 다시금 순례하고 싶고 가능하다면 오랫동안 그렇게 머물며 울고 싶은 곳입니다.
권철호 다니엘(당고개 성지 주임신부)
다 지나갈 일인데도 나에게 일어난 일이라는 이유만으로 너무나 큰 사건처럼 느껴지는 날들이 있었습니다. 아픔의 생각이 생각을 물고 더 큰 상처가 되어 돌아오는 날들도 있었습니다. 아시시, 이 책을 따라 걸으면 치유가 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깨달음을 얻게 되는 날에 이 모든 것들이 별일 아니게 느껴지는 날이, 당신에게도 찾아올 것입니다.
구혜선(배우, 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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