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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적 야망

사회학적 야망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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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2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04쪽 | 188*254*35mm
ISBN13 9788946055193
ISBN10 8946055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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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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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의 분석을 시작하면서, 사회학이 처음으로 출현한 사회적·역사적 상황의 몇 가지 중요한 특징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그것의 신학적·철학적 맥락은 우리가 사회적 삶과 도덕적 삶의 관계에 대한 사회학의 초기 관심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양자 간의 관계는 항상 의문의 대상이었다. 그것은 고대 이래로 가장 위대한 철학자들을 번민하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적인 신의 질서 관념의 쇠퇴와 순수하게 인간중심적인 우주관의 등장은 그러한 의문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러한 맥락에서 사회적 삶과 도덕적 삶은 더 이상 신이 인간을 위해 설계한 것과 분리할 수 없는 차원들이 아니라 합리적 성찰의 대상이 되었고, 어떤 경우들에서는 인간이 설계하고 개입하는 장( )이 되었다. --- pp.16~17

우리가 콩트의 저작을 ‘인간 사회학(human sociology)’을 구성하는 것으로 묘사하게 하는 것도 바로 사회학을 하나의 과학적 시도이자 도덕적 시도로 보는 이러한 ‘이중적 접근방식’이다. 우리는 이를 통해 사회를 하나의 도덕적 질서로 이해하고 육성하고 유지하고자 하는 그의 시도가 어떻게 인간의 특정한 능력과 잠재력에 대한 견해에 기초할 수 있는지를 강조할 생각이다. 콩트가 살고 있던 시대에 사회사상은 사회가 신의 질서의 일부라고 주장해온 전통적 틀의 외부에서 사회를 어떻게 인식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 이 문제에 대한 콩트의 답변은 종교의 관념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는 삶의 종교적 특성은 명백히 세속적인 시대에서조차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장의 중심적인 관심사 중 하나는 콩트의 사회학이 어떻게 사회적 삶의 종교적 측면―인간의 육체화라는 지속되는 특정한 특징들로부터 나오는―과 ‘계몽된 근대세계’의 발전 간의 관계에 관한 가정들을 중심으로 구성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것은 콩트의 이상사회(ideal society) 개념에서 핵심적이다. --- p.60

뒤르켐은 개인과 사회를 묶어주는 다양한 힘들에 공통적인 것을 탐구하면서, 그러한 접착이 신성한 대상 및 상징과 집합적으로 조우한 결과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사회는 그 구조적 또는 문화적 특이성이 무엇이든 간에 언제나 개인을 집단의 삶에 통합시키는 신성한 상징적 질서와 집합적 에너지를 반영하고 또 그것들에 의해 재생산되는 하나의 ‘사회체(social body)’ 또는 ‘도덕체(moral body)’였다. 완전히 발전한 뒤르켐의 사회적 사실 관념은 사회연구의 초개인적이고 육체화된 접근방식을 요약적으로 보여준다. 뒤르켐은 우리의 삶의 모든 측면―가장 제도적인 것에서부터 가장 개인적인 것에 이르기까지―이 집단경험의 신성하고 감정적이고 집합적인 흥분에 의해 추동된다고 주장한다. 자살에 대한 그의 연구가 시사하듯이, 이러한 심층에서 에너지를 부여하는 힘들 없이는, 개인들은 심지어 삶 그 자체에 대한 자신들의 갈망을 잃을 수도 있다. 따라서 ‘신성한 것’은 하나의 사실이나 ‘사회적인 것’의 하나의 현시(?R)라기보다는 그러한 현상 자체를 구성하는 것, 그리고 사회 그 자체인 상징적·도덕적 질서에 중심적인 것이 되었다. 법, 윤리체계, 철학, 예술, 친족 그리고 심지어 과학 모두의 기원은 그것들의 ‘원초적인(primordial)’ 종교적 형태로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 p.96

짐멜의 경우에는 근대 사회에서 개인의 운명은 비극적이었다. 즉 개인은 자신의 욕구와 욕망을 제약하고 지배하는 대상의 세계에 둘러싸이게 되고, 그리하여 의미와 진정성의 추구는 점차 희망 없는 것이 된다. 사회적인 것과 도덕적인 것은 서로 불화하고, 짐멜이 ‘도덕적 영혼(moral soul)’의 발전으로 묘사한 것은 근대성과 연관된 자유와 자율성에도 불구하고, 본질적으로 좌절된다.
이 ‘도덕적 영혼’ 개념은 짐멜의 ‘비극 사회학(tragic sociology)’에 대한 우리의 고려에 출발점을 제공한다. 이것은 그의 저작에서 중요한 개념은 아니지만, 그것은 개성의 발전 및 운명과 관련된 일련의 관심을 구체화하고, 개인이 통합된 퍼스낼리티를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근대성에 대한 그의 진단을 이해하는 토대를 제공한다. 짐멜은 영혼을 개인의 속성으로, 그 성격상 도덕적일 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것으로, 그리고 타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표현되고 발전하는 것으로 바라본다. 이것은 사람들에게 독특한 퍼스낼리티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과 그렇게 하고자 하는 욕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해야만 한다고 느끼는 것과 우리가 실제로 하는 것 간의 갈등과 같은 몇몇 내적 갈등을 조정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 --- pp.130~131

베버는 우리에게 합리화된 세속적인 현세의 현상들에 대한 어쩌면 가장 강력한 사회학적 설명을 제시한다. 근대세계에 대한 그의 시각은 암울한 결정론에 의해 추동되고 있지만, 그는 역사적 ‘법칙’이 존재한다는 방법론적 관념을 기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인간들이 자신들의 행위와 정체성을 여전히 의미 있게 하고 자신들이 어떤 도덕적 고결성을 획득하거나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웅적 투쟁이 요구되는 사회를 창조해왔다고 인식했다.
이러한 서론적 논평은 베버가 콩트나 뒤르켐이 구축한 것과는 매우 다른 형태의 사회학을 발전시켰다는 것을 시사한다. 베버는 사회학자를 점점 더 합리화되는 사회에 직면한 ‘가치 자유적인(value free)’ 과학자로 바라보았다. 이것은 사회학자를 성직자로 보는 콩트의 견해를 거부한 것일 뿐만 아니라, 콩트의 실증적 지식과 감정적 헌신 간의 구분을 거의 메울 수 없는 간극으로 바꾸어놓는 방법론과 근대세계에 대한 진단을 포함했다. 유사하게 비록 베버와 뒤르켐 모두가 사회학에 대한 과학적 접근방식을 제창했지만, 베버는 도덕적 질서 내에 인간의 합리적 능력과 감정적 능력을 화해시키는 것에 대해 뒤르켐보다 비관적이었으며, 설명의 기본 단위로서 ‘사회적 사실’보다는 개인을 우선시하고자 했다. --- p.161

인종 사회학이 고전 사회학의 편파성을 부각시키고 인종차별화된 관계구성의 배후에 있는 요소들에 초점을 맞춘다면, 그것과 고전에 대한 일반 사회학 이론들의 관계는 양가적이다. 한편에서 인종 사회학은 일반 사회학 이론들이 인종이라는 주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소홀하다는 점에 이의를 제기한다. 그리고 인종 사회학은 때때로 사회적 질서가 도덕적 질서일 수 있는 정도를 새롭게 심문함으로써, 일반 사회학 이론들을 인종 탄압의 근대적 발전과 연루시킨다. 다른 한편 인종 사회학은 사회적·도덕적 삶의 기본 형태에 대한 앞서의 설명들에 대한 전적인 거부라기보다는 고전 사회학의 야망에 대한 하나의 교정책으로 해석될 수 있다. 만약 인종이 다른 초인종적·사회적·문화적·경제적 관계에 의해 구성된다면, 전통적인 형태의 사회학은 계속해서 인종 사회학에 인종이 사회체계의 작동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가시화되고 중요해지고 지배적이 되는 조건을 검토할 수 있는 귀중한 개념들을 제공할 수 있다. --- p.309

합리적 선택 이론의 핵심 가정은 사회학의 전통적인 연구 대상을 무시한다. 즉 그것은 효용을 극대화하는 ‘합리적’ 개인에 방법론적·존재론적·도덕적 우위성을 부여한다. 그 결과 가치를 초개인적 현상으로 보는 파슨스식의 관념은 사회적 규범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 개인 또는 더 나아가서는 규범의 창출자로서의 개인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거부된다. 합리적 선택 이론은 행위자에 대한 그러한 시각이 전적으로 옳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그 이론의 주창자들은 그것이 사람들이 대부분의 시간 동안 행위하는 방식을 포착하며, 따라서 정교하고 검증 가능한 이론들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고 믿는다.
--- p.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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