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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지금 몇 시에 서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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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ning of Life 시리즈-09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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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378g | 138*207*20mm
ISBN13 9788998045111
ISBN10 899804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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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말하자면 굉장히 어려운 문제이다. 간단하게 생물의 진화과정에서 생각해보면 가장 먼저 인간이 두 발로 걸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 결과 머리를 지탱하기 쉽게 되었고 그 예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두엽과 측두엽이 발달해 말을 구사하게 되었다. 이 두 가지가 인간에게서만 볼 수 있는 역사와 사회, 문화를 만드는 기반이 된 혁명적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p.34

누구나 알고 있듯이 사춘기가 되면 감수성과 감동이 급격히 높아져서 세상은 화려한 빛으로 가득하고 시간은 미래를 향해 무한히 펼쳐질 것처럼 느낀다. 그리고 청년의 마음은 과대한 자부심과 극단적인 열등감 사이에서 흔들리며 여러 가지 활동을 시도한다. 그중에서도 시나 음악, 연극, 그림을 시도하는 사람이 많은데 많은 청년은 일시적으로 예술가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심리적 경향을 인간이 평생 가질 수 있다면 ‘삶의 보람’의 적인 ‘따분병’을 피할 수 있을 텐데 아무래도 이런 경향은 예외적인 것 같다. 중년이 되면 대개 현실에 밀착하는 경향이 있다. ---p.114

인생이라는 여정의 중반에 고민이 많아졌을 때 결단을 내리거나 선택을 하여 모험을 무릅쓰기보다는 그 고민을 발판 삼아 건설적이고 보다 창조적인 삶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그 고민이 인생에서 꼭 마이너스라고는 할 수 없다. 과거를 잘라내지 못하는 우유부단함이야말로 인생의 후반을 후회와 푸념이 많은 시기로 만들어버릴 것이다. 이것은 청년기보다 더욱 심각한 ‘위기’이다. 독일의 철학자 아르놀트 겔렌(Arnold Gehlen)은 “가난이 주는 중압감은 인간적으로 엄청난 의미를 갖고 있다”라고 말한다. 여기에서‘가난’이란 현실의 엄격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서양인들은 현실의 엄격함에서 해방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도덕적으로 퇴폐해 진정한 의미의 인간적인 능력을 잃었다는 것이다. 인간의 충동적인 생활의 모든 면이 모두 억제되지 않고 오히려 커져서 일제히 유복한 생활을 목표로 두고 경쟁하게 되었기 때문에, 현대인의 영혼은 ‘텅 비어’버렸으며 ‘하얗게 칠해 진 문 뒤에서 실연되는 죽음이라는 것으로부터 교묘히 눈을 피해 왔다’고 한다. ---pp.167~168

사후에 대해서는 종교에 따라 여러 가지 구체적인 이미지를 갖고 그려지는데 이것도 결국은 비유의 하나이며, 인간의 마음과 머리로는 이해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은 아닐까. ‘모르는 것’을 견디기 위해서는 유아기부터 세상을 지탱하는 존재에 관한 ‘기본적 신뢰’를 기르고 평생을 통해 깊어져야만 한다. 이렇게 보면 마음의 여행의 가장 큰 기반이 되는 것은 이미 유아기에 준비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인간의 일생은 말년이 되어 유아기로 회귀하는 하나의 원을 그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적어도 마음의 여행에서 시간이란 ‘무’(無)를 향해 일직선으로 흘러가는 것은 아닌 듯하다.
---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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