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영화란 무엇인가에 관한 15가지 질문

영화란 무엇인가에 관한 15가지 질문

김곡 | 갈무리 | 2019년 11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6.0 리뷰 1건 | 판매지수 216
베스트
영화/드라마 top100 1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130*188*30mm
ISBN13 9788961952200
ISBN10 896195220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영화에 대한 오해 중 가장 으뜸은 우리가 “영화를 본다”는 생각이다. “본다”는 것의 외연을 아무리 청각과 공감각, 3D와 4D로 확장한들 이 오해는 쉽사리 타협되거나 해소되진 않을 터인데, 왜냐하면 영화를 본다는 저 생각은 보여지는 것과 보는 자, 나타나는 대상과 인식하는 주체 사이의 거리를 전제하며, 무엇보다도 그 둘 사이에 가로놓여져야 할 매개로서의 빛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 「1장 영화는 빛나는가?」중에서

가장 오래된 예술형태인 문학을 영화는 거부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100살도 안 된 신참에게 너무 먼 선배는 존경보다는 무시가 더 쉬운 대처일 테니까. 그래서 영화가 편집술을 완성하자마자 문학을 기꺼이 초빙했을 때, 그것은 존경심보다는 이기심의 발로였다. 영화는 문학을 전적으로 실용적인 수준에서만 수용한다.
--- 「3장 영화는 문학인가?」중에서

영화는 사진에 신세 졌고, 문학을 질투했고, 연극과는 경쟁했다. 비록 태동기에 있던 일들이나, 이것이 여전히 사실이라면 오늘날 영화가 경쟁하는 것은 사진도, 문학도, 연극도 아니라 TV일 것이다. 왜냐하면 TV야말로 현대 매체 중 가장 지독한 연극성으로 무장한 매체이기 때문이다.
--- 「5장 영화는 TV인가?」중에서

영화감독의 이름은 고유명사가 될 수 없다. 그때 그곳에서 접촉했던 모든 것을 지시하는 대명사가 되는 능력 말고는 그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 브랜드네임이 빵을 맛있게 하는 게 아니라 빵이 맛있으니 브랜드네임이 있는 것이다. 영화는 무수한 제빵사를 갖는다.
--- 「6장 영화감독은 실재하는가?」중에서

영화는 언제까지 버틸 것인가. 미디어학자들의 이 짓궂은 질문에 대한 영화의 응답은 이것이다. 영화는 미래가 두렵지 않다. 이미 그의 분위기가 미래 시제이기 때문이다. 여중생이 지하철에서도 비명을 지른 것은 휴대폰을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그녀가 휴대용 극장 안에 있었음을 의미하지, 결코 극장의 폐업을 의미하진 않는다.
--- 「9장 멀티플렉스에도 비가 오는가?」중에서

네그리는 개인적 필요노동의 감축이 집단적 필요노동의 확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동굴 안의 죄수와 분위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일 터다. 관객이 움직일 필요가 줄어드는 만큼, 집단적 공개체화의 필요는 불어난다. 그렇게 관객은 기꺼이 분위기에 감금되어 변신노동의 자발적 죄수가 된다.
--- 「11장 영화는 몇 kg인가?」중에서

위장은 영화의 특성이고 또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위장이 없는 문학은 있다(내적 독백이 심한 경우). 위장이 없는 연극도 있다(추상화가 심한 경우). 위장 없는 사진도 있다(보도사진의 경우). 위장이 없는 회화도 있다(색면회화의 경우). 그러나 위장이 없는 영화란 없다. 모든 영화는 위장한다. 심지어 실험영화도, 다큐멘터리도 예외는 아니다.
--- 「13장 영화는 몇 겹인가?」중에서

상업영화와 예술영화, 장르영화나 작가영화, 극영화와 실험영화, 진보적인 영화와 고전적인 영화, 때깔 나는 영화와 후진영화, 재미있는 영화와 지루한 영화, 이들 모두는 평등하다. 그 과정이 곧 그 자신의 실재가 된다는 점에선 동등한 변신기계들이다. 당신 또한 카메라를 드는 순간 이 시민권을 바로 발부받는다.
--- 「15장 영화는 영원한가?」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6.0점 6.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