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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1

: 김호수 TV드라마 대본집 무삭제판

리뷰 총점9.5 리뷰 9건 | 판매지수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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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11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670g | 153*225*24mm
ISBN13 9791196458225
ISBN10 119645822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대본집”

중종 14년 4월 22일, 여느 지루한 조강시간. 동지사 김안국이 파격적인 제안으로 임금의 진땀을 뺀다.
“옛날에는 여사(女史)를 두어 규문 안의 일도 전부 기록하였으니, 왕이 혼자 있을 때에도 동정과 언위를 바르게 했사옵니다. 해서 후손들이 보고 배우는 바가 많았고, 어쩌고 저쩌고..."

한마디로, ‘전하의 안방사정까지 역사에 천년만년 남기자’는 말이었다. 이에 중종은 ‘요즘 여인들은 글을 잘 몰라서..’ ‘사관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 핑계를 대며 요리조리 빠져나갔다. 그리고 그 날의 대화는 사관의 손으로 고스란히 기록되어, 오늘날, 왕과 신하의 밀당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사료가 되었다.

자, 여기서 발칙한 가정을 하나 해보자. 만약 그 날 중종이 흔쾌히 신하들의 청을 받아들였다면? 그래서 조선시대에 여사제도가 정착되었다면? 여사들은 사책과 붓을 들고 궁궐 여기저기를 쏘다니며, 여느 사관들처럼 입시를 했을 것이고...실록에는 왕과 중전의 부부싸움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했을 것이며 ‘사필(史筆)을 하는 계집’이란 손가락질 속에 별종 취급받던 여사들도, 차츰 조선 사회의 어엿한 일원으로 받아들여졌을지도,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변화가 우리가 알고 있던 조선과는 또 다른 조선을 만들어냈을지도 모른다. 이 드라마는 바로 그 여사들의 이야기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화. 그대는 어째서 매화 책을 좋아하지 않는 거지?
2화. 여사 별시, 치르러 왔습니다.
3화. 내가 틀렸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4화. 사지 멀쩡한 사내가 아니라.. 사지만 멀쩡한 사내라서!
5화. 저는 지금 사관으로서 마마를 뵙고 있습니다.
6화. 협박, 폭행, 살인미수.. 구해령 해고.
7화. 모르기 때문에, 알고자하는 것뿐입니다.
8화. 내게, 우두즙을 놓아줄 수 있겠느냐?
9화. 난 니가 내 곁에 있는 거.. 싫지 않아.
10화. 그분의 이름이라도 지켜주고 싶어서 사관이 되신 거 아닙니까?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이 드라마는 바로 그 여사들의 이야기이다.
여인은 이름도 없이 그저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어머니로만 존재해야 했던 엄정한 조선시대. 겁도 없이 안채를 박차고 뛰쳐나온 여사들이, 모난 돌처럼 정 맞다 깨지고 보기 좋게 낭패하는 이야기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끔 일어나 부던히 세상을 흔들어대고,
남녀가 유별하고 신분에 귀천이 있다는 해묵은 진리와 맞서며,
딱딱하게 굳어버린 조선 땅 깊은 곳에...... ‘변화’라는 소중한 씨앗을 심는 이야기이다.

어쩌면, 정말 어쩌면 그네들이 일구어낸 작은 변화가
싹을 피우고 나무로 자라나 숲을 이루어..
우리가 알고 있던 조선과는 또 다른 조선을 만들어냈을지도.. 모른다!

1. 인턴 여사관들의 속수무책 궁궐 생존기!

세계사 격동의 19세기 초, 오늘도 내일도 옛것만을 찾던 고루한 나라 조선에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이름하여 여.사.별.시.
기존의 사관들이 들어갈 수 없는 내전의 일을 기록하기 위해, 조정에서 전례 없던 별시를 열어 여사관을 뽑기로 한 것이다.

사대부 영감님들이 실신하고 상소가 빗발치는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감히 과거를 치른 ‘요망한 계집들’이 예문관의 권지(權知: 인턴) 신분으로 입궐한다. 폼나게 관복도 입었겠다, 매달 녹봉도 나오겠다, 이제 어엿한 사회인이 되는 줄 알았..는데! 착각도 유분수다.
예문관 선진 사관들부터 하급 서리들까지, 사사건건 개무시에 궁궐 짬밥 텃세에 ‘계집이 감히 어디서??’ 수백년 묵은 꼰대질은 덤. 게다가 내명부에선 여사관들은 왕의 여자다, 아니다 살벌한 영역다툼까지 벌인다.

눈치껏 뻔뻔하게, 눈치껏 정직하게! 열심히 사고치고 사죄하며 궁궐에서의 존재감을 키워가는 여사관들.
국왕조차 사관의 입시 없이는 누구도 독대할 수 없고,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 위에는 오직 하늘만이 있다는데.. 글쎄올시다? 그게 우리 여사관들한테도 해당이 되나요..?

2. 남녀칠세부동석은 개나준, 사생활침해 한방 로맨스!

한 사내가 있다. 왕위계승 서열 2위에 빛나는, 적통 중의 적통! 도원대군 이림이다.
그리고 여기 한 여인이 있다. 품계조차 없는 권지, 말단 중의 말단! 여사 구해령이다.
그러나 뻔하디 뻔할 것만 같은 이들의 수직관계.. 어딘가 이상하다?

그렇다. 이림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며 적어대는 여사 앞에서 지극히 비실~하다. 말 한마디 잘못 했다간 ‘옛날 옛적에 성질 더러운 대군이 살았으니..’ 대대손손 욕먹을 가능성이 무려 99.9퍼센트! 하여 분하고 치사하지만 일단 해령의 눈치를 본다. 길 가다 발 삐끗이라도 하는 날엔 비굴함이 백배 상승한다.
“적지 말아다오.. 부탁이다..!!”
...그렇다고 적지 않을 해령이 아니다. 붓 앞에선 만민이 평등한 법. ‘사관의 도리’를 운운하며 마음껏 대군을 구박하고 놀려먹는다. 눈 흘김이라도 한번 당하면 ‘지금 그 불쾌한 눈초리는 무엇입니까?’ 되묻는다. 조선판 박력갑 슈퍼을, 되시겠다.

하지만 사생활침해와 명예훼손으로 얼룩진 그들의 관계도, 서로의 비밀과 상처를 마주하며 조금씩 변해간다.
누구에게도 제 이름을 말할 수 없이, 언제나 이방인처럼 살아왔던 해령과..
태어나자마자 처소에 유폐되어, 국왕의 냉대와 멸시를 견뎌 내야했던 이림.
두 사람은 서로의 운명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도 모른 채.. 간질간질한 마음을 키워가는데..

칼보다 더 무서운 붓자루를 쥔 여사관과, 프라이버시도.. 자존심도.. 탈탈 털려버린 하찮은 왕자의 신개념 사생활침해 한방 로맨스.
적느냐, 적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사랑하느냐, 사랑하지 않느냐, 그것은 더더욱 문제로다!

3. 이야기의 프리퀄, 20년 전 그 날.

19세기 초. 의주에서 국경을 넘던 한 밀서가 발각되어 조정을 혼란에 빠트린다.
‘조선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고자 하니 법국(프랑스)에서 신부들을 보내 포교를 도와달라’는, 경악스러운 밀서의 발신인은 조선의 젊은 국왕, 이겸이었다.
그러나..

밀서는 조작된 것이었다.

이겸은 일찍이 서세동점의 흐름을 예측하고, 조선이 가야할 길을 깨달은 진보적 군주였다. 사노비 해방부터 삼정의 정비까지, 파격적인 개혁을 진두지휘해나갔다. 양반 사대부들이 연일 상소를 올리고 시위를 이어가며 거세게 저항을 해도, 조정이 마비될 지경에 이르러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이겸은 그 모든 것이 새로운 조선으로 거듭나기 위한 진통이라 여겼다.

그 정점을 찍은 것이 서래원의 설립이었다.
서래원은 남녀, 신분의 차별 없이 재능있는 인재들을 모아 서양의 학문과 기술을 가르치는 신식학교였다. 전국 각지에서 희망에 부푼 젊은이들이 모여들었고, 서래원은 학생들의 말소리로, 책장을 넘기는 소리로 늘 분주했다. 사람들은 계집과 천인이 오랑캐의 글을 배운다며 손가락질 했지만, 이겸은 아무래도 좋았다.
그에게 서래원은 곧 조선의 미래였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서래원은.. 역모의 빌미였다.

동생에 대한 열등감에 시달려온 이겸의 형과, 권세에 눈이 먼 한 야심가. 두 사람은 서래원 학생을 협박해 이겸이 프랑스 신부에게 보내던 편지를 입수했다. 서래원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것에 감사하며, 다음번 만남을 기약하는 서신은 사교에 빠져 서양 오랑캐에게 나라를 팔아넘기려는 국왕의 밀서로 둔갑했다.
국왕이 천주학쟁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은 온 나라를 들끓게 했다. 그 이상의 명분도, 더 이상의 진실도 필요하지 않았다.

결국 이겸은 반정세력의 칼에 쓰러진다. 이겸의 충직한 벗, 서래원 학장 서문직도..
이겸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서래원 학생들도.. 모두가 오명을 뒤집어쓰고 역도무리라는 이름 아래 목숨을 잃었다.
어쩌면 조선의 마지막 희망일 수도 있었던 그들은, 그렇게 사람들의 기억너머로 사라져갔다..

20년 후, 지금. 한 권의 서책과 함께 다시 나타나기 전까지.

회원리뷰 (9건) 리뷰 총점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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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신입사관 구해령 1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l*******s | 2021.05.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드라마는 보지 못했습니다. 소문으로만 들었고 좋은 드라마라는 말도 자주 들었는데 대본집을 보니 꽤나 재밌습니다. 상황도 재밌지만 역사에 판타지를 섞는 그 부분이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울려서 좋았어요 호기심 많고 하고 싶은 게 많은 해령과 그녀 주위에 잇는 사내들 사실 이림보다는 이진이나 우원이 더 맘에 들었어요 이림은 너무 어려요 ㅋㅋㅋ 캐스팅도 어린 배우가 맡았지;
리뷰제목

드라마는 보지 못했습니다. 소문으로만 들었고 좋은 드라마라는 말도 자주 들었는데

대본집을 보니 꽤나 재밌습니다.

상황도 재밌지만 역사에 판타지를 섞는 그 부분이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울려서 좋았어요

호기심 많고 하고 싶은 게 많은 해령과 그녀 주위에 잇는 사내들

사실 이림보다는 이진이나 우원이 더 맘에 들었어요

이림은 너무 어려요 ㅋㅋㅋ 캐스팅도 어린 배우가 맡았지만 해령에겐 좀 더 어른스러운 남자가 어울린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어요

로맨스 소설로 나왔어도 인기가 좋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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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령!!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깔**s | 2020.01.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구해령! 그녀는 누구인가? 취미는 서양 오랑캐 책읽기, 혼인은 본인의 선택으로 안한다고 극구 우기며 혼기가 꽉차고도 넘친 26세 여인이다.청나라에서 유년기를 범상치않게 보내서 남다른 호기심과 매사에 왜?라는 말을 달고사는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를 하는 여인이었다. 조선에서 무릇 아낙네는 그림같아야하거늘 그림을 거부하는 그녀의 소중한 서책이 어느날 금서가되어 불구덩;
리뷰제목
구해령! 그녀는 누구인가?
취미는 서양 오랑캐 책읽기, 혼인은 본인의 선택으로 안한다고 극구 우기며 혼기가 꽉차고도 넘친 26세 여인이다.
청나라에서 유년기를 범상치않게 보내서 남다른 호기심과 매사에 왜?라는 말을 달고사는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를 하는 여인이었다. 조선에서 무릇 아낙네는 그림같아야하거늘 그림을 거부하는 그녀의 소중한 서책이 어느날 금서가되어 불구덩이에 쳐박히고 갑자기 혼처가 생겨 혼례준비를 시작하다가 처음으로 나라에서 주체한 여사 별시를 보고 혼례를 약조한 분께 정중히 사과를하고 별시에 응시해 사관이 되어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다.

우선 책보다 드라마를 먼저 접해서 책이 나오기전부터 기대가 높았었다. 대본집은 또 처음이라 어떻게 읽어나갈지 드라마보다 몰입도는 떨어지지않을까 걱정했는데 왠걸 드라마보다 더 생생한 느낌으로 실감나게 읽어나갔던것 같다.

특히 구해령과 도원대군 이름의 꽁냥거림들, 모화라는 범상치않은 여인의 이야기, 해령에게 한없이 자애로운 오라버지인 구재경의 비밀, 왕과 대비의 신경전, 이림과 삼보의 투닥거림 등 진짜 진짜 볼거리가 많은 이야기들로 왜 드라마가 인기가 많았는지 충분히 이해되는 책이었다.

시대를 일찍 태어났다는 구해령이란 소재로 사건을 구성한 이야기라 요즘 세대들이 열광할만한 이야기였다고 생각하며 책으로나 드라마 둘다 만족스러웠던것 같다.

영상미와 케미넘치는 주인공때문에 드라마가 좋았다면, 영상만큼이나 대사도 주옥같기에 대사를 다시 감상하기위한 목적으로 책을 한번 더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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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삭제 대본집으로 다시 보는 여사들의 이야기 - 신입사관 구해령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레* | 2020.01.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신입사관 구해령’은 ‘여사(女史)’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담아낸 가상역사물이다.이 이야기의 시작은 소소한 사건이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중종 14년 4월 22일에 동지사 김안국이 여사(女史) 얘기를 꺼내는데, 결국 여러 이유를 대며 임금이 그 청을 거절하였다는 것이다. 조선이 굉장히 남녀유별 사회였다고 알고있는 우리에게 이런 얘기는 상당히 흥미롭;
리뷰제목

‘신입사관 구해령’은 ‘여사(女史)’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담아낸 가상역사물이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소소한 사건이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중종 14년 4월 22일에 동지사 김안국이 여사(女史) 얘기를 꺼내는데, 결국 여러 이유를 대며 임금이 그 청을 거절하였다는 것이다. 조선이 굉장히 남녀유별 사회였다고 알고있는 우리에게 이런 얘기는 상당히 흥미롭다.

작가는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여러 정치적인 이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니, 오히려 그렇기 떄문에 그를 이용할 작정으로) 여사를 허락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했고, 거기에 당시로서는 다소 발칙했을 ‘혜령’이라던가 연애소설 나부랭이를 쓰는 왕자라던가 하는 인물들을 집어넣어 궁중물 특유의 무거움과 함께 유쾌하면서도 가볍고 발랄함을 가진 사극을 만들어냈다.

사실 굳이 따지고 들면 좀 억지스럽거나 말이 안되는 설정도 좀 있다. 멀리서 볼 것도 없이 당장 두 주인공부터가 그렇다. 이야기 안에는 시대에 맞지 않아 보이는 과감한 언행을 하는 인물들이 꽤 나오긴 한다만, 이들은 특히 더해서 마치 전혀 다른 시대의 인물들이 타임슬립이라도 한 듯한 행태를 보이곤 한다. 왕과 세자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궁중에서의 이야기들이 무겁고 정통 사극같은 느낌을 준다면, 이들을 중심으로 한 로맨스나 사관들의 이야기는 살짝 사극풍 현대물같은 느낌인 것도 그 때문이다.

그렇다고 딱히 그게 단점처럼 부각되어 보이지 않는 것은 애초부터 ‘만약 이랬다면…‘이라는 가정 하에 역사를 조금 다르게 써낸 가상역사물이기도 하거니와, 그런 점들이 이 이야기를 가볍게 만들어 편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조선 라이트노벨? 그런 느낌이랄까.

이 책이 기본적으로는 작가의 드라마 대본 집필 형식을 최대한 따른 말 그대로 ‘대본집’이라 읽기에 과연 어떨까 싶던 걱정도 괜한 우려에 불과했다. 영상물과는 달리 글은 읽을 때 더욱 상상력을 요구하는데, 그를 위한 지침들이 꽤 충실하고 장면 묘사 등도 잘해서 머릿속으로 장면이 쉽게 그려진다. 대본에서나 볼 수 있는 용어나 표기같은 것도 흥미로웠다.

내용 면에서는 이야기를 크게 두 줄기로 나눠 다룬 것이 좋았는데, 두 이야기가 서로 조금씩 다른 분위기를 풍기기에 각각을 즐기는 맛도 있었고, 둘이 서로 꼬이는 지점이나 사건들도 자연스러웠다. 배경을 모두 까발리고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미스터리한 면모도 있는데, 그것들도 과연 다음에 어떤식으로 무엇이 밝혀질지 흥미롭게 만들었다.

드라마도 있는데 굳이 대본집을 읽어야 하나 생각할 수도 있다. 심지어 이건 영화와 원작 소설의 관계처럼 내용이 크게 각색되거나 한 것도 아니라서 더 그렇다. 하지만, 글로 읽는 것은 영상물과는 다른 그만의 맛이 있다. 구성도 이 정도면 그냥 온전한 소설이라 봐도 문제 없을 정도라, 나름 읽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은 2019년 7월 17일부터 2019년 9월 26일까지 MBC에서 40부작으로 방영했던 동명 TV드라마의 최종 대본집 무삭제판, 말하자면 원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실제 반영된 TV드라마와는 용어라던가 장면 묘사 등에서 좀 다른 부분도 있다. 이미 TV드라마를 봤던 사람이라면 그런 점들을 찾아보는 것도 나름의 재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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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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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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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 2021.05.27
평점5점
넷플릭스 다시보기 정주행중 대본집 발견!! 무삭제판이라 더 굿!! ??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 |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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