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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수업

기도수업

: 침묵, 알아차림, 그리고 관상

관상기도 3부작-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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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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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12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08g | 140*200mm
ISBN13 9788928645985
ISBN10 8928645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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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기도는 영적 코페르니쿠스 혁명이다. 코페르니쿠스가 태양을 중심으로 한 우주를 만든 것은 아니다. 그는 단지 그 우주를 발견했을 뿐이다. 코페르니쿠스 혁명은 우주의 진실을 온전히 보게 했고, 세계를 보는 방식 자체를 바꾸었다. 우리가 부와 명예, 성공을 얻기 위해, 또는 우리에게 결핍된 무언가를 갖기 위해 하나님을 찾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야말로 ‘가진 것을 다 팔아서 사야 할 진주’이며, ‘너희 안에 있는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는’ 것이다.
--- 「1장 마음의 문 앞에 서다: 관상수련이란 무엇인가?」중에서

내가 ‘마음의 장난’이나 ‘마음의 비디오’라는 표현을 쓸 때 학생들은 그 의미를 잘 알고 있다. 이런 표현들은 수많은 생각이 주의를 빼앗고, 내적 수다와 비평이 시작되는 상황을 묘사한다. 내적 수다는 되감기와 재생을 수없이 반복하는 비디오처럼 끝없이 되풀이된다. 우리는 은연중에 우리 마음의 비디오와 우리 자신을 동일시한다. 마음의 비디오가 계속 재생되면서 동일시는 습관이 되고, 우리 내면에서 우리가 보게 되는 것은 마음의 비디오들뿐이다. 비디오는 재생될 때마다 점점 미묘하면서도 강력한 힘을 얻는다. 우리는 비디오를 우리 자신이라 여기며 비디오의 지배를 받고, 비디오가 시키는 대로 살아간다. 이것이 바로 마음의 장난이다. 마음의 비디오가 돌아가고 마음의 장난이 시작되면 우리는 그것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 「2장 마음의 비디오 컬렉션」중에서

경건생활이나 일상생활,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삶에서 얻는 은혜가 많아도 관상적 삶을 시작하면 한동안은 수많은 생각에 시달리게 된다. 수많은 생각에 시달리는 것이야말로 관상수련의 특징이다. 우리는 이런 생각과 감정을 자신의 정체성으로 착각하며 생각과 알아차림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한다. 우리가 이런 차이를 구별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에 위대한 영적 스승들은 알아차림을 발달시키는 실제적인 방법을 가르쳐준다.
--- 「4장 찬란한 부재: 알아차림의 빛」중에서

이제는 생각들이 우리 시선을 잡아끌어도 별로 시달리지 않는다. 또 우리는 자기 비난을 멈추기 시작한다. 머릿속에서 비평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면서, 다른 한편에서 그런 모습을 끊임없이 비평하는 자신을 더 이상 비난하지 않는다. 우리는 날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듯 마음도 있는 그대로 내버려둔다. 이전에 우리는 끊임없이 변하는 날씨(흐렸다가 갰다가 폭우를 쏟았다가 가물었다 하는)를 우리 자신이라 믿어왔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날씨처럼 쉬지 않고 변하는 마음의 비평이 우리의 참된 정체성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 「4장 찬란한 부재: 알아차림의 빛」중에서

우리 안에는 고요하게 항상 존재하는 내적 평온과 광활함이 있다. 이것들이 삶의 현실을 좀 더 넉넉하고 너그러이 바라보게 한다. 관상수련 초기에는 공중전화박스 안에서 벌을 만난 듯 내적 씨름을 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벌을 다르게 경험한다. 우리가 좁고 꽉 막힌 존재가 아니라 드넓게 펼쳐진 초원처럼 활짝 열린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에바그리우스는 ‘기도의 다른 이름은 들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라는 순간은 어느 때든 우리를 있는 그대로 존재하게 하는 자기만의 확실한 방식을 갖고 있다. 집중된 확장이라는 내적 역설은 현재 순간을 활짝 열어젖힌다. 현재 순간의 ‘찬란한 부재’ 속에서 삶은 부서뜨릴 수 없을 정도로 견고하면서도 붙잡을 수 없을 정도로 유동적인 것으로 자신을 드러낸다.
--- 「4장 찬란한 부재: 알아차림의 빛」중에서

십자가의 성 요한은 기도생활이 관상기도처럼 단순해질 때 나타나는 세 가지 표지가 있다고 말한다. 첫 번째 표지는 추론적 묵상이 이전처럼 이뤄지지 않으며 만족을 주지도 못한다는 사실이다. 추론적 묵상이란 사고활동, 성찰, 예배, 성경 묵상, 구송기도같이 ‘생각하는 마음’으로 하는 모든 기도 방법을 의미한다. 이전에는 이런 형태의 기도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하고 규칙적인 기도 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으나 이제는 영성을 고양하기는커녕 오히려 침체시키는 것 같다. 이전처럼 기도할 수 없다면 그것은 십자가의 성 요한의 말대로 기도가 성장한다는 표지다. 우리가 영의 양식을 먹고 영성생활에 나름 익숙해졌으며 영적 여정에 필요한 용기와 끈기를 얻고 나면 하나님은 우리 영혼이 젖을 떼게 하셔서 우리가 더 굳건한 관상의 길을 걷게 하신다.
--- 「5장 기도가 지루해지는 까닭」중에서

우울증이라는 바큇살로부터 단순한 알아차림이라는 바퀴중심으로 옮겨갈 때는 우울증이 여전히 존재한다 해도 마음에는 광활한 고요가 깃든다. 물론 이를 말하기는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 사고하는 마음의 힘은 강력하기에 바탕의식에서 끊임없이 생각의 대상을 만들어내며 알아차림을 대상적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단순한 알아차림의 고요함, 그것을 주시하는 일에 대해 말하고 있다. 주시하는 것은 아주 단순하고 광활한 알아차림 그 자체다. 의식 안에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모든 대상들은 이 바탕의식에서 나오며, 다시 그리로 돌아간다. 이 바탕의식에 응답하는 최선의 방법은 침묵 속에서 단순하게 관상수련하는 것이다. 몇 주가 지나자 우울증과 앨리슨의 관계는 변하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우울증이 그녀를 희생제물로 삼았다면 이제는 우울증이 우울증 너머에 있는 침묵을 가리키는 수단으로 변했다.
--- 「6장 새 창조를 위한 진통」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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