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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바라본 동일본대지진

현장에서 바라본 동일본대지진

SNU일본연구총서-0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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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3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20g | 153*224*20mm
ISBN13 9788946055339
ISBN10 894605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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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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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박지환 :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HK연구교수이다.
사카자키 모토히코 :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연구보조원이다.
서동주 :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HK연구교수이다.
이호상 :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HK연구교수이다.
임채성 :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HK교수이다.
조아라 :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HK연구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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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대지진으로 발생한 ‘상정하지 못한’ 쓰나미와 원전 사고는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낳았을 뿐 아니라, 피재지 주민의 삶의 터전과 생활세계가 언제 복원될 수 있을지 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들었다. 그 때문에 복원되고 새롭게 탄생할 삶의 터전에 대한 희망을 일궈내는 것도 간단치 않다. 피재지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일본 전체의 장래를 선도’하고, ‘아시아 각국의 모델’이 될 수 있는 ‘선진적인 지역’으로 거듭나는 것이 자신들의 무너진 생활세계를 복원하는 것과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헤아리기가 어렵다. 피재민의 생활세계 차원에서는 부흥 과정에서 실현시키고자 하는 다양한 요구와 바람이 존재한다. 동일본대지진 부흥 과정에서 ‘일본 재생’, ‘일본 부흥’의 그랜드 디자인과 생활세계 차원의 다양한 요구를 놓고 다양한 주체들이 관여하여 이뤄지는 정치 과정이 전개될 것이다. --- pp.10~11

충격이 가장 컸던 현이 미야기 현이었다. 매스컴에서는 방사능으로 인해 후쿠시마 현을 크게 다루었지만 실제 충격은 미야기 현에서 오히려 컸다. 과연 미야기 현이 어떠한 이유로 가장 큰 충격을 입었던 것일까? 지진으로 인한 피해보다 쓰나미로 인한 침수 피해가 더 큰 것이 동일본대지진의 특징이었는데, 미야기 현은 3개 현 중 침수면적이 가장 넓어 561km²(여의도 67배)에 달했으며 연안부 평야 지역에 위치한 이시노마키, 센다이, 나토리, 이와누마, 히가시마쓰시마 등이 피해를 보았다(2011). 특히 미야기 현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제조업의 비중이 가장 작았지만, 이들 중 많은 수가 연안부 공업단지에 있었기 때문에 그로 인한 피해가 가장 컸다. --- pp.37~38

피재지 복구와 재정비의 단계를 지나 부흥의 단계로 접어들어 지역이 예전의 모습으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가설 주택에서 생활하는 피재지의 주민들이 감내하기에는 너무나 긴 시간이며, 특히 고령자가 체감하는 복구기간은 더욱 길게 느껴진다. 따라서 이재민들이 ‘피난’이 아니라 ‘이주’를 해서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새로운 삶의 터전을 우선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 --- pp.81~82

동일본대지진의 경험은 ‘감재’라는 사고의 타당성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일본은 발생가능성 있는 쓰나미의 규모를 예측해, 이를 막기 위해 방파제를 설치해왔다. 그러나 이번 재해에서 발생한 쓰나미는 예측 규모를 월등히 넘어서는 규모였다. 방파제는 무의미했고, 심지어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 방파제를 넘어서 들어온 쓰나미가 방파제 때문에 바다로 돌아가지 못해 이후 밀려오는 쓰나미의 규모를 더욱 키웠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험은 쓰나미의 규모를 예측할 수 있다는 자신감, 이른바 안전신화에 경종을 울렸다. 결국 언제든 ‘상정하지 못한’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감재’라는 사고에 입각한 시가지 재생이 필요하다는 논리가 정당성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 p.97

지진 발생 이후 사회적으로 표출된 일왕의 언행은 패전 직후 히로히토 일왕의 행보와 중첩되는 측면이 있다. 히로히토 일왕이 패전으로 초래된 천황제의 위기를 ‘종전의 결단’과 ‘전국순행’을 통해 지켜냈던 것처럼, 헤이세이 일왕은 재해 상황에 적극적으로 관여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무관심이 일상화된 일본 사회에서 실추된 존재감을 복구하는 데 일정한 ‘성공’을 거두었다. 아키히토 일왕의 대국민 화상 메시지가 히로히토 일왕의 ‘옥음방송’을 연상시킨 사정이 이런 정황적 유사성에서 비롯된 것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 p.199

센다이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집결한 연구진 표정에서 다소 긴장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사실 이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도호쿠 지방의 재해 지역을 연구진이 직접 현지조사를 수행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게 작용했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방사능 누출에 관한 언론보도를 연일 접해왔던 터라 현지조사의 안전 문제에 대해 연구팀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현지에서의 식사부터가 걸림돌이었다. 언론보도를 통해 현지의 많은 식자재가 방사능에 오염되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연구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피재지로 들어간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더군다나 폭설이 예보된 현지 날씨까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 진행해야 할 현지조사였기에 걱정과 긴장감이 도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 pp.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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