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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하고 싶은 대로 해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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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 top100 1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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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06쪽 | 393g | 128*188*30mm
ISBN13 9788965292234
ISBN10 896529223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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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고 가고 싶은 길이 있다면 돌아가더라도 방법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당신이 지금 꾸고 있는 꿈이 허상이 아니라, 한 발 한 발 나아가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었다. 과거의 실패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이 되기 위해 수업료를 지불한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남들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그냥 네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도 돼!’
이 책은 꿈을 꾸고 꿈을 따라서 살았던 한 사람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하고 싶은 게 있었고, 그걸 위해 노력하면서 살았다고. 만약 이루어지지 않았더라도 나는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는 없다고. 나에게 최악은 유학을 못 가는 것이 아닌, 국회의원에 당선되지 못 한 것이 아닌, 그 모든 것들을 포기하는 것이었다고.
--- p.13

아버지가 목사가 되겠다고 결심한 것은 사회적으로 소외되는 고아, 미혼모, 독거노인들을 돕고 싶다는 꿈을 꾸었기 때문이다.
‘우리도 어려운데 왜 다른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수도 없이 했지만, 아버지는 더는 내려갈 수 없는 바닥이라고 느끼는 순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생각났다고 했다. 아버지가 큰 깨달음을 얻은 후로 우리 집 가훈은 이렇게 바뀌었다.
‘배워서 남 주고, 돈 벌어서 남 줘라.’
그리고 아버지는 그 가훈을 평생 삶으로 실천하며 살았다.
--- p.54

미혼모 중에는 부모님이 술집에 팔아버려 14세에 아버지도 모르는 아이를 임신하거나, 19세의 나이에 아홉 번의 낙태를 하고 열 번째 아이를 지키겠다며 찾아온 친구도 있었다. 나는 이 친구들이 지낼 곳을 찾을 때 온라인을 통해 연락하고, 출산할 때 병원에 함께 가고,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인 절차를 돕는 일을 했다. 이들은 가족으로부터 충분한 보호와 사랑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미성년자인 이들은 정당하게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며 자랐고, 무책임한 사람에 의해 임신을 한 채 세상에서 혼자가 되었다.

갈 곳 없는 이들에게 ‘사랑의 집’은 쉼터를 넘어 숨을 쉴 수 있는,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기적의 공간이었다. 아버지는 미혼모들이 지낼 수 있도록 식사를 제공하고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했다. 미혼모들은 한부모 가족으로 등록해 정부의 직접적인 도움을 받았다. 정부가 미혼모에게 지급하는 돈은 작으나마 그들이 아이를 입양 보내지 않고 스스로 키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 p.90

누군가는 2012년 청년 비례대표가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어떤 이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젊은 친구들이 무슨 정치를 한다고 국회의원 의석을 내주어야 하는가?”라고 했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똑같이 청년을 위한 정책이라 해도 청년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청년 정책과 기성세대가 바라보는 청년 정책은 분명히 다르다. 기성세대가 못나서 그런 것이 아니다. 살아온 시대가 다르고, 생각의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우선시하는 가치가 다르기에 문제를 분석하는 방식도 다르다. 문제의 원인을 다르게 보고 있으니 그 해결책 또한 다를 수밖에 없다. 국회는 국민을 대표하는 곳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어야 한다.
--- p.121

학창 시절 영어 학원 한번 다녀본 적 없는 나는 유학은커녕 미국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간단한 영어조차 구사하지 못했다. 단어가 명사인지 동사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영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배운 영어가 나에게는 전부였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중고등학교 때는 영어 공부를 했다기보다 시험 범위에 맞춰서 그 부분만 외워 점수를 받은 것에 지나지 않았다. 단순히 미국에 가서, 더 넓은 세상에 가서 정치를 배워 오겠다는 생각으로 유학을 준비했다.
--- p.159
세상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 정말 많다. 어느 분야에든 본받을 만한 인물은 있고,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만큼 대단한 이력을 가진 사람도 셀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그들 모두를 제치고 내가 본받고 싶은 책 속 주인공은 바로 빨간 머리 앤이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인물. 유명 만화의 주인공이다. 주근깨투성이에 비쩍 마른 몸. 부모 없이 고아원에서 자란 이 가상의 캐릭터가 나와 가장 비슷한 캐릭터인 것 같다.

만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겠지만, 빨간 머리 앤이 초록지붕 집으로 입양되어 우여곡절 끝에 성숙한 여인으로 성장해간다는 이야기가 무척 감동적이다. 나는 빨간 머리 앤의 성장 과정을 보며 정말 많은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
--- p.212

내가 원하고 바라는 일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아니,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살겠다. 행복이란 무엇을 이뤄서가 아니라 인생의 과정 속에서 감사하며 즐기며 살 때 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들과 비교하면서 불안하게 사는 삶이 아니라 내 인생에 주어진 시간표에 맞게, 내가 원하고 바라고 기다리는 삶을 살길 소망한다.
--- p.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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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완성될, 인간 정은혜의 궤적을 응원합니다

14년 전인 2006년의 일이다. 당시 나는 서울시장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한 참이었다. 그때 정은혜 의원은 대학생으로 캠프에 자원봉사를 왔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지금, 대학생이던 정은혜는 민주당의 국회의원이 됐고 나는 후원회장을 맡게 됐다. 옷깃을 스치기만 해도 인연이라 하더니. 돌이켜보면 깊이 내재되어 있던 인연을 다시 수면위로 떠올려 한 올 한 올 엮어가는 시기를 맞게 되었다는 감회가 밀려온다.

가끔 생각한다. 삶이란 우리가 미처 다 알지 못하는 커다란 강물 같은 흐름이 서서히 떠올라 우리를 채워주고 이어주는 것이고, 그 강물 위로 떠밀려가기도 하고 헤엄쳐가기도 하면서 여기저기 입은 상처와 젖은 자국들이 겹치고 겹쳐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리하여 삶은 결국 하나의 그림처럼 아름답고 훌륭하게 이루어진다. 누구나 갖고 있는 흔치 않은 삶의 궤적들. 이 궤적들을 용기 있게 헤쳐나가고 마주하며, 자신의 길을 꿋꿋하게 나아가는 것은 누구에게나 큰 귀감이 되는 법이다.

『너 하고 싶은 대로 해』에는 36살에 국회의원으로 당당히 서기까지 진지하고 성찰하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온 한 사람, 정은혜의 궤적이 담겨 있다. 아마도 국회의원에 대한 일반적으로 쉽게 다가오는 편견과는 사뭇 다른 사람을 마주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한 개인으로서의 정은혜가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또 결함과 상처를 어떻게 승화시키며 조화를 이뤄나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니까 말이다.

개개인인 우리는 결함과 부족함 투성이다. 그렇지만 커다란 강물처럼 삶을 이루어 자기 자신을 완성하고, 여럿이 함께 멋진 그림을 완성한다. 그래서 용기를 잃지 말고 꿈을 가져야 한다. 이 책은 완벽한 사람의 자랑이 아니다. 앞으로도 다양하게 채색되어갈 아름다운 그림이자, 곧 만들어질 가장 아름다운 미완의 작품으로서의 삶의 이야기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공감하고 격려받으며 함께 연대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삶에 정답이란 없다. 정답을 찾기 위해 애쓰는 많은 이들에게 정은혜는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외친다. 누구나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그 말을 당돌하게 던지는 30대의 청년에게 ‘왜?’, ‘어떻게?’라고 묻는다면 그 대답은 하나뿐이다. 그 과정 하나하나가 당신이 완성해가는 삶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지금 한순간의 기다림은 결코 멈추는 것,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2006년, 서울시장선거 캠프의 문을 두드렸던 22살의 당찬 정은혜의 선한 에너지가 이 책을 통해 여러분에게 가득가득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해본다. 그리고 정은혜와 함께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발걸음에 큰 응원을 보낸다.
- 강금실 (前 제55대 법무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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