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이미지 문화와 시대 쟁점

이미지 문화와 시대 쟁점

: 영상문화 세계는 어떻게 발전해왔는가

[ 양장 ] 현대의 지성-149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예술일반/예술사 top100 1주
정가
30,000
판매가
27,0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3월 1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32쪽 | 840g | 153*224*35mm
ISBN13 9788932023946
ISBN10 893202394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명진
프랑스 파리 3대학(소르본 누벨)에서 영상 커뮤니케이션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사회대학 언론정보학과 명예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비판적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성과와 그 쟁점』이. 엮은 책으로 담론분석 방법 연구서인 『두꺼운 언어와 얇은 언어』, 런던 대학교 골드스미스칼리지의 제임스 커런 교수와 함께 엮은 『세계화와 미디어 연구』등이 있다. 정영상, 동영상, VR영상을 아우르는 영상언어 및 문화에 관한 논문들을 다수 발표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오랫동안 '기호학과 담론분석 방법론'과 '영상 커뮤니케이션'을 강의해왔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오늘날 기호학 방법론은 1970~80년대 텍스트 중심적 문화 연구가 번성하던 시기에 비하면 커뮤니케이션 연구에서 외형상으로는 그 중요성이 덜해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문화 연구 자체가 텍스트 중심축에서 해독자 혹은 수용자 축으로 그 무게중심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다른 관점에서 보면 한때의 유행 사조나 방법론으로서의 화려한 위치에서 벗어나 오히려 그런 시대적 흔들림과 상관없이 저변으로 확산되면서 확고한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생각된다. 기호학이 다양한 사회과학적 방법론들과 접목되어 응용되고 있는 것이 그 좋은 예이다.--- p.37 「기호학과 커뮤니케이션 연구」

영상이 갖고 있는 문화적 상징 중에는 ‘개나리→봄’ ‘뉴욕 항구의 여신상→자유’의 경우처럼 자의성을 띤 것도 있지만, 의도적으로 장식 의미가 부여된 것들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스테레오타입이다. 예를 들어 정글을 배경으로 이상야릇한 분장에 풀치마를 입고, 북치고 춤추며 어떤 의식을 올리는 흑인들의 영상은 1차적으로 아프리카와 아프리카인이라는 기층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이것은 지난 여러 세기 동안 유럽의 식민제국이 만들어내고, 할리우드 영화가 수십 년에 걸쳐 전파한 아프리카인에 대한 인종적인 스테레오타입으로서, 아프리카인은 야만인이라는 인종차별주의적인 장식 의미를 갖는다. 영상을 통한 스테레오타입은, 진부한 것이면서도 실상 그 지배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사물의 외형을 닮고 있다는 ‘초상성’ 때문에, 즉각적인 감지가 이루어질 수 있어 일단 접하게 되면, 논리적인 사고의 체에 걸러지지 않은 채, 심상으로 뇌리에 박혀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상업광고 혹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심벌로써 영상을 흔히 사용하는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이다.--- p.50 「영상언어와 커뮤니케이션」

우리의 영화정책에서는 영화예술 육성을 위한 지원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대종상, 우수영화심사제도 등의 선별적 지원제도는 형식상으로는 질적 향상을 의도한 것처럼 보이나, 실제 목표는 기업적 육성을 겨낭한 것이었다. 예술적 육성은, 근본적으로는 인재 배양을 통해 인력 수급이 잘되도록 하는 데 그 바탕을 두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 영화정책은 전문 교육기관을 통한 인재 배양에도, 실험영화?단편영화 제작비 지원을 통한 인재 배양에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처럼 예술적 육성책의 부재는 산업적 육성의 실패와 겹쳐 영화 침체현상을 더욱 가중시켰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영화정책은 좀더 양질의 영화문화를 더 많은 사람에게 보급하도록 촉진하기보다는 저질의 영화로, 극장에서 관객을 내모는 작업을 거들어온 셈이다.--- pp.269-270 「제3공화국 이후 한국의 영화 육성책 연구」

스타는 바로 모사의 모델로서 작용하는 ‘모사물simulacre’의 하나이다. 그리고 스타를 모사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스타에 대한 관객의 해소되지 않는 욕망이다. 스타에 대한 욕망은 부재하는 대상(왜냐하면 이미지이므로)을 향한 욕망이므로 시선의 만족 외에 어떤 실체적인 만족도 성취될 수 없다. 이러한 결함을 환상적으로 보완해주는 것이 바로 무한한 소비 촉진이다. 그러나 구체적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 아닌 소비는 오히려 더 큰 갈증을 계속 유발할 뿐이다. 그래서 소비는 더욱더 촉진된다. 이는 마치 스타에 대한 충족되지 않는 욕망이 새로운 영화에 대한 갈망을 촉진하고 스타에 대한 새로운 사진과 기사를 추구하게 만드는 것과 같다. 문화산업은 인간의 욕망을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수단을 동원하여 강제하는 것이 어려워진 사회에서 중요한 사회통제의 수단으로 기능함과 동시에 자본주의의 지속적인 이윤 창출을 보장할 소비 촉진의 효과적인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p.314 「영화산업의 욕망 관리 체제」

예컨대 대중문화의 향유자들은 대중문화를 생산의 수준에서 통제할 수 있는 힘은 갖고 있지 않지만 그것의 소비, 즉 향유하는 방식을 통해서 통제할 수 있다고 본다. 그는 대중문화의 수용이 상당히 창조적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그 향유자들이 겉보기에는 지배집단의 이해관계에 동조하는 것 같지만 실제는 지속적으로 그들 자신의 이해에 봉사하는 수용 방식을 찾아내고 있음을 강조한다. 대중문화의 영역에서는 일반적으로 통제체제의 강요는 거의 불가피하게 그것의 전복을 위한 시도를 자극하게 된다는 것이다. 예컨대 [……] 학생들은 교복을 정면으로 거부하지는 못하지만 교복의 세부를 창조적으로 변형시키는 방법?스커트 길이, 바지의 재단법, 헤어스타일, 금지된 장식 등?을 통해 교복을 학교의 권위를 시험해보거나 그에 도전하는 시도를 해보는 일종의 선택된 전쟁터로 만든다는 것이다. 이처럼 종속된 집단의 성원들은 통제를 위해 전략적으로 주어지는 문화 형태나 생산품을 변경이나 대용의 방법을 통해 전복적이고 저항적 효과를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pp.367-368 「즐거움, 저항, 이데올로기」

「강남 스타일」은 장기하와 스타일이 다르지만 유사점이 있다. 섹시하고 유머러스한 키치(저속한) 이미지들을 강한 비트의 음악과 함께 즐긴다. 고상해지려고, 잘나 보이려고 애쓸 것도, 고민할 것도 없다.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니고 실용적인 쓰임새도 없지만, 폭염에 땀 뻘뻘 흘리며 유사한 패러디 동영상을 열심히 만들어 올리는 데 몰입되어 신나게 즐긴다. 세계적인 불안의 시대에 전 세계 젊은이들도 공감한 것은 아닐까?
위험사회 이론가들이 주장하듯 현대사회는 구조적으로 위험사회라서 늘 불안이 잠재하고 있으며, 급속하게 진행되는 변화를 혼란스럽게 겪는 과정에서 불안이 생기기도 한다. 신자유주의 시대가 무한도전과 무한질주를 종용하며 경쟁적 개인주의를 선택의 여지없는 가치로 부추기는 데서 오는 숨 가쁨, 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경제적 자원의 배분 논리와 연동되어 있는 사회적 인정체제가 비민주적으로 구축되어 있다고 느끼는 데서 오는 좌절감이 만드는 분위기일 수도 있다.--- pp.475-476 「젊은이들이 불안한 이유」

20세기 후반에 확산된 ‘능동적 수용자’ 현상, 저항적 해독의 현상이나 다양한 대중문화 영역에 광범위하게 등장한 ‘팬덤 현상’은 이 같은 닫힌 대중문화, 지배문화에 대한 저항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 물론 많은 사람이 의혹의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하는 ‘팬덤 현상’은 늘 진보적 성격의 참여문화라고 보기는 어렵다. 특정 대중문화 예술가 혹은 특정 장르의 ‘팬’ 집단이 형성되면서 등장한 ‘팬덤 현상’은 단순히 철없는 젊은이들의 히스테릭한 개인숭배 현상으로 간주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점차 그 같은 집단행동들이 체계화되고 증식되어가면서 수용자들의 취향이 미디어 문화의 내용과 방향에 개입하여 집단압력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미루어지는 의미 있는 참여현상으로 인정되기도 한다. 이 같은 수용자들의 참여 욕구는 디지털 미디어의 발달과 함께 날개를 달게 된다.
--- p.523 「재현예술의 대안으로서 시뮬레이션 예술의 가능성」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7,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