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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팔자가 세다고요?

내 팔자가 세다고요?

: 나답게 당당히 살고 싶은 여성들을 위한 사주명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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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24g | 140*210*20mm
ISBN13 9788993746662
ISBN10 8993746664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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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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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日干)과 일지(日支)의 글자를 합쳐서 ‘일주(日柱)’가 완성된다. 내가 태어난 날의 기둥이라는 뜻이다. 일주는 총 60개가 존재하며, 개개인 성격의 기본 단위가 된다. 오행을 음양과 곱해 만들어진 십천간 중 하나인 일간이 더 커다란 카테고리로 사람의 멘털리티(mentality)를 분류한다면, 일주는 사람의 성격 유형을 60가지 종류로 더 세밀하게 나누는 것이다. 그래서 명리를 아는 사람들끼리 만나면 초면에 인사처럼 “무슨 일주세요?” 하고 묻는 광경이 연출된다. 상대방이 대략 어떤 성격을 베이스로 가진 사람인지 파악하기 위한 탐색 작업인 셈이다.
--- p.21

수가 많은 이들은 모두 생각이 깊다. 생각이 많은 사람은 신중한 대신 결정이 늦고, 행동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또한 사주에 온기가 부족하면서 수 기운이 강하면 자연히 생각의 방향이 긍정적인 쪽보다는 어둡고 염세적인 쪽으로 흐르게 되어 있다. 어떤 느낌인지 감이 잘 안 잡히는 사람은 니체나 쇼펜하우어 같은 철학자들의 이미지를 상상하면 되겠다. 그렇지만 어쩌면 생에 대한 통찰력은 염세주의에서 나오는지도 모를 일이다. 심리학에서도 이미 인정한 바 있듯이 사실 우울한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지극히 객관적이고 현실을 온전히 직시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 p.38

명리학에서는 여성과 남성을 반대 성별에게 각각 다르게 적용시킨다. 여성에게 남성은 직업을 뜻하는 동시에 자신을 극하는 존재인 ‘관성’으로, 남성에게 여성은 자신이 극하고 취하기 위한 재물과 동급인 ‘재성’으로 보아왔다. 그렇게 여성과 남성에게 연인이나 배우자의 의미를 다르게 적용하기 때문에 같은 사주를 가진 여성과 남성이 동일한 사주 상담가를 찾아가도 해석이 다르게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모두가 짐작하는 대로 그 해석은 여성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 p.63

어떤 인간관계든 반드시 기브 앤드 테이크(Give and Take)가 있지만, 모든 관계에서 그 주고받음의 양이 공평하지만은 않아 보인다. 특히 친구 관계나 연인 관계에서 한 사람의 조건이 월등하게 좋거나 한쪽이 다른 한쪽에게 굉장히 잘하는 모습을 보면 사람들은 주로 받는 위치에 있는 사람을 더 부러워하고 인복이 있다고 말하곤 하는데, 과연 명리학적으로도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런 관계의 궁합은 보통 받는 쪽이 주는 쪽에게 더 도움이 되는 사주일 확률이 높다.
--- p.115

상관은 남의 눈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무의미한 겉치레(관성이 만든 폐해)와 솔직하지 못한 것, 변화와 발전이 없는 것, 치졸하고 지질한 것들을 혐오하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것을 선호했던 전통 사회에서는 기존의 룰(정관)을 깨버리려는 골칫덩어리 취급을 받았다. 상관이 발달한 사람들의 특징은 어린아이 같은 호기심과 순수함,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며 약자의 입장에 공감하는 정의감과 세상을 더 좋은 쪽으로 바꾸는 데 한 몸 기꺼이 불사르는 순진함이다. 한마디로 충동적이고 폼나는 반항아이자 혁명가 타입이라는 이야기다.
--- p.149

기존의 작명가들이 성별과 나이에 차이를 두고 이름을 짓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가령 大(큰 대), 元(으뜸 원)과 같은 글자는 형이나 남성에게만 쓸 수 있고, 동생이나 여성에게는 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논리적으로 타당한 근거는 전혀 없다. 다만 동생이 형보다 크게 되어서는 안 되고, 여성이 남성보다 잘나서는 안 된다는 고리타분한 인식을 기반으로 할 뿐이다.
--- p.165

내가 사주 상담을 꼭 받아야 하는 세 가지 시기로 꼽는 것은 앞서 말한 출생 직후와 진로와 직장을 결정하는 때와 결혼을 앞둔 순간이다.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사주 상담은 너무 늙어서 받는 것보다야 차라리 젊어서 받는 쪽이 훨씬 낫다. 냉정히 말해 인간의 평균수명을 80세라 치면, 상담가 입장에서도 20~30대 내담자에게 해줄 말이 많고 큰 도움을 줄 수 있겠다 싶지, 이미 한참 잘못된 길을 걸어온 50~60대 내담자에게 해줄 말이 무엇이 있겠는가.
--- p.177~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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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운명을 찾고, 탓하고, 순응했던 사람들에게
삶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나는 ‘점집’을 마구 찾아다녔다. 대부분 나이가 지긋한 남성 해석자들에게서 이혼수, 결혼운, 괴강살 등에 대한 오만 가지 말들을 들어야 했다. 누구나 삶에서 길을 잃거나 막다른 길을 맞이할 때, 이 모든 것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닌가, 내 삶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물음을 떠올릴 것이다. 그래서 홀린 듯이 길거리에서 사주를 보았던 사람들, 그렇게 운명을 찾고, 탓하고, 순응했던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나를 구속하고 정의하는 세상의 시선을 벗어나 나 자신이 운명의 적극적인 해석자로서 스스로를 읽어내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돕는다. 사주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명쾌하게 해설하며, 운명이라는 이름 아래에 숨어 있는 가부장제의 문화와 남성 위주 해석자들의 시선을 통쾌하게 박살낸다.
- 비차 (『비차의 캘리툰』 저자)
여성의 운명을 여성의 입장으로 보다
여성주의 시각으로 사주를 보는 사람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귀가 번쩍 뜨였다. 여성으로서 분투해나가는 내 인생의 가치를 알아봐줄 사람이 있겠구나! 기존의 가치대로 함부로 판단하지 않으며 삶을 더 넓게 보는 사람, 마음을 열고 함께 삶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상담가가 생긴 것이다. 성차별적인 명리학의 세계에서 여성의 삶을 태어남부터 소중하게 생각하고, 여성의 운명을 여성의 입장으로 보아주고 조언해줄 수 있는 사람의 존재는 얼마나 소중한가. 이런 목소리를 지켜주어야 하고, 제대로 전달되도록 귀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여성의 관점과 목소리를 듣고 말해야 하며 사주와 운명의 이야기 역시 예외일 수 없다.
- 장윤주 (퀴어 영화 [크로스 유어 핑거스(Cross Your Fingers)] 감독)
이 책을 더 일찍 만났더라면
“사주를 보니까 남녀평등사상이 너무 강한데, 남자는 하늘이고 여자는 땅이니까 그 나쁜 성격 좀 고치고 남자를 존경하세요.” 내가 사주를 보러 갔다가 면전에서 들은 말이다. 이제 여성들에게는 21세기에 맞는 사주 풀이가 필요하다. 내가 좀 더 일찍 이 책을 만날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자기의 운명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싶은 여성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최수영 (약사)
바보야, 문제는 사주쟁이야
사주를 보고 와서 마음고생이 더 심해졌다는 여성들이 꽤 많다. 누가 뭐래도 ‘내’ 사주이고 ‘내’ 운명인데 여성의 사주에는 ‘내’가 없고 남편과 자녀만 있다. 해결책이랍시고 알려주는 것은 ‘네가 더 희생하고 더 잘해야 한다’인 경우가 많다. 여기, 릴리스야말로 고구마 같은 사주 풀이에 질려버린 우리 여성들의 꽉 막힌 가슴을 뻥 뚫어줄 사이다 같은 존재다. 나는 그에게서 새로운 이름을 받고 개운된 새 삶을 살고 있으며 세 아들을 키우느라 잊고 있던 작가의 꿈도 되찾았다. 생각하는 여성은 생각하는 사주쟁이를 만나야 한다. 문제는 당신의 운명이 아니라 사주쟁이니까!
- 박소해 (장르소설가)
남자보다 기가 세지 않은 이름?
중학교 시절 부모님과 함께 유명한 철학관에 갔을 때, 내 이름이 사주에 맞지 않다며 새 이름을 작명해주었다. “좀 더 여성스럽고 남자보다 기가 세지 않은” 이름이라고 그가 자랑스럽게 말하는 것을 듣고 어린 마음에도 기분이 좋지 않았고 끝내 개명하지 않았다. 릴리스 님을 만나고 나서야 성명학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성차별적인 작명가가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 여성 개개인의 사주팔자, 직업과 이미지, 나아가 전반적인 삶과 고민을 이해해주고 그에 알맞은 이름을 지어주는 여성주의적 작명이 왜 필요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신윤우 (한의사)
인생 고민을 들어줄 단 한 사람이 있다면
인생을 살면서 어려운 일은 항상 예고 없이 찾아오게 마련이다. 그때 그 고민을 들어줄 단 한 사람만 있으면 사람은 죽지 않는다. 부모님, 친구, 애인에게도 차마 말할 수 없는 비밀과 고민을, ‘믿을 만한’ 감정적 안정과 ‘논리적인’ 현실적 해결책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의논한다면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지지 않을까. 심지어 그 사람이 연배 있는 남성이 아닌 ‘젊은 여성’이라니! 같은 여성이라면 장담컨대 사촌 언니가 고민을 들어주는 것 같은 든든한 연대감과 더불어 동시대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현실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해결책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유지연 (패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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