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3년 04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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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04쪽 | 470g | 152*225*30mm |
ISBN13 | 9788975276682 |
ISBN10 | 8975276686 |
출간일 | 2013년 04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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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04쪽 | 470g | 152*225*30mm |
ISBN13 | 9788975276682 |
ISBN10 | 8975276686 |
당신 회사, 밤새 안녕하십니까? CIA가 당신을 구하러 왔다!! 경영자들의 잠 못 이루는 밤들이 계속되고 있다. 온갖 경제지표가 위기 신호를 내보낸다. 아무리 헌신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구성원도 회사에 닥친 현실을 헤쳐 나가기에는 역부족을 느낀다. 그렇다고 외부의 조건만 탓하고 있기엔 현실이 너무 절박하다. 뭔가를 하지 않으면 금세라도 생존 자체가 어려울 지경이다. 이럴 때일수록 큰 흐름을 보는 안목과, 자기 회사를 들여다보고 경쟁 시장을 내다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런 요구에 부응하여, CIA가 당신을 구하러 왔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경영 방침은 CIA의 원칙들을 비즈니스 세계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들이다. 세계 최고의 정보조직인 CIA는 사실 당신네와 같은 회사들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다. 이른바 매의 눈으로 지상의 비즈니스 세계를 관찰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흥하는 회사와 망하는 회사에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정리해내고, 그 교훈과 원칙을 이 한 권의 책에 담아낼 수 있었다. CIA 본부 ‘7층 업무’에 투입되는 임원만이 받을 수 있는 ODCI(중앙정보국장실) 임원교육과 36년에 걸친 CIA요원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책이다. 사람을 꿰뚫어보고 인재를 채용하는 방법, 조직 역량을 극대화시키는 방법,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중요한 정보를 방어하는 방법, 시장에 접근하는 타이밍과 점유율을 올리며 유지하는 방법 등등 경쟁우위에 서기 위한 전략전술들이 알차게 그려져 있다. 그러나 경영서 하면 언뜻 떠오르는 선입견은 버리시길. 이 책은 물론 경영서지만 술술 읽히는 스릴 있는 에피소드들로 가득 차 있으니까. 아마도 책장을 다 덮을 때까지 당신은 여러 차례 무릎을 치면서 비스니스에 꼭 필요한 교훈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회사 사람을 키운다는 것 흔히 착각하는 것이 있다. 월급만 많이 주면 얼마든지 좋은 사람을 뽑을 수 있고, 그렇게 뽑은 사람은 조직에 헌신할 것이라는 착각. 그러나 CIA의 경험과 민간기업들의 사례를 보면 꼭 그렇지는 않다. 회사에는 사명문이 있어야 하고, 그 사명을 실현할 사람을 회사는 뽑아야 한다. 한 사람을 뽑는 비용은 그 사람의 보수로만 그치지 않는다. 보수에 더하여 그 사람이 몸담을 부서의 비용, 리크루트와 헤드 헌팅 및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 그 사람의 앞으로의 생산성을 계산하는 비용 등 몇 배가 더 들어간다. 그럼에도 면접 기간은 고작 몇 시간에 불과한 것이 많은 기업들의 현실이다. 이렇게 많은 비용이 들어갔는데, 그 사람이 어떤 원인으로 이직하게 된다면? 처음 사람을 뽑을 때부터 그 사람에 대한 전망을 파악하고 그에 걸맞게 걸러내며 키워내야 한다. 사람을 채용하고 길러내는 것과 관련한 이런저런 착각과 오류들을 이 책은 꼼꼼하게 짚어낸다. 한 사람을 회사에 꼭 필요하면서도 충실한 사람으로 만들고 지속적으로 회사에 기여하도록 만드는 관리 노하우들이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조직의 역량을 최대한 강화한다는 것 조직은 리더에 의해 키워진다. 그러나 바람직한 리더의 상은 한 가지가 아니다. 개인의 캐릭터에 따라, 또한 조직의 전반적 수준에 따라 요구되는 리더의 상도 달라진다. 물론 조직이 변하면 리더의 상은 바뀐다. 이와 관련한 구체적이고도 풍부한 사례들을 통해 이 책은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조직의 운영 원리와 필요한 리더십을 제시한다. 예컨대 조직의 조건과 리더의 특성은 다음처럼 나타날 수 있다. “나는 지시하고 당신들은 따른다.” “이것이 내 결정이다. 당신들이 크게 우려하는 점은 무엇인가?” “나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당신들의 견해를 듣고 싶다.” “다수결로 하자.” “합의가 필요하다.” “위임을 결정한다.” 조직에 따라 모두 장단점이 있다. 조직은 어디까지나 개인들의 총합이니까. 단, 조직이 성공하는 것은 개인의 역량 발휘에 있는 것이지 과시에 있지 않다는 것을 명심할 것. 이 책이 거듭 주문하고 있는 사항이다. 미지의 것에 대비하는 전략가가 되어라 경쟁시장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캄캄한 세계다. 그런 까닭에 경영자가 가져야 할 것은 앞을 비출 수 있는 회중전등이다. 진로를 처음부터 끝까지 비춰줄 정도의 밝은 빛이라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장애물에 부딪히지 않을 수 있을 정도로 광도가 강해야 한다. 이 책에는 성공 사례보다 오히려 실패 사례들이 더 많이 실려 있다. 제품의 포지셔닝과 마켓 셰어, 브랜드를 런칭하고 유지시키는 방법 등 경쟁우위를 전하기 위한 교훈들이 그 사례들을 통해 설득력 있게 제시되고 있다. 스파이 세계의 전략전술 귀재들이 전하는 교훈들을 귀담아들으라. 그런 뒤에 그것을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 어떻게 접목하고 응용하느냐는 당신의 몫에 달려 있다. |
권하는 글 - 경영 혁신을 이끈 피터의 출간을 축하하며 │ 전 CIA, FBI 국장 윌리엄 H. 웹스터 서문-어디까지가 비즈니스고 어디까지가 정보활동인가? │ 메리앤 커린치 한국어판 서문-한국 경영인들의 비즈니스 성공 전략을 위하여 │ 피터 어니스트 SETION 1 목적이 있는 사람들: 성공의 핵심 CHAPTER ONE 정보활동과 비즈니스의 조우 스파이와 비즈니스맨의 공통관심사 상이한 접근법, 공통의 필요 일상의 탁월함을 위한 정신 자세 고취 CHAPTER TWO 적합한 자질은 무엇인가? 임원과 정보관모순을 산다-독자적 사고와 팀플레이 임무에 초점을 맞추라 최소한, 해는 끼치지 말라 열정이 일하게 하라 자기를 과시하지 말고 역량을 발휘하라 CHAPTER THREE 사명을 실현하기 위한 채용 채용 준비하기 걸러내기 일차 면접 테스트 컷 통과 CHAPTER FOUR 헌신적인 핵심인력의 구축 업무 몰입 촉진하기 탑승 지원 훈련과 교육 지속적인 훈련 체험학습 계속교육 SECTION 2 정보 사이클 CHAPTER FIVE 수집-여러 장애요소와 수집 기법 정보 수집의 장애요소 표적 출처 이차 출처 뒤집어보지 않은 돌이 없도록 여러 가지 정보 수집 기법 CHAPTER SIX 수집-인간관계 기술 사람들의 정보 수집하기 수집에 따르는 이득 해독 기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방법 유도 기법 CHAPTER SEVEN 분석 분석 방법론 분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전략적 통찰 CHAPTER EIGHT 전파 대통령 일일보고의 여러 요소 불완전한 정보의 관리 SECTION 3 조직 개선 CHAPTER NINE 공적 이미지 어쩌다 형성된 정체성 필요악 이미지의 진정성 CHAPTER TEN 성공 추정 적을 포용하고 두 손을 씻으라 MICE-주요 동기 유발 요인들 설득의 길 투사 활용하기 CHAPTER ELEVEN 정보로 변화에 대처하기 성과중심 사고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구분하기 변화의 정상화 압박감에 대한 반응 모니터하기 CHAPTER TWELVE 피해 사정 감독 기능 드러내기 유도 맺는 말 - 한 스파이의 충고가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때 용어 해설 |
요즘 에드워드 스노든이라는 청년 때문에 세상이 떠들썩하다. 특별한 일탈 행각을 벌일 동기가 없는 안전하고 보장된 생활 여건, 그저 평탄하고 모범적인 범주에 속할 지난 학창 시절과 가정 배경, 이 모든 모범적인 요소를 확실한 보장적 현시라도 하듯 훤칠하고 핸섬한 그의 외모 덕분에, 보는 이들은 더한층 배가된 충격을 받는 것 아닐까 한다. "뭐가 부족해서 저런 짓을...?" 물론 그가 벌이는 행각이, 일종의 국사범(treason) 요건에 해당된다는 전제 하에 내리는 판단이다. 리버럴 스탠스에서는, 불의를 보고도 이를 수인하는 비겁함의 단호한 배격, 또 그 실천으로서의 그의 행위를 두고 대단한 예찬을 보내는 경우도 많았다. 물론 '정도의 문제'라며 일정 거리를 두려는 리버럴들도 수적으로 만만치 않았지만. 여튼, 확고한 강도의 소신의 보유자이건, 그저 성격 이상의 부적응자이건, 우리는 이로부터 강대국이 보유한 정보 기관이 어느 정도 광범위한 커버 범위를 갖고 있었는지, 혹은 그렇게나 강력한 기관이 어느 정도까지 어이 없는 시스템적 취약성을 쉽게 노출할 수 있는지를 이번 사건을 통해 여실히 실감하는 바 있었다.
한때 '무력의 시대에서 무역의 시대로'라는 짧은 구호로, 인류 문명의 패턴 변화를 압축적으로 규정하려는 (약간 유치한) 시도가 있었다. 단지 말장난에 치우친 얄팍한 '드립'만은 아니어서, 전쟁이란 당대 인간이 보유한 모든 지식과 지혜를 총동원하는 일대의 비즈니스이자 '건축 프로젝트'임에 모든 진지하고 열렬한 동의가 보내지던 시절이 분명히 있었다. 전쟁은 무의미한 기계적 살상 행위, 광기의 발현이기는커녕, 아직 소속 집단 단위 범위 밖으로 휴머니티와 커먼 센스를 발휘할 각성을 갖지 못했던 인류에게 나름의 휴머니티 발현 최종의 장이었고(소위 '애국심', '동포애'), 그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광기는 고사하고 가장 명철하고 정교한 이성과 지혜의 작동이 집약적으로 요구되는 분야였다. 일례로 콘스탄티노플의 1453년 함락을 주목하면, 막는 자는 천 년 문명의 최고 숙련의 인문, 건축, 수학, 물리, 화학, 지리적 지식과 지혜를 동원하여 해협을 방어하였고, 메메드 2세는 역시 그가 가진 모든 전술적 융통성과 물량 공세, 그리고 전체 판을 완전히 새로운 각도에서 보는 전략적 통찰을 초인적 차원에서 발휘하여 공성에 성공한 것이다. 무슨 만족의 무자비한 학살로 모든 정복 활동을 다 stuff한 따위가 아니라는 것이다. 젊은 시절 극도의 성적 난행으로 제국 전체에서 명성이 자자했던 이 술탄은, 그로 인해 탄트라식 득도라도 이루었는지, 실전이 각종 교착, 난국면에서 초인적인 지혜를 발휘하였다. 일각에서 그토록 찬송해 마지않는 정주영식 '유조선 공법' 파격이, 이 콘스탄티노플 공략에서는 밥먹듯 그 짧은 기간에 이루어졌던 것이다. 역사적 실례에서 이런 눈부신 경영전략적 파격과 순발력의 극치가 현시된 건 이뿐이 아니어서, 오다 말년과 그 자신의 치세 전반에 걸쳐 풍신수길은 신이 내렸다 할 만큼 임기응변 전술의 예술적 경지를 보여 주었다. 우리가 일상 용어로, '그 사람 능력이 있니 없니'를 논할 때 '능력'이란, 바로 이런 임기응변의 파격 지혜가 경영 분야를 통해 빼어난 응용을 보일 포텐셜이 있느냐를 두고 지칭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직 CIA 직원이 왜 비즈니스의 비법을 전수하려 드는가? 앞서 말한 대로, 특히 국가와 국가 사이에서 그 활동의 극한 효율태를 보이는 전쟁의 각종 비술과 요령은, 당대인의 지혜와 이성의 성취를 측정하는 바로미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전쟁이 한번 터졌다 하면 인류 절멸의 리스크를 걱정해야 하는 시대를 맞아, 인류는 그 뻬어난 지혜를 전쟁의 효과적인 수행이 아닌, 그 효과적인 저지를 위해 동원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렇다고, 기왕에 이룩한 각종의 노하우와 실전용 공식을 캐비넷 안에 그냥 썩혀 둘 수야 있겠는가? 바야흐로 피 튀기는 무력이 아닌, 피똥을 싸는 비즈니스 무역 분야로 그 지혜의 발휘의 장이 옮겨진 시대, 이런 귀한 지적 자산은 이제 가장 그 효용이 높이, 절실히 평가되는 분야로 그 전폭적인 이관이 이뤄질 필요가 있었던 것. 해서, CIA는 공인된 방식으로 민간의 분야와 그 소통을 시도하는 중이다. 비밀 파일에 담긴 정보와 행동 준칙은 과연 요긴하다. 배우는 사람 재량에 따라, 얼마든지 그 요긴한 활용과 응용이 가능하겠다 싶게, 신묘하면서도 피부에 와 닿는 갖가지 팁이 고마울 만큼 잔쯕 담겨 있다, 컨피덴셜이 이런 식으로 시빌 에어리어와 교감한다면 어느 누구도 당혹을 느끼는 일이 없을 테고, 반대로 스노든의 예처럼 극단적인 파격으로 세상과 컨택한다면 아무리 올바른 의도라도 그 파장의 수습이 쉽지 않을 줄 안다. 어떤 의미에서 이번 사태로 가장 큰 정치적 부담을 떠안은 자는 오바마 현 대통령이 아닐까 한다. 재임 6년차에 접어드는 그가 처음의 우려대로 단순한 토크니즘적 과도 관리자가 아닌, 정치판의 실세로서 이 정도나 역량을 보여 준 것만으로도 치사를 보내야겠지만, 누구보다 그를 열렬히 지지할 만한 리버럴 성향 공무원에게서 이런 배신을 당하고, 국가 시스템 관리 운용 면에서 극단적인 범실을 범했다는 점에서 전통 보수 성향으로부터 결정적 외면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만약 그가 자신의 예산과 자산 스톡에서 위기 관리 방책을 채 찾지 못했다면, 와이프 미셸에게 손쉬운 의존을 할 게 아니라, (눈에는 눈이라고) 이 책을 한번 들춰 보고 영감을 얻는 건 어떨지 권해 본다.
비즈니스 컨피덴셜 Business Confidencial
피터 어니스트, 메리앤 커린치 / 박웅희 옮김 / 들녘 / 304
얼마전 고교 동창들 소모임이 있었다. 이제 나이가 들어가니 기업에서 어느정도 위치에 오른 친구들도 몇이 나왔다. 우연히 경영학 책이야기가 나왔는데 쓸모있는 경영학책은 거의 없더라 대개 술마시면 취한다는 소리더라 하는 말에 다들 동의를 표했다. 그중 실행력에 관한 책만 읽을만 했다는 것이다. 나역시 완전 공감했다. 그런 차에 이 <비즈니스 컨피덴셜>을 만났다. 전혀 다른 분야의 작업방식이 같은 과정이나 같은 결론을 향해 움직이다는 가설은 그리 낯선 것은 아니다. 역사가가 사실을 추구하는 과정은 형사가 사건을 추적하는 모습과 상당히 흡사하다. 그런데 이 <비즈니스 컨피덴셜>은 CIA에 오래 근무했던 인사가 경영에 도움을 주기위해 집필한 책이다. 그렇다면 CIA가 하는 일은 비즈니스와 얼마나 흡사한가, 또 비즈니스가 배울만한 점이 있는가.
책의 저자인 피터 어니스트는 미 정보기관에 오래 근무하고 요직에까지 올랐던 고위인사고 공저자인 메리앤 커린치는 경영심리학 저술가로 소개되어 있어 집필에 도움을 준 사람으로 보인다. 두 저자의 서문이 모두 실려있는데 메리앤의 서문은 뭐라는 소린지 알수 없지만 이 저술과정을 통해 “정부기관이 비범한 전문가를 많이 끌어들이고 붙잡아두려면 어떤 인간관계,문화, 프로그램, 리더십이 필요한지 이해했다”고 말미에 밝히고 있다.
책은 크게 세 섹션으로 나뉜다. 목적이 있는 사람들:성공의 핵심, 정보 사이클, 조직개선.
각 섹션은 다시 네 개의 챕터로 나눠져 이 책은 총 12개의 챕터로 구성되어있다. 그러나 사실 이책은 일반적인 경영학 경영론이 아니다. 분명 이책의 가치를 필요로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다는 아닐거라는 생각이 든다.
책의 상당부분이 인재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다. 다음이 조직운영이다. 두 번째 섹션인 정보사이클은 정보기관에서는 중요한 영역이겠지만 비즈니스계에서 상대기업의 정보에 촉각을 기울이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여겨진다. 대기업이 아니라면. 차라리 그 시간에 내부 경영개선 작업에 시간을 투자하는게 낫기 때문이다. 물론 이 장에서 정보의 정의는 경영자가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모든 자료라고 하긴 했지만 상대회사의 중역을 미행하다든지 신제품개발 정보를 입수한다든지 하는 것은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라고 본다.
인재확보에 대해서는 국가기관이든 일반기업이든 다 마찬가지다. 훌륭한 자질과 성의있는 태도로 회사에 임해주길 바란다. CIA의 일차심사에서는 이런 질문을 한다고 한다.
“내가 일차적으로 헌신할 대상은 조직인가, 일인가, 사명인가?” 이런 질문은 내가 속한 조직에서도 바로 응용할수 있었다. 일을 사랑하는 사람은 우리 회사가 아니라도 얼마든지 일에 매진할수 있다. 회사를 위해 때로는 하기힘든 일이라도 해야하는데 일이 우선이거나 사명이 우선인 사람은 회사에 충성하기 어렵다.
되는 조직은 ‘해야한다’는 말보다 ‘하고싶다’는 말을 더 많이 하는 조직이다. 또 “아무도 하고 싶지않은 일이라도 누군가는 해야한다.”는 말은 CIA의 사명중 하나라고 한다. 회사는 누구든 이런 인재를 원한다.
중간관리자의 역할에 대한 정의도 있다. “관리자란 조직기술을 보유한 사람이며 리더는 정신고취기술을 가진 사람으로 생각한다. 리더십은 다른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약속을 제시하고 고용하고 선도한다. ... 이것은 전략적 능력이다. 반면 관리는 일상적으로 시간을 조직하고 자원을 배분하는 것이다. 관리에는 전술적 능력이 필요하다.”
보통의 회사에는 몰입직원의 비율보다 미음이 떠난 직원의 비율이 훨씬 높다고 한다. CIA는 그 반대인데 정보관으로 일하는 동안 얼마든지 누릴수 있는 훈련과 교육의 기회때문이라고 한다. 갤럽의 통계를 이용해 직장을 떠나는 이유중 첫 번째가 상사와의 나쁜관계 때문인데 그런 상황을 막기위해 CIA는 직원들이 정착할수 있도록 많은 제도적 장치를 통해 보완하고있다고 한다. 해고의 문제도 마찬가지. 저자는 정리해고를 반대하지만 어쩔수없이 해고가 이루어지더라도 방식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고 조언한다.
소기업이나 서비스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남과의 차별성을 늘 생각한다. 뭔가 달라야 고객이 들기 때문이다. 이책의 후반부는 그런 정체성을 이야기한다. 조직의 브랜드와 브랜드의 요소, 브랜드의 교체가 갖는 결과는 무엇인가. 기업의 정체성은 어떻게 확보할수 있는가 등.
여하튼 경쟁자가 당신을 규정하도록 내버려두지 말라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이 책의 가치는 거대조직을 다뤄온 사람이 갖는 경험을 전수했다는 것인데 그 분야는 인재충원과 조직관리 정도에 해당한다. 경영기법에 대한 책이 아니다. 어느면에서는 사람과 조직의 문제가 경영의 전부라고 할수도 있다. 인사가 만사라 하니.
실행력이라는 책은 생각하고 결정하고 판단하고 정작 실행에 옮기는 과정의 어려움을 말한다. 이책은 그 정도로 중요하고 필요한 책은 아닐 것도 같다. 그러나 바로 써먹을수 있는 여러 기법에 대한 부분이 많다. 실제로 직장에서 일어나는 트러블이 대개 이책에 나오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와 맞아 떨어진다. 대기업 인사팀이나 정보부서에서는 이런 책이 상당히 도움될 듯 하다. 소기업 소점포를 가진 경영자라면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는 분야가 많으므로 역시 읽어볼만 하겠다. 결국 판단과 결정은 자기 몫이니 그것이 어려운 것이다.
이 책은 CIA 전 요원인 피터 어니스트와 경영심리 저술가로 활동중인 메리앤 커린치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작품이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기법들을 담은 책이다.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CIA에서 몸담으면서 체득한 그들만의 비법을 비즈니스에 접목한 것은 상당한 매력이 있다.
비즈니스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와 적시적소에 사용될 수 있는 정보들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것들을 스파이와 비즈니스맨을 비교함으로서 설명한 점은 정말 독특하면서도 제대로된 정보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의 자질이 문제가 될것이다. 비즈니스는 수익사업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상당히 치열한 곳임에 틀림 없다. 그렇다면 그들의 자질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어야 할 것인가? 팀플레이를 통하면서도 자신의 역량을 밀어붙일 수 있는 독자적인 사고도 필요하다. 아마도 자질을 리더십이라고 말할 수 도 있을 것이다.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역량의 범위에 따라서 회사가 원하는 이득을 얻을 수도 있으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미래를 바라보는 예지력도 필요하다. 그것은 가장 중요한 것중에 하나 일 것이다. 정보는 수집하고 분석하고 전파하는 활동이 필요한데 이 책에서 그러한 방법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설명을 해준다.
조직의 개선을 통한 공적인 이미지만들기와 성공을 위한 동기부여들, 그리고 새로운 변화에 대한 대처는 그들이 반드시 가져야할 자세인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통한다면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지혜들을 습득하게 될것이다. 책을 통한 습들을 실전에서 활용해보도록 하자. 조금은 어려운 용어들이 있었지만 책을 이해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던 것 같다. 비즈니스를 정복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