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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하지 마라 조직하라

애도하지 마라 조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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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726g | 147*225*30mm
ISBN13 9791196055646
ISBN10 119605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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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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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민주노총 지도부는 민주노총의 합법화를 위해 정리해고제를 양보하려고 했었다.
--- p.9

실례로 1996년 말~1997년 초, 20여 일에 걸쳐 수백만 명이 조직적으로 참가한 한국 노동운동 사상 최대 규모의 총파업투쟁에도 불구하고 당시에 그다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것은, 계급투쟁이 민주노총 중심의 협소한 조합주의적 투쟁으로 제한되면서 계급 간 세력관계를 전반적으로 변화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 p.28

그런데 민주노총은 합법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합법화 그 자체에 매몰되는 합법주의 경향을 보였고, 이후 합법주의는 민주노총의 투쟁과 활동 그리고 운동노선 전체에 규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 p.46

민주노총은 속은 것이 아니라 노동-자본 간에 벌어지고 있는 계급투쟁의 적대성을 객관적으로 직시하지 못하고,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다가 결국 자본과의 계급투쟁에서 졌다고 할 수 있다.
--- p.98

자동차연맹은 부결 원인으로 “투쟁 과정과 마무리 시기의 민주적 절차가 부족했다”는 점과 함께 “민주노총의 노개위 참석 이후 민주노총의 합법화를 위해 적당한 수준에서 타협적으로 임투를 마무리하는 것 아니냐는 조합원들의 정서”를 주요하게 지적했다.
--- p.158

총파업의 유보를 주장하는 측은 “총파업을 할 수 있는 투쟁동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하였다. 이에 대해 총파업의 강행을 주장하는 측은 “투쟁동력에 있어서도 지도부가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추진한다면 전진 배치시킬 수 있는 동력은 충분히 된다”며 반박했다.
--- p.204

“현장에서 특히 문제로 삼은 것은 파업을 종료하면서 민주노총이 파업에 참가했던 조합원들에게 너무 무책임했다는 점입니다. (…) 손해배상, 무노동 무임금, 사측의 징계 문제 등 수없이 많은 문제들이 생겨났는데, 민주노총에서는 (…) 정치적으로 해결하라고 말로만 큰소리 빵빵 치고는 실제로는 완전히 단사 차원으로 넘겨버리는 바람에 임투가 발목잡혀버리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 p.292

권영길 전 위원장은 제9차 중앙위원회(1998. 5. 14.)에서 일부 중앙위원들이 국민승리21에 대한 정치 방침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자 “국민승리21은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해서 탄생된 것이다. (…) 그럼에도 다른 부분을 말한다면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 권영길을 소환하고 지난 결정이 잘못되었음을 확인해야 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 p.339

노사정 합의를 한 지도부나 총파업투쟁을 철회한 비대위나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결정을 내렸는데도 비대위는 면책되고 지도부는 불명예를 뒤집어쓴다는 것은 불공정하기 때문에, 지도부에게도 면죄부를 주어 명예를 회복시켜주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 p.370

여섯째, 민주노총은 창립(1995. 11.) 이후부터 비대위의 총파업 철회(1998. 2.)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의 투쟁과 활동에 대한 공식적인 평가서를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
--- p.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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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조합원 수가 한국노총보다 많아져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제1 노총이 됐다. 방송에 나가 그 의미를 짚어보는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청취자 게시판에 곧바로 글이 올라온다. “노조가 약자입니까? 노조부터 개혁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민노총을 해체하고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 분명한 그 청취자의 말은 틀리기도 하고, 맞기도 하다. 민주노총이 왜 그러한 비판을 받아야 하는지,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이 책이 그 실마리를 제공한다. 최소한 이 기록들을 읽은 뒤에 한국 노동운동을 비판하자.
-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주임교수)
전태일 열사 50주기. 민주노조운동은 노동해방의 중심에서 멀어져 사수투쟁의 앞 구호로 외쳐지고만 있다. 노동조합조차 포기한 살아 있는 전태일로 넘쳐나고 있는 현실 앞에 반성 또 반성한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다. 뼈아프게 되돌아본 책장 속의 죽비는 매서웠다. 죽비와 반성으로 실력을 키워내, 살아 있는 전태일과 한편이 되기 위한 길을 찾자. 역사에서 교훈을 찾을 것인가, 과거에 얽매일 것인가라는 쟁점을 넘어 피할 수 없는 계급전쟁의 승리를 위한 절박함으로 이 책을 읽었다. 민주노조운동에 초심과 반성, 영감을 주고자 한 필자의 고뇌가 노동현장의 체념을 깨는 계기가 되길 바라본다.
-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과거 우리 노동운동은 이길 수 있나 없나를 재지 않았고,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를 놓치지 않았고, 지고 나서도 실망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왜 이렇게 되었을까. 비정규직의 확대와 차별의 원인이 자본에 있다고 자위한다고, 위기와 정체의 원인이 대공장?정규직 노동조합의 변절 때문이라고, 새로운 주체로 보았던 비정규직 노동운동의 이기주의를 조합원 탓으로 돌린다고 무엇이 달라질 수 있는가. 부침이 지독히 심할 뿐 그래도 노동운동은 전진한다는 것을 믿는다면 우리 노동운동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를 찾아보고, 그리고 그때처럼 다시 시작하자.
- 송영수 (부산지역일반노동조합 교육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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