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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마법사입니다

식물은 마법사입니다

: 우리가 몰랐던 동화 속 숨은 과학 이야기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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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80쪽 | 708g | 230*310*13mm
ISBN13 9788998062132
ISBN10 899806213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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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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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아주 신기한 방식으로 생물학적 다양성을 실천하는 마법사입니다. 사과의 씨앗은 언제나 예상치 않았던 열매를 맺곤 하거든요. 잘 아시겠지만 우리는 보통 부모님을 닮죠. 생김새는 물론이고 성격도 그렇지요. 눈동자나 머리칼 색깔, 키, 식성이나 이상한 습관까지 닮는답니다. 그런데 이건 우리뿐만 아니라 밀이나 수박처럼 우리가 재배하는 식물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사과는 씨앗을 과육 한가운데에 꽁꽁 잘 싸서 세상으로 내보냅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부모 사과와는 다른 사과들이 태어납니다. 부모 사과와는 맛도 다르고(더 달거나 더 신맛이거나), 크기나 색깔도 다른 사과들이지요. 결론적으로 사과는 우리 사람들처럼 하나하나가 이 세상에 유일한 존재입니다!
--- p.8

헨젤과 그레텔의 부모가 아이들을 버리기로 한 이유가 굶주림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나요? 사실 몇 세기 전만 해도 굶주림 때문에 아이들을 버리는 일은 아주 흔했답니다. 기상 상황이좋지 않아 흉년이 들면 수천 명씩 굶어 죽기도 했지요.
특히 1815년부터 1817년 사이에 유럽에서는 식량 부족이 무척 심각했어요. 큰 전쟁이 있었고(‘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라는 속담이 바로 이런 경우를 가리키는 말이지요. 전쟁 때문에 가난하고 힘없는 서민들이 굶주림에 시달렸으니까요.) 아주 심하게 흉년이 들었거든요. 그전부터 흉년이 계속되었지만 1816년은 정말 끔찍했어요. 여름이 없던 해라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6월에도눈이 내리고 홍수에 한파에…… 사람들은 쥐도 잡아먹고 썩은 곡식이나 지푸라기, 흙도 먹었답니다. 그런데 어째서 여름이 사라진 걸까요? 그건 1815년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화산 폭발과 관련이 있다고 해요.
--- p.26

만약에 식물이 없었다면 우리가 지금처럼 옷을 입고 다닐 수 있을까요? 아마 불가능할 겁니다. 허리에 가죽 조각 하나 달랑 묶고 다녔을지도 모르죠. 아니면 기껏해야 살을 콕콕 찌르는 거칠고 따가운 양모로 만든 윗도리 정도나 걸치고 있겠지요.
--- p.32

요정 할머니가 신데렐라를 무도회에 데려다 줄 마차로 호박을 고른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식물 세계에서 호박은 여행에 관한 한 최고 전문가니까요.
이 이야기가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압니다. 덩치도 크고 단단한 호박을 보면 이런 말이 나오겠지요. “이 호박들은 자란 곳에서 1밀리미터도 움직인 적이 없을 거야.” 하지만 그건 오해예요! 사실 오늘날 호박이라고 불리는 식물은 아주 먼 곳에서 왔어요. 바로 라틴아메리카에서요!(……) 호박은 라틴아메리카의 원주민인 인디오 문화권에서 수천 년 동안 가꿔 오다가 유럽과 아
시아에 전해진 식물이랍니다.
--- p.40

우리가 입는 옷을 만드는 데 쓰이는 그 많은 실은 어디서 나온 걸까요?
어렵게 생각할 것 없어요. 바로 우리가 만들어 냈으니까요. 천재적인 발상과 약간의 도구, 그러니까 물레와 물렛가락 같은 것들만 있으면 됩니다. (……)
물렛가락은 무슨 일을 하는 데 쓰이는 물건일까요? 그야말로 작은 기적을 이루는 물건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식물(예를 들어 아마라든지 목화 또는 코코넛…… 네, 맞습니다! 코코스야자의 열매 코코넛이요!)에서 얻은 짧은 섬유 또는 양과 같은 동물로부터 긴, 아주 긴, 어쩌면 끝없이 이어지는 긴 실을 뽑아내는 거예요. 솔직히 길이가 팔천 미터나 되는 양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양은 없어요. 하지만 물렛가락과 약간의 기술 그리고 끈기만 있다면 에베레스트산 꼭대기에 닿을 만큼 기다란 실을 뽑아낼 수 있답니다.
--- pp.48-49

모든 색깔이 똑같이 염색하기 쉬운 건 아니에요. 노란색을 내는 식물도 있고(목서초, 사프란) 또 파란색을 내는 것(대청, 인디고), 보라색을 내는 것(리트머스이끼), 붉은색을 내는 염료로 쓰이는 식물(서양꼭두서니, 잡종 사프란, 아르칸나)도 알려져 있었지요. 그런데 아름답고 오래 지속되는 초록색을 얻기는 아주 어려웠다고 해요.
시대별로 또 장소에 따라 가장 선호하는 색깔도 달랐어요. 동화에 나오는 빨간 모자가 입은 망토의 색인 진홍색도 마찬가지였지요. 진홍색은 식물뿐만 아니라 광물이나 동물로부터 염색 재료를 얻을 수 있었답니다. 다른 색에 비해 고운 진홍빛을 얻는 과정이 아주 복잡하지는 않아요.
--- p.57

불을 붙였을 때 모든 기름이 다 똑같이 잘 타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기름은 잘 타지 않고 빛도 그다지 밝지 않으면서 그을음이 많아 벽을 더럽힐 뿐만 아니라 사람의 폐로 침투하기까지 합니다. 반면에 어떤 기름은 불꽃이 투명하고 선명합니다. 그중 제일 좋은 기름은 요즘도 많이 사용되는 올리브유입니다. 알리 바바가 사는 곳에서는 놀랍게도 올리브유를 먹지 않았답니다. 오직 등잔에 불을 켜는 용도로만 사용했대요.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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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식물의 왕국에는 식물과 전설이 뒤섞여 있어요. 그래서 그 세계를 알고자 하면 과학과 판타지를 모두 알 필요가 있지요. 이 책에서 아이나 S. 에리세가 바로 그 일을 해냈답니다. 실용적인 적용 방식과 요리, 향수 레시피 그리고 수공예품 만들기까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확신합니다.
- 호세 안토니오 마리나 (스페인의 저명한 철학자이자 교육심리학자, 열정적인 강연자이자 원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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