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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공원을 상상하다

2050년 공원을 상상하다

: 공원이 도시를 구할 수 있을까

[ 컬러 ]
온수진 | 한숲 | 2020년 04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4.0 리뷰 1건 | 판매지수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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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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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년 04월 20일
판형 컬러?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16g | 130*190*12mm
ISBN13 9791187511199
ISBN10 118751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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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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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상류 구간도 보행전용 거리나 일방통행으로 바꾸고 지하에 갇힌 물길을 꺼내야 한다. 보도가 넓거나 도로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걷는 길 옆으로 나란히 시냇물을 만들자. 이 물들은 도시를 식히고, 아이가 뛰어놀고, 쉴 만한 물가를 만들고, 지하수위를 높이고, 도시가 더운 여름을 헤쳐나갈 힘을 줄 것이다.
--- p.22

이용객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 예를 들어 성수대교 북단 고산자로가 면한 서울숲 일부 구역은 청년, 신혼부부, 가난한 노인을 위한 임대주택에 자리를 내줄 수도 있어야 한다. 가능하다면 장애인, 난민, 사회 혁신 그룹에게도 나누어야 한다. 무엇을 오롯이 지킬 것인가라는 측면보다, 무엇을 담아야 할 것인지 열린 마음으로 접근해야 한다.
--- p.36

공원 외곽에 위치한 관리사무소를 공원 영역에서 제외해 주변 지역에 어울리는 중·고층 빌딩으로 바꾼다고 생각해보자. 이곳은 여전히 관리사무소이기도 하겠지만, 따뜻한 복지 공간, 사회적 혁신 공간, 청년의 창업 공간으로도 일부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p.37

가로수는 잘 베면서, 공원에선 나무 하나 베는 데 말 그대로 벌벌 떤다. 좀 더 큰 나무는 결국 솎아 베어야 한다. 옮겨 심을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나무는 베어야 한다. 빨리 베어야 남겨지는 나무들이 제 모양을 갖춘다. 베어내지 못하면 앞서 말했든 다 같이 망한다. 지금 당장 나무를 베어야 한다. 베어진 나무는 사라지지만 땅에 햇볕을 공급해 야생화를 키울 것이고, 남겨진 나무들은 큰 거목으로 성장하며 오래 행복할 것이다.
--- p.73~75

서울 곳곳엔 독특한 오프라인 마켓들이 인기다. 그늘과 휴식 공간이 조화된 공원이니, 이러저러 마켓에 적지임에도 그간 공원은 마켓과 상극이었다. 공원에 다양한 마켓을 허하고 또 인큐베이팅 해야 한다. 공원에 마켓을 허하면 무엇이 좋아질까? 공원의 내용이 다양해진다. 공원을 이용할 이유가 늘어난다. 공원 마켓은 공원 마케팅의 작지만 거대한 시작이 될 것이다.
--- p.87~89

공원은 여러모로 분골을 모시기 좋은 장소다. 집안에 모시는 것은 우리 정서에 맞지 않지만, 집 근처 자주 가는 공원이나 고인이 좋아하던 공간에 모시는 것은 의미 깊다. 평장으로 설치한다면, 공원의 기능에 해를 줄 이유도 없다. 공동묘지를 쉬이 떠올리는 오랜 정서적 저항이 문제일 뿐. 생각해보면 누구나 죽는다. 내가 묻힐 곳이 나도 잘 모르는 곳보다, 내가 자주 가던 공간이라면 더 편안할 것이다. 나도 묻히고, 너도 묻힌다.
--- p.95

공원 옆에 대형마트를 유치해, 주말에 마트에 오는 가족들을 이용객으로 끌어들이는 상상도 해본다. 왜 공원이 대형마트와 경쟁하는가? 연대해야지! 이렇듯 공원은 이용객에게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받아주려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 p.129

야외체육시설 하나하나가 발전기가 되어도 좋겠다. 스피닝센터처럼 만들어 매일매일 모여 공원에 필요한 전력을 함께 만들어도 좋을 것이다. 시소나 그네 같은 아이들 놀이시설에서 전력을 생산해도 좋겠다. 무한한 상상력을 활용해 공원을 우선 에너지로부터 자립시켜야 한다.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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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인 꽃과 나무, 공원과 하천 등 ‘녹지’를 지키고, 확대하고, 또 활용하는 것은, 다른 정책들과 경합할 대상이 아니라 기본값입니다. 이 책에 쓰여진 30가지 아이디어는 기후·경제·돌봄 등 총체적 위기에 맞닥뜨린 도시들이 그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아주 요긴한 처방이 될 것입니다.
-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오랜 시간 서울에서 도시와 공원을 위해 일해 온 조경 전문가가 이 책에 쓴 ‘공원 이야기’ 대부분은 책 제목이 암시하는 30년 후의 미래 공원을 주제로 한 환경, 도시, 녹색, 문화, 민주주의 살리기를 통해 제대로 ‘도시에서 존엄을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 지금 우리 시민이 당장 생각하고 시작해야 할 일들을 우리에게 깨우친다. 지난 몇 달 우리가 감염병 위기를 마주 대하며 그동안 얼마나 대책 없이 살았던가 반성하듯이….
- 조성룡 (도시건축 대표)
푸른 도시를 밑바닥부터 가꿔온 20년차 공무원의 글은 막 간벌을 끝낸 숲처럼 군더더기가 없다. 이제까지 공원이 도시의 어디를 비울 것인가에 대한 답이었다면, 온수진은 도시를 어떻게 살릴 것인지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 공원의 본질인 시대가 되었다 말한다. 그가 파고 묻고 더하고 빼고 놀고 키워온 질문과 상상의 열매들을 잔뜩 수확한 우리가 할일은 딱 한 가지 ‘이제부터 공원에서 뭐라도 하자!’
- 조경민 (서울산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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