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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사냥꾼

공룡 사냥꾼

: 집착과 욕망 그리고 지구 최고의 전리품을 얻기 위한 모험

리뷰 총점9.3 리뷰 32건 | 판매지수 48
베스트
과학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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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672g | 145*220*31mm
ISBN13 9788965963806
ISBN10 896596380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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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이 없다면, 지구의 형성과 역사를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화석이 없다면, 46억 년이라는 지구의 나이도 알지 못했을 것이다. 어떤 시기에 어떤 생물이 살았으며, 언제 죽었으며,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도 알지 못했을 것이다. 화석이 없다면, 자연사박물관은 존재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기후가 더워졌다가 식었으며, 지금도 여전히 변화하고 있다는 것도 알지 못했을 것이다. 지구가 다섯 번의 대규모 멸종을 겪었고, 이제 여섯 번째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도 까맣게 몰랐을 수도 있다. 또는 꽃피는 식물이 출현했을 때, 지구의 나이가 이미 수십억 년이 되었다는 것이나 바다 생물은 육지 생물로, 영장류는 도구를 만들고 작물을 재배하고 전쟁을 일으키는 생명체로 이행되어갔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지질연대상으로는 동종의 첫 번째 동물보다 인간에 가까웠던 T. 렉스보다 스테고사우루스가 수백만 년쯤 앞선 시대에 살았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을 것이다. 화석은 지구의 진화를 이해할 가장 중요한 단서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공룡은 과학으로 가는 관문이고, 과학은 기술로, 기술은 미래로 가는 관문입니다.”
커크 존슨이 말했다. 만약 한 소녀가 어린 시절을 스테고사우루스에 흠뻑 빠져 보낸다면, 그 아이는 자라서 바다, 알고리즘, 전염병, 녹조, 화산, 블랙홀, 박테리아, 벌, 뇌, 섹스, 날씨, 수면 등을 연구하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과학과 기술의 관점에서 이 행성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정말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거예요.”
--- 「최상급 티라노사우르스 화석」 중에서

수집가들에게 투손은 돈으로 살 수 있는 크기의 지구였다. 현재 세계 무역에서 자연사 분야가 차지하는 금전적 비중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투손 없이는 오늘날의 업계가 존재하지 않았을 거라는 사실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도시 이름 자체가 그 시장과 동의어가 되었다. 거래상, 수집가, 과학자, 복원 전문가, 예술가, 재밋거리를 찾는 사람들 그리고 위장 근무를 하는 연방 요원들까지, “광물계의 뉴욕 증권거래소”로 묘사되는 그 도시를 찾아간다.
투손이 아니었다면, 화석은 자연사 관련 무역에서 그토록 편안한 안식처를 결코 찾아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거래상이 불법이라고 알고 있는 물건은 일반적으로 눈에 띄지 않게 보관되었는데, 경찰이 그 차이를 알았을 리는 없다. 보통 경찰은 거래상의 거래 허가증을 확인할 가능성이 더 컸지만, 사실상 그런 일도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투손 시는 거래되는 모든 뼈가 합법적인지 확인할 생각이 없었다. 2014년까지 이 박람회는 지역 경제에 연간 1억 2,000만 달러 기여했고, 도시의 세금은 1,000만 달러 이상 증수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 「투손, 세상에서 가장 희귀한 돌이 거래되는 곳」 중에서

원정대는 1923년 이듬해 여름에 몽골로 돌아와서 곧장 플레이밍 클리프로 향했다. 7월 13일 오후 조지 올슨이라는 보조원이 사냥에서 돌아와 화석 알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들은 올슨이 수색하던 곳으로 따라갔고, 그곳에는 사암 선반 옆에 원통형 물체 세 개가 놓여 있었다. 그때까지는 아무도 공룡이 어떻게 새끼를 낳는지 알지 못했다. 인간처럼 그냥 새끼를 낳았을까? 거북처럼 알을 낳았을까? 놀랍게도 그들은 그 알들 위에서 “작고 이가 없고 종류를 알 수 없는 공룡의 뼛조각”을 발견했다. 그레인저는 그 구역 전체를 발굴하여 뉴욕으로 보냈고 거기서 표본 담당자들은 두 겹의 동심원에 놓인 13개의 알을 찾아냈다. 각 알의 가장 좁은 끄트머리는 중앙을 향해 있었다. 즉 그것은 둥지였다. 그러나 알 위에서 발견된 공룡은 육식동물이었기에, 헨리 오스본은 그것이 둥지를 공격하다가 죽었다고 결론 내렸다. 그리고 그 공룡의 이름을 ‘알 도둑’이라는 의미의 오비랍토르라고 지었다. 한 세기 정도는 바로잡히지 않을 잘못된 정체성의 사례였다(후에 알들이 오비랍토르의 것이며, 알 위의 공룡은 둥지를 보호하다 죽은 것으로 학설이 수정되었다).
--- 「불타는 절벽에서」 중에서

“공룡은 과학으로 가는 관문이고, 과학은 기술로, 기술은 미래로 가는 관문”이다. 어쩌다가 이 엄청나다 못해 터무니없을 만큼 거대한 생명체가 지구상에 존재하게 되었으며, 또 어쩌다가 이 매혹적인 동물이 6,600만 년 전까지 거의 1억 6,600만 년이라는 오랜 기간을 생존하다가 멸종했는지 연구하다 보면, 인류는 필연적으로 미래와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바로 그 역사의 현장에 우리도 함께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는 좀 더 공룡 화석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앞마당에서도 흔하게 화석을 찾아내는 미국 같은 나라에서 일반인이 화석 수집에 처음 관심을 갖도록 계기를 만들어 주는 화석을 ‘관문 화석’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미국 플로리다의 관문 화석은 해변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상어 이빨(한 마리가 평생 최대 3,000개의 이빨을 가진다고 한다)이다. 나는 이 책이 바로 우리나라의 독자들에게 일종의 관문 화석이 되어주기를 기대해 본다.
--- 「역자의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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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뼈대는 실제 벌어진 유명한 “타르보사우루스” 뉴욕 경매 사건의 핵심인물로서 몽골 공룡화석을 밀매하다가 모든 것을 잃게 된 한 미국인의 인생 이야기지만, 그 내용은 그리 간단치 않다. 고생물학자들과 화석 매매자들 간의 화석을 바라보는 극명한 시각차와 로이 채프만 앤드루스로부터 시작된 몽골 공룡 발굴의 역사를 저널리스트의 날카로운 시각으로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미국과 몽골을 오가면서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실존 인물들의 사건 속 얽힘은 좀처럼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 이융남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공룡 팬이 아니라도 티렉스(T. rex) 정도는 안다. 공룡 세계에 발 좀 들여놓은 사람이라면 티바타르(T. bataar)를 함께 이야기한다. ‘한반도의 공룡 점박이’로 유명한 타르보사우루스가 바로 그것. 『공룡 사냥꾼』은 티바타르를 둘러싼 희대의 스캔들을 파헤친 책이다. 고생물학에 피해를 주면서도 엄청난 기여를 하는 화석 사냥꾼들의 긴박하면서도 슬픈 이야기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보는 것처럼 넋 놓고 실화를 좇다보면 어느새 가슴이 저미고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버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공룡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권한다.
-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
열정, 과학, 정치, 음모 그리고 당연히 공룡까지, 모든 것을 갖춘 이야기! 페이지 윌리엄스는 훌륭한 이야기꾼이다.
- 엘리자베스 콜버트 (퓰리처상 수상자 『여섯 번째 대멸종』)
매혹적이고 재미있고 심오한 이 작품은 근래 출간된 논픽션 중에 가장 강력하다.
- 에드 용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내 속엔 미생물이 너무도 많아』저자)
저술과 보도의 놀라운 업적. 자연사, 인간 본성, 상업, 범죄, 과학, 정치에 깊이 파고든 낯설고 거부할 수 없고 아름답기까지 한 이야기. 나는 등장인물들의 깊이와 생생한 세부 사항과 진실에 관한 페이지 윌리엄스의 엄청난 작업에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겨버렸다. 우리 시대 최고의 논픽션 작가 중 한 사람이 탄생시킨 놀라운 데뷔작이다.
- 레베카 스클루트 (뉴욕타임스 99주 연속 베스트셀러 『헨리에타 렉스의 불멸의 삶』저자)
나는 페이지 윌리엄스를 경외한다. 이처럼 공감과 경이와 엄격함을 근사하게 버무려 등장인물을 그려내는 논픽션 작가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 리자 먼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코드 걸스』저자)
범죄, 공룡 그리고 최고 수준의 답사 저널리즘의 뛰어난 결합.
- 스티브 브루셋 (미국자연사박물관의 고생물학자)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범죄소설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매혹적인 이 이야기는 화석사냥꾼에서부터 지구의 진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조명한다. 페이지 윌리엄스는 한 가지 주제를 모든 차원에서 다루며, 모든 어두운 구석과 비밀을 끝까지 파고든다. 이 책은, 그러니까, 엄청나다.
- 데이비드 그랜 (2017년 아마존 올해의 책 『플라워 문』저자)
당신이 공룡, 고생물학 또는 단지 신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이 책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나는 도저히 책을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 제니퍼 애커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새들의 천재성』저자)
페이지 윌리엄스는 책의 소재인 화석사냥꾼과 공룡 복원 전문가들만큼이나 솜씨가 좋다. 그 결과 그녀의 책은 하나의 예술작품이 되었다.
- 잭 E. 데이비스 (2018년 퓰리처상 역사 부분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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