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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제국의 후예들

몽골제국의 후예들

: 티무르제국부터 러시아까지, 몽골제국 이후의 중앙유라시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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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462g | 145*210*30mm
ISBN13 9791188990696
ISBN10 118899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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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티무르와 그의 후손들은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을까? 15세기 초중반 편찬된 티무르제국의 공식 역사서들은 이 물음에 분명한 답을 제공한다. 이 역사서들은 티무르 일족이 ‘몽골인’이라고 기술한다. 티무르의 아들 샤루흐Sh?hrukh(1409~1447 재위)의 명으로 편찬된 『무이즈 알안삽Mu?izz al-ans?b(계보의 강화자)』은 티무르 일가와 칭기스 일가의 계보를 상세히 기록한 문헌이다. 그런데 이 책은 티무르 일족을 ‘몽골인 지배자들sal?t.?n-i Mughul’이라고 지칭한다
--- p. 35-36, 「1부 1장 티무르제국: 티무르가 건설한 제2의 몽골제국」 중에서

중앙아시아 출신의 바부르는 스스로를 ‘인도인’이라 생각한 적이 없다. 그는 자서전인 『바부르나마』에서 인도에 대한 인상을 다음과 같이 적었다. “인도는 이상한 나라이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세상이다. 인도의 산, 강, 숲, 황야, 마을과 지방, 동물과 식물, 사람과 언어, 심지어는 비바람조차도 다르다.” 여기서 바부르가 말한 ‘우리나라’란 어느 나라를 말하는가? 물론 티무르 왕조였다.
--- p. 74-75, 「1부 2장 “무굴제국: 인도의 ‘몽골’제국」 중에서

초기 오스만제국의 사료들 중 가장 중요한 문헌 중 하나인 『오스만 가문의 역사Tevarih˘-i Al-i 'Os-man』는 오스만 왕조의 건국과 몽골제국의 연관성에 대해 보다 직접적인 증거를 제시한다. 이 역사서에 따르면 오스만의 조부 술레이만 샤는 중앙아시아에서 “5만 호의 투르크멘인과 타타르인(몽골인)”을 이끌고 아나톨리아로 이주해 왔다.
--- p. 114, 「2부 4장 “오스만제국: 몽골 세계에서 탄생한 투르크 제국」 중에서

1575년 9월경 이반 4세는 스스로 차르 자리에서 물러난 뒤 시메온을 ‘전 루스의 대공Grand Prince of All Rus’으로 추대했다. 칭기스 칸의 후손이 명목상으로나마 초기 러시아제국의 수반이 되었던 것이다. 불과 1년 뒤 이반 4세는 시메온을 트베르Tver와 토르족Torzhok의 대공으로 임명하고 자신이 다시 친정하기 시작했다. 물론 시메온의 재위 기간 중에도 실권을 행사한 것은 그였다. 그렇지만 이반 4세는 형식적으로는 시메온 앞에서 신하의 예를 갖추었다.
--- p. 157, 「3부 6장 “모스크바 대공국: 주치 울루스를 계승한 초기 러시아제국」 중에서

데블레트 칸은 1571년 봄 기병 부대와 포병 부대를 동원해 모스크바 원정에 나섰다. 크림반도로부터 약 1200킬로미터를 이동하는 장거리 원정이었다. 그의 목적은 러시아로 하여금 카잔과 아스트라한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크림 군대는 오카강의 러시아 방어망을 뚫고 그해 5월 모스크바에 도달했다. 이반 4세는 이미 항전을 포기하고 로스토프로 도주한 뒤였다. 크림 군대는 모스크바를 점령한 뒤 이반 4세가 사신을 보내 아스트라한을 크림 칸국에 양도하고 공납을 계속해서 보낼 것이라고 약속하자 수많은 포로들을 이끌고 크림반도로 귀환했다.
--- p. 174-175, 「3부 7장 “크림 칸국: 16세기 동유럽의 군사 최강국으로 군림한 주치 울루스 계승국가」 중에서

청제국은 또한 국가의 경영에 필요한 문자를 제정하는 데 있어 몽골제국에 빚을 졌다. 만주 문자는 누르하치의 명에 의해 1599년에 몽골 문자를 약간 수정해 만든 표음문자인데 1632년에는 홍타이지의 명으로 더욱 개량되었다. 몽골 문자는 13세기 초 칭기스 칸에게 정복된 몽골의 한 부족이었던 나이만 부에서 사용되던 위구르 문자를 몽골이 변형·도입한 문자이다.
--- p. 253, 「4부 10장 “청제국: 몽골인의 협력으로 건설된 만주인의 제국」 중에서

알탄 칸은 숙적이었던 오이라트 집단과 명제국과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몽골인들의 리더였다. 북원의 군대는 1552년에 오이라트 집단을 격파하고 몽골제국의 옛 수도 카라코룸 일대를 탈환했고 이후에도 오이라트 집단을 계속 압박하여 몽골의 서북부 지역까지 몰아냈다. 알탄 칸은 또한 1540년대부터 거의 매년 중국에 대한 약탈 원정을 감행하며 명제국을 괴롭혔고, 1550년에는 명의 수도 북경까지 포위했다.
--- p. 273, 「4부 11장 “북원: 대원제국의 후예」 중에서 273쪽

현대 이란에 해당하는 영토의 서부는 ‘아잠 이라크Ir?q-i Ajam’(‘페르시아 이라크’ 의미. ‘아랍 이라크Ir?q-i Arab’로 불린 현대 이라크 혹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상대 개념), 동부는 ‘호라산’으로 불렸다. 약 600여 년 동안 사라졌던 ‘이란’ 정체성은 일 칸국의 군주들이 이란을 국토명으로 사용하며 부활할 수 있었다. 가잔 칸은 ‘이란과 이슬람의 황제P?dsh?h-i ?r?n va Islam’라는 칭호를 사용했고 일 칸국의 영토를 ‘이란?r?n zam?n’이라고 지칭했다. 이란 정체성은 이후 투르크멘 국가들인 카라 코윤루, 악 코윤루, 사파비 왕조에게도 계승되었다. 현대 이란인은 이러한 역사적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면 오늘날 비非이란 정체성을 가진 여러 집단들로 분화되었을지도 모른다.
--- p. 119, 「상자글 “몽골제국과 근대 이란의 탄생」 중에서

티베트 불교에 귀의한 알탄 칸과 티베트 겔룩파(황교)의 수장인 소남 갸초Sonam Gyatso는 1578년 티베트고원의 청해호 부근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 회동에서 소남 갸초는 알탄 칸을 쿠빌라이 칸의 화신이라고 선포했고, 알탄 칸은 소남 갸초에게 달라이 라마(바다와 같은 지혜를 가진 스승)라는 칭호를 선사했다. 소남 갸초는 겸손의 의미로 자신의 스승과 그의 스승에게 1대, 2대 달라이 라마의 칭호를 올리고 자신은 3대 달라이 라마가 되었다. 그러나 그가 사실상 초대 달라이 라마였고 1989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14대 달라이 라마는 그의 계승자이다.
--- p. 275, 「상자글 “몽골과 달라이 라마 제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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