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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어떻게 우리를 단절시키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가

페이스북은 어떻게 우리를 단절시키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가

: 민주적·지성적 문화의 타락을 부추긴 세계 최강,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에 대한 미디어 생태학자의 신랄한 고발장

리뷰 총점9.0 리뷰 3건 | 판매지수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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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88g | 152*225*30mm
ISBN13 9791157746644
ISBN10 115774664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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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문제는 페이스북에서 벌어지는 것들보다 훨씬 크고 광범위하다. 페이스북은 다른 미디어 기업, 미디어 산업, 미디어 기관들에 대해 파괴적 영향력을 미친다. 그래서 대중의 건전한 숙의를 지원하는 그들의 능력까지도 약화시킨다. 페이스북은 민주공화국이 의존하는 뉴스와 정보의 원천을 왜곡시킨다. 한편으로 페이스북은 책임 있고 평판이 좋은 뉴스 매체로부터 광고 수익을 재빠르게 빼내 가고 있다. 이 때문에 광고예산이 적은 회사라면 고객참여도의 측정법을 제시하지 못하는 디스플레이 광고display ad를 떠나, 구글과 페이스북처럼 광고 목표를 타깃팅하고 책임감이 있는 시스템으로 갈아탈 듯하다.
--- p.31

우리의 모든 정보를 움켜쥐고 있는 페이스북에는 두 가지의 감시 위치, 즉 동료와 국가에서 나오는 위험이 붙어 있다. 페이스북 친구들의 흔한 행동 때문에 우리는 우리 사진이나 정보를 스스로 통제할 수 없게 된다. 개인정보 설정에 얼마나 주의를 기울이느냐 하는 것과는 무관하다. 어떤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악의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특히 관계가 나빠질 때 그렇다. 또 다른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페이스북 친구들의 단단한 서클 너머에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의 사진을 별 생각 없이 되는 대로 태그하는 습관을 갖고 있을 수도 있다. 이것 외에도 페이스북 프로필은 공개 창피 주기, 괴롭히기, 또는 외부에 개인정보 노출하기 등 의도적인 남용의 대상이 될 수 있다.
--- p.95

감시와 배포 시스템을 일시에 도입하는 경우 사용자에게 겁을 줄 수도 있다. 그래서 페이스북은 전략적으로 이런 것을 천천히 도입했다. 사용자를 꾸준히 순응시켰던 것 같다. 페이스북은 우리를 훈련시켜 페이스북의 핵심 원칙들을 습관과 훈련의 문제로 받아들이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에게 무엇을 누구와 공유할지 ‘통제control’할 수 있게 해 주고 있다는 점을 과장한다. 그러면서도 사용자들로부터 통제권을 제거하는 시스템과 여러 기능에 대한 저항을 꾸준히 약화시켜 갔다.
--- p.113~114

페이스북은 숙의적인 정치를 이해시키거나 가치를 높이기보다는, 정치를 더 불안정하게 한다. 상당히 개방적이고, 상당히 성공적이며, 상당히 민주적인 공화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페이스북은 위험하다. 덜 안정적이고 덜 개방적이며 덜 민주적인 환경에 사는 사람들에게 페이스북은 단기적으로는 매우 유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약한 국가를 불안정하게 하는 세력들에 의해 너무 쉽게 장악된다. 그런 이유에서 많은 국가가 페이스북을 금지하거나 차단한다.
--- p.187

페이스북 덕분에 트럼프는 몇 개 주를 골라 놀랄 만큼 정밀하게 유권자들에게 타깃 광고를 할 수 있었다. 때로 페이스북 광고의 의도는 클린턴에게 투표하지 말도록 설득하는 것이었다. 때로 트럼프 팀은 페이스북 광고를 조정하고 시험해 가며 잠재적인 트럼프 투표자들 소그룹이 여론조사에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그것은 주효했다.
--- p.210

애당초 ‘허위 뉴스’라는 용어는 허위 뉴스의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않았다. 페이스북상의 모든 골치 아픈 아이템들이 순전히 거짓인 것은 아니다. 때때로 그것들은 진실의 요소, 심지어는 존중받을 만한 뉴스 매체의 링크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당파적 의제를 홍보하기 위해 그런 요소들을 왜곡하거나 부정하게 끌어다 틀을 만들어 버렸다. 이것은 선전의 전형적인 테크닉이다. 그렇게 보자면 이런 현상은 새로운 것이 아니었다. 다만 가장 생산성 높은 매체를 활용해 놀랍도록 증폭시킨 것이 새로운 것이었다.
--- p.259

페이스북은 권위주의 지도자들과 국수주의 운동을 돕는다. 그리고 감정을 자극하고 실존하는 적이나 상상 속의 적들에 대한 폭력과 학대를 조직할 수 있게 해 준다. 페이스북은 과거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다. 케냐,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같이 수 세기에 걸친 식민지배 후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를 보자. 이들 나라에서 페이스북은 어디에나 존재하며, 쓰기 편리하다는 점 때문에 가장 파괴적인 세력에게 이상적인 선전 시스템을 제공한다. 페이스북은 증오를 선호하지 않는다. 다만, 증오가 페이스북을 좋아할 뿐이다.
--- p.27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소셜미디어가 우리 정신 상태와 정치를 변화시킨 것에 대해 필요한 토론을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 이 책은 이 순간에 꼭 필요하다. 이 책은 페이스북이 개인에게는 좋을 수 있지만 민주주의에는 좋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 준다.
- 셰리 터클 (미 MIT 교수)
페이스북이 어떻게 우리의 마음, 문화, 선거, 정부를 타락시켰는지 정확히 분석한 저자에 감사한다. 우리는 냉정해져야 하고 새로운 거대 정보집단이 제기하는 위험에 대응해야 한다.
- 리베카 솔닛 (『이 폐허를 응시하라』 저자)
이 책은 페이스북이라는 IT거인이 글로벌 커뮤니티를 창조해 내고 그것에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낳는 것들을 깜짝 놀랄 만하게 도발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 캐슬린 홀 제이미슨 (미 펜실베이니아대 교수, 『사이버 전쟁』 저자)
이 책은 페이스북의 죄악에 대해 상세하고 격정적으로 설명한다. 페이스북에 관한 뉴스를 봐온 사람에게는 낯설지 않은 내용들이다. 저자가 소셜미디어 현상을 법적, 역사적, 정치적 맥락에서 다룬 것이 차이점이다.
- [워싱턴포스트]
소셜미디어 거인이 우리 모두에게 던진 위협을 분명히 보여 주고 그것을 길들일 방안을 제시한 뛰어난 비평이다.
-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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