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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녀올게요

윤정훈 | 백조 | 2020년 06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0 리뷰 10건 | 판매지수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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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286g | 130*190*20mm
ISBN13 9791196876920
ISBN10 119687692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학생부 교사가 만난 학생들 이야기”
“학부모들이 미처 몰랐던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 이야기”
백조 출판사의 첫 번째 에세이 『학교 다녀올게요』 출간

“학부모가 보는 아이와 교사가 만나는 아이는 다르다.”


20여 년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온 윤정훈 선생님의 에세이 『학교 다녀올게요』가 출간되었다. “교사는 보람이 있는 직업이지 않습니까?”라는 화두로 시작하는 이 에세이는 아름다운 곳으로만 생각되는 ‘학교’의 다른 이면을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으로 재구성하였다. 평화로워 보이는 학교는 교사에게는 ‘전쟁터’와도 같은 곳이다. 말하기 부끄러워 감춰지거나 잘 드러나지 않은 사건과 경험들을 통해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은 서로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아이들이 자라나는 작은 사회인 ‘학교’를 새롭게 인식해야 한다는 점이다.

‘교사’가 지내는 학교와 ‘학생’이 지내는 학교, ‘학부모’가 바라보는 학교의 온도 차는 생각보다 상당하다. 여러 아이들을 상담하며 겪은 사건과 재구성된 에피소드들을 통해 서로의 온도를 느껴보는 것에서 『학교 다녀올게요』는 시작한다. 어른이 만들어놓은 학교의 시스템이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이해되고 있으며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살펴볼 일이다. 가끔씩 신문 기사나 뉴스 보도를 통해 드러나는 학교 안의 일들을 보며 우리들은 “어떻게 저럴 수 있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놀라곤 한다. 하지만 아침마다 식사도 거른 채 허겁지겁 “학교 다녀올게요.” 문을 나서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지 서로 생각하고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학부모가 보는 아이와 교사가 만나는 아이는 다르다

1교시

졸업식 날 있었던 일
출석부
이리 와 보세요
형제
여자 친구 왔으니 나가주세요
선생님 잘 하고 있어요?
어른이 잘못한 거 아닌가요
넌, 이게 장난이라고?
소담이
왜 우리였어?
우리 애도 얼마나 아팠는데요

2교시

피해자였는데 가해자가 되었다
생일 선물로 주려고요
학교가 애를 잡네요
제가 전학 갈게요
저 커닝한 거 아니에요
CCTV의 달인
슬픔은 결점이 되는 것
잡을 수 있으면 잡아봐
손장난
이런 것도 유행
키스하면 안 되나요

3교시

약점을 잡는다
아이들 싸움은 어른 싸움
자퇴할래요
그쪽이 사과하면 저도 사과할래요
누가 탔을까?
준식이를 모른다고?
징계를 바꿔주세요
금속탐지기
에어팟
다 외로운 일이야

4교시

햄스터
그건 사랑이었을까
신고해
합의는 없어
보호할 가치가 있는 인권
자연스러운 게 좋은 건가
일이 많다
인터넷에 올릴 거예요
들어주는 사람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학교 다녀올게요』에서 등장하는 아이들은 소위 말하는 ‘문제 학생’이거나 사건 사고에 연루된 아이들이다. 46개의 에피소드들은 모두 다르지만 느낌은 비슷하다. ‘우발적’이거나 ‘미숙’하다. 윤정훈은 “아이는 그냥 키 작은 어른일 뿐이야”라는 친구의 말에 동의하며 “어른들이 벌이는 나쁜 짓을 아이들이 다 한다. 그런 걸 보고 있으면 착한 아이들이 나쁜 환경을 만나 나쁜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악동이 나이를 먹고 악당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한다. ‘미숙’한 아이들이 벌이는 ‘우발적’ 사고는 어른과 아이를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어른들이 벌이는 사고 또한 우발적이며 미숙한 감정 통제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학교 다녀올게요』는 여러 사건을 통해 우발적이고 미숙한 아이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사건이 벌어지면 그에 합당한 처벌이 주어지는 것이 학교와 사회가 다르지 않듯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갈등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촉법소년’에 대한 논쟁도 연장선에서 이야기해볼 수 있을 것이다. 법은 아이들을 보호하지만 아이들은 법을 이용해 범죄를 저지르기도 한다. 한 번의 실수일지 모르는 사건과 개선의 여지가 없어 보이는 사건은 과연 어떻게 구분하여야 하는가? 모든 사건을 감싸 안는 것이 과연 아이들과 이 사회를 위하는 일인가? 생각해볼 일이다. 『학교 다녀올게요』를 통해 덜 미숙한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을 위해 어떤 학교를 만들어줘야 할지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작가의 말」

시골과 도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오가며 많은 학생들을 만났다.좋은 선생이 되려고 했지만 결과는 알 수 없다. 좋은 학생들을 만났지만 어려운 학생들도 만났다. 훌륭한 학부모도 만났지만 힘든 학부모도 만났다. 진심으로 대하고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했지만 원망도 들었다. 좋은 사람을 만나 천국에 간 적이 있지만 나쁜 사람을 만나 지옥에 간 적도 있다. 천국이었다 지옥이었다 하는 곳이 학교다. 그런 학교를 오래 다니고 있다.

회원리뷰 (10건) 리뷰 총점9.0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교사는 말하기도 하는 사람이지만 들어주는 사람이기도 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6 | 2020.07.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저는 현직 교사입니다. 책의 내용에 많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교사라면 누구나 한 번, 책에 등장하는 학생을 만나게 되고 그것 때문에 고민과 번민의 날들을 보내게 되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책에 등장하는 학생들과 비슷한 학생들을 만났고 더한 학생들도 만났습니다. 좋은 선생님이 되려고 했지만 결과는 알 수 없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합니다.  교직에 있다보니;
리뷰제목

저는 현직 교사입니다.
책의 내용에 많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교사라면 누구나 한 번, 책에 등장하는 학생을 만나게 되고 그것 때문에 고민과 번민의 날들을 보내게 되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책에 등장하는 학생들과 비슷한 학생들을 만났고 더한 학생들도 만났습니다.
좋은 선생님이 되려고 했지만 결과는 알 수 없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합니다.
 
교직에 있다보니 부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학생들에게 더 이상 해줄 게 없어 부끄럽기도 하지만, 무너지는 교권을 지키려고 하다가 부끄러워집니다.  개선되지 않는 문제들을 다루다 보면 환멸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교사이기에 교사들은 다시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들어주는 사람'에 등장하는 학생은 퍽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슬픈 이야기인데도 따뜻한 이야기였습니다.  혹시 제가 학생들을 대할 때 놓치고 있는 것이 있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하였습니다. 작가의 마지막 말을 몇 번이나 다시 읽었습니다.
 
교사는 말하기도 하는 사람이지만 들어주는 사람이기도 하다. 누군가의 슬픔이 제 길로 흘러 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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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다크사이드를 보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t******6 | 2020.07.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는 학교의 선생님이 아니며 교육 분야에 있어본 적도 없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학교의 선생님이자 학생부 담당을 맡은 저자의 리얼한 학폭에 대한 에세이라고 하여서 꼭 읽어보고 싶었다. 내가 학교를 벗어난 지도 정말 오래 되었지만 학교 & 교육은 세대를 거슬러 다 거치는 곳이기에 지금의 모습을 알고 싶었던 것 같다. 이 책은 핵심적 내용은 실제이되 나오는 인물 등;
리뷰제목

나는 학교의 선생님이 아니며 교육 분야에 있어본 적도 없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학교의 선생님이자 학생부 담당을 맡은 저자의 리얼한 학폭에 대한 에세이라고 하여서 꼭 읽어보고 싶었다. 내가 학교를 벗어난 지도 정말 오래 되었지만 학교 & 교육은 세대를 거슬러 다 거치는 곳이기에 지금의 모습을 알고 싶었던 것 같다.


이 책은 핵심적 내용은 실제이되 나오는 인물 등 조금의 변형을 준 가상의 짤막한 학폭 스토리를 담은 책이다. 아직 법적 성인이 아닌 미성년자들의 세계이기도 한 학교, 학교에 이렇게나 많은 다크사이드가 있을 줄은 이 책을 보고 많이 알게 되었다. 물론 어느 정도는 나의 학창 시절에서도 비슷하게 본 것들이 있지만, 지금은 학교란 곳은 어떤 곳일까, 학교의 선생님들의 의무, 위치 등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게 해 준 책이다.


인간은 동물이다 아니다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해 준 책이기도 하다. 미성년자들은 성인들보다 덜 다듬어지고 더욱 동물 같은 야수의 세계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인간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약한 자를 도와야 한다는 말을 은연중에 집어넣지만 사실 우리도 동물의 한 종류라는 것을.


이 책은 각 스토리의 학폭 문제아에 대해서 왜 이렇게 되었을까 등의 아주 심도 있게 다루지는 않지만 정말 다양한 스토리를 보고서 같은 느낌, 그리고 차가운 시각으로 써 내려간 작가의 글이 인상 깊었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배움의 장소 학교라는 단순한 시각에서 알고 있는 것을 넘어서 많은 것을 감내하고 있을 현직 교사들이 얼마나 힘들까 라는 생각도 많이 하게 해 준 책이다.


어디서부터 문제일까.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악한 마음을 갖고 태어나지는 않을텐데. 이 책은 교육관계자라면 특히 많이 추천하고 싶다.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어른으로서 교육에 대해 조금의 책임감과 문제의식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많은 실상과 질문을 던질 책으로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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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녀올게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j***e | 2020.07.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은 학생부 교사가 교직에서 만난 다양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교사는 보람이 있는 직업이지 않나요? 라는 말에 글쎄요, 라고 답하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글이었다.요즘은 선생님이 학생의 물건을 변상해주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보며 놀라웠다.하지만 무엇보다도 올바른 길로 이끄려고 훈계한 것이 약하게는 권위적인 갑질로 인식되고 크게는 몸싸움을 하겠다고 달려드;
리뷰제목

책은 학생부 교사가 교직에서 만난 다양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교사는 보람이 있는 직업이지 않나요? 라는 말에 글쎄요, 라고 답하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글이었다.

요즘은 선생님이 학생의 물건을 변상해주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보며 놀라웠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올바른 길로 이끄려고 훈계한 것이 약하게는 권위적인 갑질로 인식되고 크게는 몸싸움을 하겠다고 달려드는 제자가 있다는 것을 보며 큰 충격을 받았다.

요즘은 학교에서도 쉽게 영상이 촬영되어 인터넷에 공개되다보니 문제를 이슈화 시키는 것은 쉽다.

그리고 학생간에 벌어진 일들은 아주 빠르게 학교로 소식이 전달되어 학폭위가 열리며 문제를 해결하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하지만 교사가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어떠할까.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라는 직업적인 위치때문에 어느정도 피해를 입었더라도 교사라면 그 정도는 넓은 아량으로 품고 감내하라는 분위기가 존재하는 것 같다. 학교에서는 절대 교사들로 인해 학생이 처벌받는 것을 원치않고, 학부모들과의 분란 또한 바라지 않는다. 그리고 슬프게도 학생들은 그것을 잘 알고있다. 프랑스에서는 교사가 학교내에서 피해를 입으면 신고하는 센터가 존재한다.

우리나라에서 과연 도입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해봤지만 아직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앞선다.

그리고 학생들간의 사건이 발생하면 교사들이 중간에서 중재하는데, 예전과 다르게 가족들의 요구가 아주 디테일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학생들의 행동에 강력한 제동이 필요하다고 여겨 교내 봉사 3일이나 출석정지 열흘, 퇴학 등 다양한 조치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사건이 크지 않으면 학생부에 남지않는 것을 원해서 합의를 하려고하는데 그 방법이 무궁무진 한 것 같았다. 부부의 세계에서 학폭 가해자 가족이 찾아와 무릎을 꿇는 장면이 있던걸 기억한다. 실제로도 가해자측의 학생과 부모님의 무릎꿇고 사과하는 영상을 요구한 적도 있다고 한다. 부모님과 학생이 시행했는데도 얼굴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니 다시 요구했다고한다. 그 아이는 그 이후로 달라졌을까 궁금하다.

피해자측의 부모님과 가해자측의 부모님 모두 하소연할 곳이 필요하고 그걸 중간에서 전해야 하는 일은 교사가 담당한다. 무엇보다 양측이 서로 대면하여 얘기하고 싶지 않을 때는 모든것을 교사를 통해서 전달하는데 제자를 두고 안 좋은 이야기를 전해야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슬픈 일이라고 생각했다.

사랑하는 제자들을 양 쪽에 두고 이렇게 사과해달라고 한다. 다시 해달라고 한다. 이런 행위를 인정하시죠? 처분을 받아들이시죠? 등등 의견을 조율하고 어쩔 수 없이 좋지않은 말을 전해야 하는 것도 모두의 푸념을 듣는 것도, 다시 제자들을 다독이는 것까지도.

하지만 그것조차도 부모님끼리 사이가 틀어지면 안되는 것 같았다.원하는 바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교사랑 학교를 고소하겠다는 일도 존재한다고 하니 열번 아이를 감싸다가 한 번 잘못을 지적했다가 포용력이 없는 교사가 되는 일이 이상한 것은 아닐 것이다. 어느정도 교권이 보장 되고 법적인 제재가 있어야만 행동하기 전에 한번쯤 고민할 텐데 우리 사회는 누가 약자고 누가 강자인지 너무 빤히 보여서 슬프다. 모욕적인 언사를 학생들 앞에서 받은 교사는 다른 학생을 보호할 힘을 잃는다.학교 내에서도 다양한 사건들이 많고 변해가는 세상만큼 빠르게 달라지는 학교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졌다. 먹먹한 감정이 들었던 에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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