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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왔어요

행복 왔어요

: KAIST 직원기자단의 살가운 조직문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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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36g | 140*220*30mm
ISBN13 9791196494155
ISBN10 119649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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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시린 고마움을 아는가

내 마음이 멍하니 텅 비어 있다는 사실을 꽤 잘 숨기고 있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모였을 때 이야기도 잘 나누었고, 업무 이야기나, 협조 요청을 하는 사람에게는 나무 같은 든든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사회에서 타인을 믿고 진정성 있는 관계를 맺기란 무섭고도 어려운 일이다. 나는 내면의 세계로 더 깊이 파고들었다. 한창 길을 걷는데 발밑에서 허망하게 쑥 빠져버리는 싱크홀처럼 그 누구도 못 믿을 세상에서 내 마음만큼은 한결같았다.

소외감이 커졌다. 친한 동료는 퇴사하고, 휴직을 하고, 혼자 있는 시간에 익숙해지다 보니 해리포터에 나오는 온갖 맛이 나는 젤리 같은 온갖 생각의 집합체가 되었다. 나는 어딘가 속해 있으면 좋겠다고,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곳이 이 조직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정확히 1년 전의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하지 않아도 되는 고생을 스스로 찾은 한 해였다. 개인적인 일로 홀로 분투하느라 힘들었다. 기자단에서도 일러스트, 포스터 등의 작업을 주로 하다 보니 다른 동료들이 팀 단위로 원고를 작업할 때에도 나는 혼자 작업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곤 했다. 이따금 한없이 처량해지는 순간도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진 기사를 담게 되었다. 이 일은 내게 아주 중요한 사건이었다. 왜냐하면 이날 이후로 나도 ‘친한 동료’란 걸 얻었기 때문이다. 같이 원고 작업을 하면서 알게 모르게 나를 걱정하고 신경을 써주었다. 내가 힘들어 보이면 꼭 연락을 주곤 했다.

솔직히 나는 이 조직에 적응하면서 누군가와 친해지는 것에 점점 부담을 느꼈다. 나도 모르게 보이지 않는 벽을 두며 벽 근처에 오는 것조차 못하도록 나름의 선을 긋곤 했다. 하지만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이 벽이 ‘왕좌의 게임’에 나오는 장벽처럼 허물어지게 될 줄은 몰랐다. 지금의 내 사람들을 생각하며 “이 사람들이 없었다면 어떡할 뻔했지?” 하는 마음이다. 진심이 느껴지는 이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눈물이 날 만큼 기뻤고, 그 힘으로 직장생활을 이겨 나갈 수 있게 된 것 같다.

뒤바뀐 예측... 그들이 해냈다

News KAISTAFF는 KAIST 행정의 숨겨진 이야기, 소소한 이야기, 구석구석의 소식을 참 밝게 담아냈다. News KAISTAFF 안에는 캠퍼스 곳곳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퇴근 후 다양한 취미와 특기로 도전하는 삶의 이야기, 일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이 가득 담겨있었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다른 부서 이야기가 생생하게 올라왔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는 때로는 놀랍게 때로는 공감으로 때로는 감동으로 다가왔다. 사람 사는 냄새가 이런 것일까.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함께 일하지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편안하게 풀어놓은 우리들의 이야기가 따뜻하게 담겨 있었다. 넓은 여러 개의 캠퍼스에 흩어져 업무에 밀려서 서로 나누지 못했던 생각과 소식을 전해주는 뜻밖의 반가움이었고 동료들의 노고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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