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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의 음모

발칸의 음모

: 처음이자 마지막 대사가 쓴 유고 내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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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74쪽 | 708g | 153*224*30mm
ISBN13 9788992820172
ISBN10 8992820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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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신두병
1936년 서울 종로구 중학동에서 태어나 서울중·고등학교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60년 외무부에 들어가 정통 외교관의 길을 걸었다. 본부에서 정보문화국장, 미주국장, 의전실장으로 일했으며, 주미 대사관 정무참사관, 주홍콩 총영사, 주유고연방 대사, 주이탈리아 대사를 역임했다. 하버드대학교 케네디 스쿨(Kennedy School)에서 석사(MPA) 학위를 받고, 하버드대학교 과학 및 국제문제연구소(Center for Science and International Affairs)에서 1년간 핵전략 분야를 연구했다. 외교부에서 40년 근무 후 2000년에 정년퇴직했다. 퇴직 후 외교문제연구모임(사단법인) 회장, 세종법무법인 상임고문, 한국외교협회 정책위원장을 거쳐 현재 한국외교협회 이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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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유고연방 전쟁의 원인은 정말 복잡하다. 옛 유고연방 전쟁은 전쟁 선포 없이 시작되었다. 전쟁의 대외적 명분은 소위 ‘독립’이었지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민족해방전쟁이나 독립전쟁과는 성격이 다르다. 그렇다고 노선투쟁이나 정책투쟁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오히려 지역 정치꾼들과 맹주들이 정권을 거머쥐기 위해 지역주의와 민족주의, 역사적 편견을 이용하여, ‘독립’이라는 마술적인 이름하에 인간의 폭력성을 증명한 면이 더 많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이런 싸움에 강대국과 주변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얽히게 되어 더욱 무고한 주민들의 희생이 컸다.--- p.7

그리고 런던회의가 옛 유고연방 전쟁을 종식시키는 데 한계를 노정한 데에는 주요 국가들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태 자체의 해결보다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태를 국내 정치를 위해 이용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었다. 미국의 경우는 대통령선거에서 외교문제에 관하여 열세에 있던 클린턴이 부시를 공격하는 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내전을 이용했다. 독일 사회민주당은 콜의 집권 연장을 위해 역시 옛 유고연방 사태를 이용하고 있었다. 미테랑의 사라예보 방문도 국내 정치용이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었다.--- pp.257-258

런던회의에서 유엔 안보리가 평화 회복을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고 결의할 때 나토가 즉시 휴전집행을 위해 무력으로 개입했더라면 유혈극을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결국 기회를 놓침으로써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1995년까지 피로 물든 전쟁터가 되고 말았다.--- p.258

『의지 부족의 승리(Triumph of the Lack of Will)』의 저자인 제임스 고는 클린턴 행정부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태 해결책과 관련하여 인도적인 원칙을 제창했지만, 실제로는 거짓말이었을 뿐만 아니라 제3자가 추구한 평화안이나 정책도 무효화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는 보스니아 전쟁은 외교와 무력사용 위협을 통한 협상에 의해 종료될 수 있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pp.282-283

우리는 모두들 인종청소를 비난한다. 그러나 인종청소를 방지하기 위해 또 다시 인종청소가 저질러진 역사를 본다. 휴전, 또는 평화 교섭은 패배자가 더 이상의 손실을 감당할 수 없게 되고, 승자는 더 이상 얻은 것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할 때 이뤄진다는 냉혹한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게 된다.--- p.366

결국 미국의 개입으로 유혈사태는 끝났다. 그러나 미국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태 자체의 해결을 위해 개입한 것이 아니었다. 일부 학자들은 서방세계에 의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내전 종료는 ‘싸울 의사가 없었던 전쟁에서의 승리(Triumph of Lack of Will)’라고 평가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정적인 밥 돌 상원의원의 정치 공세를 차단하고, 미군 파견을 불가피하게 만들 유엔 평화 보호군 철수를 예방하기 위해 개입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따라서 데이턴 협정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보다는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는 식의 임시변통에 가까운 조치였다. 따라서 미봉책이 많았고, 이로 인하여 데이턴 협정은 태생적으로 한계가 있었다.--- p.395

옛 유고연방의 여러 민족들은 몸이 붙은 샴쌍둥이(Siamese Twins) 같아 보인다. 같이 살기에는 불편하지만 떨어지자니 피를 흘려야 할 운명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라도 같이 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새벽은 그냥 오지 않는다. 집단적인 가치 추구보다는 인간 개개인의 천부적 권리의 향상을 통해 정의가 구현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 p.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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