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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1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1

: 조선 백성들, 참다못해 일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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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26g | 145*210*20mm
ISBN13 9791190277532
ISBN10 119027753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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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년 삼정문란을 시정해달라고 삼남, 곧 경상도?전라도?충청도 일대에서 농민 봉기가 잇따라 일어났다. 농업생산지인 삼남의 골골마다 봉기가 일어나 구실아치와 수령을 타도의 대상으로 삼았다. 농민들은 문벌정치 말기에 쌓이고 쌓인 비리에 울분을 터뜨렸다.
--- p.44

요란하게 출범했던 삼정이정청은 문벌정치의 하수인과 현지 수령, 양반 지주 들의 반대로 폐지되고 말았다. 이때 삼정을 바로잡았다면 조선 말기는 더 생동감 넘치는 사회가 되었을 것이요, 농민 봉기도 잦아들었을 것이다. 결국 문벌정치 아래에서 삼정의 운영은 더욱 파행으로 치달은 채 끝장나고 말았다. 이로써 꺼져가는 조선왕조의 불꽃을 되살릴 마지막 기회는 사라졌다.
--- p.64

19세기를 ‘민란의 시대’라 말한다. 몇몇 문벌가가 이른바 세도정치를 통해 모든 권력을 틀어쥐고 온갖 부정과 불법을 자행했다. 그래서 평안도를 중심으로 한 농민전쟁, 삼남을 중심으로 한 농민 봉기가 잇따라 일어났다. 조선 말기의 환란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 p.79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조정에서는 미봉책으로 일관하면서 전면적인 개혁 정책을 실시하지 않았고 오히려 동학농민군 토벌작전을 서둘렀다.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못된 제 버릇을 개에게도 주지 않고 다시 끌어안고 놀았다. 프랑스혁명 직전의 부르봉 왕조처럼 어리석게도 눈과 귀를 꼭 닫았다.
--- p.108

전봉준은 고부 봉기를 발판으로 삼아 호남뿐 아니라 전국 전역으로 봉기를 확대하려는 구상을 세우고 창의의 격문을 띄웠다. 전봉준이 보낸 심부름꾼들은 이 격문을 품에 감추고 골골을 뛰어다녔다.
--- p.127

흰옷을 입고 푸른 죽창을 꼬나든 농민군의 모습에 “일어나면 백산이요, 앉으면 죽산”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농민군이 일제히 일어서면 흰 구름을 뭉친 듯했고 앉아 있으면 푸른 죽창이 빽빽했던 것이다. 들썩이는 농민군의 열기는 작은 백산을 들어 옮길 것만 같았다. 먼저 백산의 지휘부에서는 거사 동기를 간단명료하게 밝힌 격문을 다시 사방에 돌렸다.
--- p.144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전개된 집강소는 수령들을 보조 또는 협조자로 끌어들인 농민통치기구였고 반봉건운동에 초점을 맞추어 활동했다. 집강소는 세도가들이 벌인 중앙의 수탈과 수령·벼슬아치·구실아치의 부정을 척결하고, 양반과 상놈을 가르는 신분 차별을 없애고, 빈민을 구제하고, 부채를 탕감하는 등의 일을 벌였다.
--- p.205-206

집강소는 본디 동학 교주 최시형이 포덕을 하면서 육임제를 만들어 각기 역할을 맡긴 데서 비롯된 것으로 종교 활동을 위한 일종의 점조직이었다. 농민군은 이를 변혁운동을 펼치는 집강소로 활용한 것이다. 이름은 같으나 그 역할은 달랐다고 할 수 있다. 집강소의 성격은 기층 민중에 의한 직접 통치기구라고 할 수 있다. 조세와 군납을 포함해 본디 조정에서 군현의 수령에게 위임한 일을 대신 수행했기 때문이다.
--- p.235

집강소에서는 봉건체제의 경제적 기반인 토지제도를 뜯어고치고자 했던 듯하다. 이는 “토지는 평균으로 분작(分作)케 할 사”라는 오지영의 기록에서 볼 수 있듯이 대지주의 농토를 거두어 농민들에게 고루 나누어주려는 것이다. 여기에는 대군이나 공주 등 왕실 소유의 궁방전도 포함된다. 만약 시행되었다면 이는 한국사를 통틀어 혁명적인 조치였겠으나 집강소 활동 기간이 짧아 뜻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 p.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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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화 선생은 역사학이 이야기에서 비롯되었다는 걸 실증해주는 우리 시대의 가장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러다. 그는 국민적인 역사학자이자, 민족민주 투쟁의 실천가로 현장체험이 가장 풍부한 분단시대의 인문주의자다. 한국 현대사의 소용돌이에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사람들을 대신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분노하고 국가 권력의 가해 사실을 밝혀내려 애썼던 사학계의 녹두장군이다. 그런 이이화 선생이 일생을 바친 것이 바로 동학농민혁명이다.
-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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