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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지식의 한계 세계관

당신 지식의 한계 세계관

: 과학적 생각의 탄생, 경쟁, 충돌의 역사

리뷰 총점9.3 리뷰 30건 | 판매지수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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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600쪽 | 874g | 153*224*35mm
ISBN13 9788984077966
ISBN10 898407796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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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지만, 천문학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에게는 분명히 직접적인 증거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그런데 나중에 살펴보겠지만, 전문가들에게도 그런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 확실한 증거가 있다. 하지만 그 증거는 우리가 흔히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간접적이다. 우리의 많은 믿음이 이런 식이다.
--- 「1부 1장 “세계관이란?”」 중에서

아리스토텔레스 세계관에서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었다. 흔히 짐작하는 것과 달리 당시 사람들이 지구중심설을 믿은 것은 이기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다. 즉 지구중심설은 적어도 처음에는 인간이 특별하고 따라서 만물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토대를 두지 않았다. 인간이 특별하다는 생각이 지구중심설과 잘 들어맞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본래 지구중심설의 근거는 경험에 기초한 확고한 추론의 결과였다.
--- 「 2부 9장 “아리스토텔레스 세계관 속 우주”」 중에서

만일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면, 무거운 물체가 자연적으로 우주의 중심을 향하는 성향이 있고 지구의 중심이 우주의 중심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설명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따라서 1600년대 초반에는 바위가 떨어지는 것처럼 단순한 현상도 이유를 설명할 수 없었다. 마찬가지로 지구가 태양 주위 궤도를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는데 우리는 정지해 있다고 느끼는 까닭도 설명할 수 없었다.
--- 「2부 18장 “아리스토텔레스 세계관이 직면한 문제”」 중에서

1600년대 새로운 과학의 발전은 수많은 연구자의 노력이 축적된 결과이지만, 백미는 뉴턴이 1687년에 발표한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다. 이 책에서 뉴턴은 움직이는 지구와 양립하는 새로운 물리학을 소개하고, 우리가 현재 뉴턴 과학이라고 일컫는 것의 핵심을 제시했다. 더불어 이 책에는 우리가 아리스토텔레스 믿음의 그림 퍼즐을 대체할 새로운 믿음의 그림 퍼즐, 즉 뉴턴 세계관을 탐구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포함되어 있다.
--- 「2부 20장 “새로운 과학 그리고 뉴턴 세계관”」 중에서

우리가 물리학 이론에 대해 실재론적 태도를 취하고 싶다면, 일반상대성이론에 대해서는 실재론적 태도를 지키고 뉴턴 이론에 대해서는 도구주의적 태도를 지킬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경우 우리는 끌어당기는 힘이라는 중력 개념에 대해 도구주의적 태도를 지킬 수밖에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일반상대성이론에 따라 우리 대부분이 당연하게 여긴 태도를 재평가할 수밖에 없다.
--- 「3부 24장 “일반상대성이론 이해하기”」 중에서

기본적으로 진화는 목표가 없는 기계론적 과정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진화를 목적론적이고 목표 지향적인 과정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어제만 해도 높이 평가받는 출판물에서 이런 제목이 눈에 띄었다. “셰르파는 고지에서 살고 일하도록 진화했다.” 그렇지 않다. 셰르파 개체군은 살아남기 위해 특성을 개발한 것이 아니다. 특정한 특성을 소유한 일부 구성원이 살아남은 것이다. 그리고 그 특성이 그 개체군에 더 널리 퍼진 것이다.
--- 「3부 29장 “진화론 이해하기 ①”」 중에서

내 생각이 옳다면, 지금 우리는 여러모로 1600년대 초와 비슷한 시기에 살고 있다. 갈릴레이와 망원경이 찾아낸 발견 등 당시 새로운 발견들이 결국 우리가 사는 우주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이어졌다. 오늘날 벨 유형의 영향은 최소한 우주가 완전히 기계적인 우주라는 뉴턴의 견해를 포기하라고 우리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나는 이것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1600년대 발견들과 마찬가지로 이 발견이 우리가 사는 우주에 대한 상당히 다른 견해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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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과학은 지식의 단순 합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정합적 세계관이다. 이 책은 과학의 토대를 이루는 철학적 개념을 과학의 역사와 함께 생생히 서술한 놀라운 책이다. 과학사, 과학철학, 그리고 과학에 관심 있는 모든 이에게, ‘과학에 대한 과학’이 담긴 이 책을 권한다.
-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 《관계의 과학》 저자)
이 책은 20년 넘게 강단에 선 내가 보기에 가장 이해하기 쉽고 가르치기 쉬운 과학사와 과학철학 입문서이다. 저자는 아주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대단히 명쾌한 설명과 논의를 제시한다. 저자는 특히 과학사와 과학철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복잡한 개념과 발전 과정을 간단하고 설득력 있게 정리했다.
- 찰스 에스 (Charles Ess, 드루어리대학교)
이 책은 학생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과학 전통과 과학 전통의 전복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정리된 훌륭한 입문서이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은 과학철학의 대상이 뉴턴 과학과 아인슈타인 과학, 코페르니쿠스 과학, 아리스토텔레스 과학 같은 실재적인 과학이지, 철학의 도구로 과학을 굴복시키려고 철학자들이 변질시켜 날조한 대리 과학이 아님을 깨닫게 될 것이다.
- 로라 루이치(Laura Ruetsche) (피츠버그대학교)
세계관이 무엇이며, 세계관을 구성하는 요소는 무엇인가라는 관점에서 과학사와 과학철학을 쉽고 자세히 설명하고, 새로운 각도에서 조망한 입문서다. 대단히 정확한 과학 지식에 철학 지식까지 담고 있는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 사이언티픽 앤 메디컬 네트워크(Scientific and Medical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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