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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자유

음식과 자유

: 슬로푸드 운동은 미식을 통해 어떻게 세상을 바꾸고 있는가

슬로푸드 총서-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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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472g | 140*215*30mm
ISBN13 9788998439828
ISBN10 8998439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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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농촌과 토지 이용이라는 인간을 먹여 살리는 두 가지 근본적 요소가, 음식이 자신의 모든 복합적인 가치를 잃고 하나의 상품이 되어 물가의 기능만으로 이해되는 정신분열적 영역에서 살고 있다. 오늘날 식량은 온갖 종류의 투기판에 종속된 하나의 제품이다.
--- p.12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음식”에 대한 그의 언급은 마치 음식을 조리하고 가공하고 소비하는 데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에 따라 음식이 평가될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정말이지 기계적이고 도식적인 사고방식의 결과물이다. 초기에 비영어권 지역에 슬로푸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해외여행을 다니곤 했을 때, 수없이 반복해서 나온 질문이 “슬로푸드로 뭘 하지요? 몇 시간 동안 식탁에 앉아 있어야 하나요?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복잡한 조리법으로 음식을 만들기만 하면 되나요?”였다는 것은 전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 p.43~44

‘좋고 깨끗하고 공정한’이라는 가치를 따로따로 추구하면서 한 가지 관점으로만 음식을 바라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옛날에는 좋은 것에 집착해서 깨끗한 것은 그다음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오로지 공정함이나 깨끗함에만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도 좋은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 p.56

유감스럽게도 우리가 지금 먹고 있는 과일과 채소는 그런 비참한 악행 덕분에 수확된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어떤 토마토, 멜론, 수박, 오렌지, 귤이 그런 사람들의 손을 거친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만약 알 수 있다면 아무도 그런 과일과 채소를 사 먹지 않을 것이다. 이 노동자들은 자유롭지 않다. 우리 또한 거기서 자유롭지 않다. 안타깝지만 이 역시 미식의 일부다. 달리 말하자면 미식은 여전히 해방되지 않았다.
--- p.81~82

자유시장의 법칙은 전 세계 음식의 표준화를 급속도로 촉진시켰다. 그것은 세계 모든 곳에서 똑같은 음식을 먹고, 생물다양성을 비롯해 각 지역의 음식 전통과 문화가 서서히 사라지며, 따라서 인류의 생존이 위태로워지는 것을 의미한다. 자유시장은 누군가 어떤 구체적인 행위를 하지 않더라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해마다 거의 10억 명의 인구를 영양실조에 빠뜨릴 수 있다.
--- p.124

이 새로운 먹거리 다양성이 그 가능성을 온전히 보여주기 위해서는 잘 육성되어야 하며 모든 굴레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그것은 피에몬트 랑게 지역의 소규모 와인 생산자들이 혁신주의자냐 전통주의자냐를 불문하고 메탄올 파동을 잘 이겨내 와인 산업을 다시 소생시켜 세계적인 명성을 되찾게 만든 바로 그 다양성이다. 그것은 또한 미국에서 불법으로 생우유 치즈를 만든 사람들이 창조해낸 바로 그 다양성이다.
--- p.161

여성, 노인, 청년?그들은 다양성을 꽃피우게 하는 역할을 하는 수호자로 우리의 미래를 지켜줄 것이다. 그들은 우리의 글로벌 사회를 위한 효소이고 효모이자 항체와 같다. 따라서 그들은 사회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키고, 개선하고, 치유할 수 있다. 그들은 버림받은 이들이 아니다. 그들은 결코 ‘사륜마차의 다섯 번째 바퀴’가 아니다. 그들은 긍정적 에너지를 폭발시킨다.
--- p.179

우리 미식가들은 날마다 신이 우리에게 가하는 보복 때문에 울부짖는 전 지구적 불평등 상황에 무관심한 채로 방관할 수 없다. 음식을 인류의 생존뿐 아니라 그들의 가치와 정체성, 문화의 핵심 부분으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며 먹거리를 우리 삶의 중심에 두는 사람들은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예컨대, 쓰레기를 만들어내지 않는 것 같은?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 p.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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