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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지수신 (상)

: 백제부흥운동의 대서사

리뷰 총점8.5 리뷰 16건 | 판매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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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컬 미니 에디션 1월호
작은 출판사 응원 프로젝트 <중쇄를 찍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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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7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450g | 136*208*25mm
ISBN13 9788994803678
ISBN10 899480367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소설로 복원한 백제의 최후, ‘백제부흥운동’의 전모

서기 660년 나당연합군에 의해 백제가 멸망하자 지수신을 비롯한 백제의 무장들과 유민들은 부흥군을 조직하고 나당연합군에 대항한 부흥운동을 전개한다. 백제 최후의 성이라 일컬어지는 임존성을 중심으로 백제군은 나당연합군과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이 소설은 사서에 몇 줄 언급된 임존성과 지수신의 기록을 씨앗으로 삼아 방대한 역사를 탐색하여 당시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살려내고 매력적인 가상의 인물을 등장시켜, 시간의 파괴력에 부서지고 흩어져버린 당시의 사건들을 상상력으로 재건해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그 중심에 백제의 마지막 영웅 지수신(遲受信)이 있다. 허망하게 기록된 백제 최후의 역사는 의자왕의 항복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 승자만 기억하는 역사로 인해 기록에서 사라져 버린 백제의 마지막 역사를 복원한다. 역사소설 『백제 지수신』은 백제의 끈질긴 항전, 백제부흥운동의 대서사를 전개하며 백제 마지막 항전의 전모를 드러낸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장 밀사
2장 망부석
3장 조롱속의 닭
4장 갯벌
5장 황산벌
6장 검일(黔日)
7장 낙화(落花)
8장 점풍(占風)
9장 행주(行酒)
10장 임존성

저자 소개 (1명)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장 밀사
의자왕은 백제 안팎의 위기 정세 속에서 나라와 백성의 안위에 부심하다가 고마미지현에 귀양을 보낸 백제군의 수장 흥수를 다시 등용하기 위해 친위군장 지수신과 딸 율 공주에게 밀서 전달을 명하면서 어검인 칠생도를 하사한다. 흥수를 귀양 보낸 세력의 우두머리 임자는 내통하는 내관에게 이 소식을 듣고 의자왕의 계획을 좌절시킬 방도를 찾는다. 한편 당은 대총관 소정방과 13만 대군을 앞세워 덕물도를 거쳐 백제로 향한다.

2장 망부석
귀양지 고마미지현에서 딸 선과 함께 인고의 나날을 보내던 좌평 흥수 또한 정세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고 의자왕에게 보낼 진언을 혈서로 써서 선에게 맡긴다. 고마미지현에 온 지수신과 율은 현령 덕집득에게 의자왕의 징표 칠생도를 보여주고 흥수를 모시러 왔다고 알린다. 한편 임자의 음모대로 김유신이 보낸 무사들이 흥수의 거처를 급습한다. 흥수와 해후한 지수신과 율, 그리고 고마미지현 군사들이 김유신이 보낸 무사들과 혼전을 거듭했지만 흥수는 부상을 입고 사라진다. 지수신과 율은 뒤뜰 향나무 속에 숨어있던 선을 만난다.

3장 조롱속의 닭
지수신과 율은 선을 데리고 사비성으로 귀환한다. 지수신의 폭로로 임자의 음모는 탄로가 나고 임자는 수감된다. 어전회의에서 흥수의 진언서에 담긴 백제 방어 계책을 둘러싸고 왕족과 중신들 간에 갑론을박이 벌어진다. 김춘추와 김유신이 이끄는 5만의 신라군은 삼년산성에 결집해 황산벌로 진군한다.

4장 갯벌
질퍽거리는 갯벌에 버들가지로 만든 돗자리를 깔고 상륙한 당군이 백강 하구에 교두보룰 구축한다. 당군의 백강 하구 상륙을 예상하지 못한 백제군은 분전했지만 대장군 의직을 비롯한 1만 7천의 전사자를 남기고 패배한다.

5장 황산벌
백강 하구에서 승전한 당군과 탄현 고개를 넘어온 신라군의 합세가 점점 닥쳐오고, 역사적 전장이 될 황산벌에서 백제군은 결사항전의 결의를 다진다. 백제군과 신라군은 황산벌의 전초 보루인 산직산성에서 조우한다. 산직산성 함락에도 백제군은 만만치 않게 응전하지만 황산벌에서 나이어린 화랑 반굴과 관창의 등장으로 신라군의 공세에 전멸하고 만다

6장 검일(黔日)
백강 하구에서 퇴각한 지수신과 율은 석성산성에 진을 친다. 나당군은 석성산성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의자왕은 사신을 보내 소정방의 의중을 알아본다. 소정방은 항복 아니면 전멸시키겠다고 겁박을 한다. 나당군의 공격에 맞서 백제군은 지수신과 검일, 사타상여와 승려 도침, 흑치상지등의 용장들이 항전하지만 사타상여와 흑치상지는 생포되고 석성산성도 함락되고 만다

7장 낙화(落花)
소정방은 사비성에 입성하고 백제는 사택천복을 보내 화평과 철병을 청한다. 석성산성을 빠져나온 지수신은 부소산성 사수 계획을 세우지만 반대파의 반대로 수포로 돌아간다. 의자왕이 웅진성으로 몽진 간 틈을 타 왕자 태가 왕으로 즉위하지만 중신들과 무장들은 제 살길만 도모하고 결국 부소산성도 나당군의 수중에 들어가고 만다.


8장 점풍(占風)
웅진성으로 몽진한 의자왕이 웅진성을 거점으로 재기를 도모한다. 하지만 소정방의 술수와 웅진방령 예식진의 모반으로 의자왕은 항복하고 만다.

9장 행주(行酒)
나당군의 약탈과 학살로 사비성은 풀 한포기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초로화된다. 신라는 백제를 계륵으로 만들어 당니라가 훗날 스스로 물러가는 계책을 수립한다. 나당군의 논공행상 속에서 망국군주 의자왕은 나당군의 승전 축하연에서 천추의 한이 될 모욕을 당한다.

10장 임존성
축하연의 모욕과 사비성의 학살 및 약탈에 절치부심하는 백제군은 복신과 지수신을 중심으로 임존성 사수의 결의를 다진다. 백제군의 우군이 된 승려 도침, 사타상여와 흑치상지 등이 분전해 율 공주를 생포하려는 소정방의 나당군을 패퇴시킨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서기 660년 의자왕이 당나라 소정방에 항복을 하게 된 과정과 그 이후 백제부흥운동의 발생과 전개, 그리고 663년 최후 항전까지의 역사를 바탕으로, 당시 백제부흥군을 이끌던 백제의 마지막 영웅 지수신의 활약상을 통해 잃어버린 위대한 왕국 백제의 당시 역사를 재조명 하고 있다.

백제의 마지막 영웅, 지수신이 부활한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승자가 아닌 인물은 역사의 기록에 남아 있기 어렵다는 말이다. 남아 있더라도 승자의 영웅담을 돋보이게 하는 양념으로서만 다뤄질 뿐이다. 백제부흥운동의 마지막 영웅 지수신도 그렇게 역사의 뒤안길을 서성이고 있었다.

작가 류정식은 백제가 어떻게 멸망했는지 궁금했다. 강성한 문화 대국으로 700년 가까이 역사를 이어 온 백제가 어떻게 한 순간에 무너졌는지, 단지 의자왕이 방탕해서 그렇게 된 건지 궁금했다. 류정식은 2010년부터 김부식의 『삼국사기』를 비롯해서 백제 멸망과 관련된 도서와 논문 등 역사 자료를 뒤지기 시작했다. 그는 역사의 뒷골목을 헤매다가 한 사내를 만났다. 폐허가 된 임존성에서 어검 ‘칠생도’를 단단히 그러쥐고 사비성을 바라보는 한 사내의 뒷모습을 보게 된 것이다.

백제의 마지막 영웅 지수신.

그는 아직도 백제는 망하지 않았다는 굳은 신념으로 땅을 굳건히 디디고 서 있었다. 왕에 대한 충성심은 변할 수 없다는 충절은 그의 짙은 눈썹에 서려 있었다. 그의 눈은 울고 있었는데, 목숨을 부지하고자 적의 편으로 돌아서서 자신에게 칼을 겨눈 옛 동료들에 대한 서글픔이었다. 그러면서도 굳게 닫은 입술엔 옅은 미소가 스며있었다. 류정식은 그 미소의 의미를 궁금해 하며, 이 사내에 대한 이야기를 더 알고 싶었다. 그러나 그는 멸망한 백제의 그저 작은 성의 성주였을 뿐이었다. 이렇다 할 기록이 남아 있을 리 만무했다.

류정식은 그렇다면 이 사내의 이야기를 짓자, 그의 이야기를 쓰다 보면 언젠가 그가 나에게 말을 걸 것이고, 그렇다면 그때 가서 그의 미소에 담긴 이야기를 그에게 직접 물어보자 생각했다.
'백제 지수신.'
이렇게 첫 글자를 쓰자마자 그는 거침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 냈다. 백제가 얼마나 위대한 나라였는지, 또 그 백성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그런 백제를 지키기 위해 일으킨 백제부흥운동이 얼마나 숭고한 것이었는지, 죽음을 불사하고 마지막까지 싸운 싸움이 얼마나 두렵고 외로웠는지. 그리고 그토록 사랑한 연인 율을 얼마나 보고 싶은지…. 그의 이야기를 밤새 듣다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했던 선열들의 모습이 스쳐지나갔다.

류정식은 위대하고 아름다웠던 백제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 숭고했던 백제의 마지막 항쟁, ‘백제부흥운동’을 세상에 알려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 마지막을 끝까지 지켰던 백제의 마지막 영웅 지수신을 세상에 소개해야겠다고 다짐했다.

2020년 7월. 류정식은 그렇게 10년 만에 완성한 첫 소설 『백제 지수신』과 함께 문학의 광장에 들어섰다.


[작가의 말]

“역사는 언제나 승자의 기록이었다.”
지금 이 순간 나의 머릿속을 맴도는 말이다. 나는 ‘해동증자’라고 칭송받는 동아시아의 위대한 군주였던 백제 의자왕이 왜 한순간에 황음을 일삼은 방탕한 군주의 상을 갖게 되었는지, 백제를 마지막으로 지킨 무장은 계백밖에 없었는지, 낙화암의 삼천 궁녀는 사실이었는지 이런 의문을 어린 시절부터 마음속에 품고 있었다.

나이가 들어서도 이러한 의문을 버릴 수 없어서 어느 날 작심하고 『삼국사기』와 『조선상고사』 등의 문헌을 살폈다. 그런데 생각 밖의 인물이 나를 사로잡았다. 계백처럼 우리의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지 않지만 백제부흥군의 주역인 임존성의 성주 지수신이다. 하지만 지수신이란 무장은 『삼국사기』와 『조선상고사』, 그리고 남효은의 『추강집』 중 ‘부여회고’와 안정복의 『동사강목』에서 단편적인 내용만 확인 할 수 있어서 그의 성격과 행적을 조명하기 어려웠다.

결국 생각 끝에 백제멸망과 백제부흥운동의 과정을 되짚으며 그의 행적을 소설을 통해 조명하고자 했다. 백제부흥운동은 의자왕이 당에 항복한 660년부터 임존성이 함락된 663년까지 백제 땅 곳곳에서 벌어진 지수신 등 백제의 무장과 백제유민이 함께한 저항 운동이었다. 백제부흥운동은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말하자면 삼국시대 나당군에 나라를 잃은 백제유민의 독립운동이었다.

1,300여 년이라는 오랜 세월이 지나 우리 머릿속에 남아 있을 리 없고, 역사 기록도 많지 않아 이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함에도 백제부흥운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바로 우리 민족은 국가와 민족의 존망 앞에서는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다는 점을 일깨우기 때문이다. 백제멸망 시 절체절명의 상황은 일제강점기와 다를 바 없으니 백제무장들과 유민들이 들고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김부식의 『삼국사기』는 신라사관을 바탕으로 서술하였기에 백제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가 많아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백제멸망은 삼국통일이라는 김춘추의 원대한 꿈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의자왕에게 당한 신라왕족(김춘추의 사위인 김품석)의 복수가 시발점이었다. 그리고 당나라 또한 동아시아 패권을 다툰 고구려를 멸망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참전했다. 백제부흥군의 대표적인 무장으로 복신과 두량윤성의 정무. 승려 도침. 풍달군장 흑치상지 등이 있다. 이 소설에 나오지 않지만 구마노리성의 여자진 등도 거병의 깃발을 들었다. 그리고 임존성주 지수신은 일제강점기의 김구 선생이나 안중근 의사처럼 백제부흥운동의 정점을 찍었다.


“역사는 돌이킬 수 없고 가정할 수 없는 것이다.”

백제의 마지막 영웅 지수신을 주인공으로 소설을 쓰겠다는 마음을 먹었을 때 떠오른 말이다. 역사는 가정할 수 없는 것인데 소설은 그야말로 가정의 산물이다. 특히 역사소설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완성되는 장르인데, 지수신에게는 ‘역사적 사실’이 충분하지 않았다. 고민을 거듭한 끝에, 의자왕의 딸 ‘율’을 등장시키기로 했다. 소설에서 가공인물인 율을 등장시킨 이유는 분명했다.

김부식의 『삼국사기』에 임존성이 함락한 직후 지수신이 처자를 버리고 고구려로 도망가는(遲受信委妻子奔高句麗)부분이 나온다. 나는 임존성을 끝까지 지킨 무장이 처자를 버리고 도망간다는 것은 상식 밖이라 생각했다. 『삼국사기』가 백제가 멸망한 지 5세기가 지난 뒤(1145년)에 나왔고, 지수신이 신라에게는 눈엣가시 같은 인물이었기 때문에 패자에 대한 기록이 그렇게 남았을 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율을 조선시대의 정적인 여성상이 아닌 기개 넘치고 자유분방한 백제의 여인상으로 설정해, 이 소설의 또 한 명의 주인공으로서 지수신과 함께 백제부흥운동을 이끌어가길 바랐다. 여기에 부흥운동을 하다가 배신의 길로 들어선 흑치상지를 율과 연관시켜 소설의 스토리를 구성했다.

백제멸망과 백제부흥운동을 개연성이 있는 소설로 구성하려다보니 고증 없이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 하지 않을까 하고 염려했다. 하지만 큰 틀에서 벗어나면 안 된다는 일념 하에 고심을 거듭하며 10년 동안 구상과 퇴고를 반복했다. 아쉬움이 남는 다면 백제부흥운동에 참여한 백제의 무장과 유민들의 면면을 잘 표현하지 못해, 그분들에게 누가 될까하는 점이니 독자 여러분이 적절한 판단을 바란다.

2020년 정월에 충정로 서실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역사를 소설로 재조명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부담을 가지는 일인지 써 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그것도 변변한 자료조차 없는 역사인물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일흔의 나이에 첫 소설로 쉽지 않은 선택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기대를 웃도는 필력으로 독자를 쥐락펴락하는 솜씨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백제부흥운동의 성공에 있어 걸림돌이 되었던 인간사의 오랜 고통인 질투와 배신, 음모가 각 캐릭터 속에서 설득력을 얻어 소설이 역사의 영역으로 성큼 들어오는 느낌을 갖게 했다.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 윤후명(소설가)

회원리뷰 (16건) 리뷰 총점8.5

혜택 및 유의사항?
백제 지수신 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k*******2 | 2020.10.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이가 들어서도 이러한 의문을 버릴 수 없어서 어느 날 작심하고 삼국사기 와 조선상고사 등의 문헌을 살폈다.그런데 생각 밖의 인물이 나를 사로잡았다. 계백장군처럼 우리의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지 않지만 백제부흥군의 주역인 임존성의 지수신이다. (-5-)'계림의 형제들아, 사비성에 많은 재물이 기다리고 있다.백제를 멸망시켜라. 낙오하는 자는 엄벌하겠다." 김유;
리뷰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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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서도 이러한 의문을 버릴 수 없어서 어느 날 작심하고 삼국사기 와 조선상고사 등의 문헌을 살폈다.그런데 생각 밖의 인물이 나를 사로잡았다. 계백장군처럼 우리의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지 않지만 백제부흥군의 주역인 임존성의 지수신이다. (-5-)


'계림의 형제들아, 사비성에 많은 재물이 기다리고 있다.백제를 멸망시켜라. 낙오하는 자는 엄벌하겠다." 김유신의 음산한 목소리가 악마의 속삭임처럼 병사들의 마음을 뒤흔들어놓으니 ,태양의 열기에 헉헉대던 병사들의 사기가 되살아났다. (-105-)


"재앙도 아주 큰 재앙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저를 보살펴주시던 성주님이 서라벌로 승차되고, 후임으로 김춘추 사회 김품석과 부인 고타소가 오면서 재앙은 시작되었습니다. 그 뒤의 이야기를 들어서 아시겠지만 제가 성 밖으로 나간 사이에 김품석이 아내를 능욕했습니다. 저는 김품석을 죽이기로 맹세했지요. 하늘이 저의 소원을 들어주는지 때마침 윤충 장군이 대야성을 공략했습니다. 결국 윤충 장군의 도움으로 그놈을 죽였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어요. 김춘추가 사위의 원수를 갚겠다고 자객을 보내 죽이려 하자 윤충 장군이 저를 의제로 삼고 이름도 일충이라고 지어 주었습니다. 제가 바로 김춘추가 찾는 검일입니다."(-200-)


"지수신 장군, 금서루에서 예식진의 졸개들이 몰려오고 있소.제가 이놈들을 막겠으니 빨리 남문으로 가십시오." 지수신도 금서루를 바라보았다. 문갑의 말대로 예식진의 졸개들이 무리를 지어 몰려오고 있었다.지체하면 옹진성의 탈출이 허사가 될 것만 같았다. "공주님, 폐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그것만이 폐하를 위하는 길입니다." (-284-)

2000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태조 왕건을 보면, 우리는 후삼국시대의 혼란한 시대적인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당시 삼국 통일신라시대였으며, 통일신라시대의 전성기의 쇠락은 고려 건국의 빌밀르 만들어 갔다. 어느 나라가 멸명하면, 그 나라가 멸망한 원인을 도덕적인 관점에서 망국의 역사를 서술하게 된다.그러나 우리의 역사를 보면, 백제의 찬란한 문화에 대해서 기술할 뿐 그 나라가 멸망한 원인을 의자왕에게 모두 돌리고 있었다. 즉 의자왕의 향락과 후궁과 함께 했던 꽃놀이가 백제 멸망의 원인이라 생각하게 된다.그러나 이책을 읽게 되면, 조금 생각이 달라지게 된다. 백제 멸망 직전의 장군 지수신은 맥제 부흥운동을 지금의 충북 예산군 광시면에 있는 임존성에서 시작하였고,그의 성과는 나당 연합군에 치명상을 입히게 된다.


통일신라시대가 완성단계에 놓여졌던 그 당시 김춘추와 김유신이 있었던 통일신라시대와 소정방이 이끄는 당나라,이 두 나라의 이해관계속에서 백제의 멸망은 불가피해졌다. 소설 <백제 지수신 상권>은 바로 의자왕에 의한 백제의 멸망을 그려나고 있다.그 과정에서 임존성에 정착하게 된 백제의 마지막 장수 지수신 장군, 그는 나당 연합군에 의해 철저하게 유린되고 있는 백제유민을 보면서 자괴감을 느꼈으며,스스로 백제를 다시 부흥시킬 수 있는 방안응 만들어 나가게 되었으며, 충남 공주의 웅진성, 충남 부여의 사비성, 충난 논산의 황산벌,부여의 부소산성과 가림성에 백제 유민을 정착하여, 백제 부흥운동을 위한 구심점을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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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백제 지수신 (상,하 세트)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n********1 | 2020.09.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역사는 확실히 승자의 기록물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물론 그 가운데서 이미 패망한 역사 속의 국가들에 대한 연구가 없지는 않으나 언제나 그건 승자의 여유에서 비롯된 한낫 아량임에 불과할 뿐이다.그러나 역사를 온전히 올바르게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승자의 역사도 중요하지만 패자의 역사마저 그냥 넘길 수 없는 까닭, 이유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우리가 역사를 쉬이 넘기;
리뷰제목

역사는 확실히 승자의 기록물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물론 그 가운데서 이미 패망한 역사 속의 국가들에 대한 연구가 없지는 않으나 언제나

그건 승자의 여유에서 비롯된 한낫 아량임에 불과할 뿐이다.
그러나 역사를 온전히 올바르게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승자의 역사도 중요하지만

패자의 역사마저 그냥 넘길 수 없는 까닭, 이유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우리가 역사를

쉬이 넘기지 않고 마음에 새겨 패자로서의 삶을 살지 않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이 책 "백제 지수신(상,하 세트)" 은 역사에 만약이라는 울림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제의 역사를 되짚어 승자의 기록물이 아닌 작가의 상상력을 입은 백제의 부흥운동을

통해 만약에 대한 의미있는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소설적 흥미를 위한 상상력의 발동이 가져 온 등장인물의 추가로 더욱 백제부흥운동의

역사는 사실적이면서도 흥미로운 날개를 달고 독자들을 상상의 세계로 끌어들이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지수신? 학교 교육으로만 역사교육을 받은 터에 지수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기억에도

없음을 안타까이 생각하지만 백제 역사 자체가 백제 멸망 후 5세기 가까이 묻혀 있다

김부식의 <삼국사기>를 통해 나타난다는 것도 우리가 백제의 역사와 패망, 부흥운동을

이해하는데 거리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고 본다.
역사를 잊은 자들에게 내일은 없다는 말처럼 과거의 역사를 외면하거나 잊은자들에게는

역사는 반복된 모습으로 참교육을 시킨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우리에게 역사 교육만큼

귀중한것도 없다는 것을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백제의 일개 장수 였던 지수신을 통해 백제부흥운동을 이끌어 내는 저자의 소설은

적잖이 첫 시작부터가 등장인물 소개, 주요 배경으로 현재의 충남인근과 부여인근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러한 방식은 고답적이게도 현재에는 잘 쓰이지 않는 옛방식의

구조라고 생각되어 진다.

 

나·당연합군의 위세에 밀려 백척간두에 선 백제의 운명을 질머신 지수신과 공주 율은

의자의 부름을 받아 밀지를 가지고 유배지 고마미지현(현 장흥)에 유배된 흥수(興首)에게로

보내지는데, 660년 당의 소정방이 이끄는 군사 13만명과 군선 1천 9백선은 신라의 덕적도를

향해 떠나고, 백제의 지배계층은 자신의 안위만을 챙기는 등 배반과 음모, 사리사욕 등의

모습을 보이는 상황은 백제의 패망 뿐만이 아니라 패망을 앞둔 거의 모든 나라들이 보여주는

똑같은 모습임을 깨닫게 한다.


풍전등화같은 백제의 운명은 한치 앞을 가눌 수 없는 풍랑속에서 저 만치 보이는 흐릿한

길로 보여지고 지수신과 율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백제의 부흥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지수신과 그들을 따르는 충성스런 장수들, 흑지상지의 배반과 그들의 울분, 통한의 눈물과

멸망의 그림자를 드리운 백제의 운명 속에 지수신의 저항과 충성스런 모습 등을 보는 내내

밝혀 지지는 않았지만 지수신 같은 인물들이 역사속의 수 많은 국가들에 존재했음을 생각해

보면 부흥운동의 성공이 있었다면, 과연 역사는 또 어떻게 바뀌었을까 하는 기대감에

마지막까지 책을 놓기가 아쉬웠던 부분이라 할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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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지수신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푸*이 | 2020.09.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백제 지수신 동, 서양을 막론하고 지난 역사를 제대로 안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현대 사회처럼 안전하고 편리하게 기록물들을 확실하게 관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망한 나라의 역사는 승자들에 의해 철저하게 약탈 파괴되었기 때문에 진실에 접근하기란 더욱 요원하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 고대 역사가운데 삼국시대에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백제의 역사는 수수께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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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지수신

 

, 서양을 막론하고 지난 역사를 제대로 안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현대 사회처럼 안전하고 편리하게 기록물들을 확실하게 관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망한 나라의 역사는 승자들에 의해 철저하게 약탈 파괴되었기 때문에 진실에 접근하기란 더욱 요원하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 고대 역사가운데 삼국시대에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백제의 역사는 수수께끼에 쌓인 채 잊힌 나라가 되었다. 지금 단편적으로 남아있는 문화유적을 살펴보면 그들의 문화역량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알 수 있다. 당시 바다 너머까지 그들의 문화를 전파했던 것으로 보아 그들의 정치사회 또한 안정적이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그런 강성했던 백제가 외세를 등에 업은 신라에 의해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져 그들의 본 모습을 알 수 없게 된 것은 무척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류정식 작가의 [백제지수신]은 당시 해동증자라 칭송받던 의자왕이 한순간 타락한 임금의 상징이 되어버렸고 발달한 문화를 통해 시대를 호령했던 백제가 빠르게 멸망의 길을 걷게 된 이유가 궁금했던 작가의 어린시절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쓴 백제이야기이다.

남아있는 자료의 미미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워 몇몇 가공인물을 설정해 소설의 형식으로 살려낼 수밖에 없는 작가의 안타까운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우리들은 역사수업에서 백제부흥을 주도해 온 도침, 복신, 흑치상지등 몇몇 장수들의 이름은 들어 왔지만 임존성 성주 지수신은 들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소설의 주인공 지수신 그의 역할이 가벼워보이지는 않는다. 우리들이 지난 역사를 복원할때 아주 작은 사건, 단초하나라도 소홀히 여겨서는 안된다. 그 작은 사건이나 단초를 통해 큰 줄기를 캘 수 있기 때문이다.

지수신장군을 통해 백제 부흥을 다룬 작가의 뜻도 이와 같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더불어 역사에서 흑치상지가 왜 당에 항복했는지 의문이 남는데 가상인물인 공주 율과의 관계로 설정한 것 또한 개인의 욕망이 작용했음을 나타내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현재 우리 사회에서 고대사에 관련된 논란의 중심에는 백제가 자리 잡고 있다. 백제의 역사를 올곧게 복원한다면 이런 여러 논란들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소설 [백제 지수신]이 그 작은 디딤돌이 되어 큰 진실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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