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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 시대의 종말

모방 시대의 종말

: 자유민주주의라는 꿈은 어떻게 악몽이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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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512g | 152*225*30mm
ISBN13 9791188990788
ISBN10 1188990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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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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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은 30년 ‘모방의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서방이 지배하는 단극(單極) 체제는 도덕적 이상의 영역에서 자유주의를 도전 불가인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그러나 서방의 정치적·경제적 모델을 수출한다는 당초의 높은 기대가 시들해지면서 모방의 정치학에 대한 혐오감이 점차 확산됐다. 반자유주의적 반동은 아마도 정치적·이데올로기적 대안의 부재로 특징지어진 세계에 대한 불가피한 반응이었을 것이다. 이 대안의 부재는 오늘날 공산주의에서 벗어난 나라들에서 나타나는 반서방적 기질을, 권위주의적 과거의 중력이나 역사적으로 뿌리 깊은 자유주의에 대한 적대감보다 더 잘 설명해준다.

… 오늘날의 세계적인 반자유주의적 저항의 원천은 1989년 이후 서방 정치 모델의 표준적 지위라고 생각되는 것에 대한 세 가지 반응들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은 유사하고 서로 연관돼 있으며 분노로 인해 촉발된 것들이다. 그것이 우리가 탐구하고 방어하려는 주제다. 그것이 일방적이고 불완전하며 경험적 취약성을 지니고 있음을 잘 알고 있지만 말이다. 우리의 목표는 현대 반자유주의의 원인과 결과에 대한 포괄적이고 최종적인 설명을 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기에 마땅히 받아야 할 관심을 받지 못한 이 문제의 한 가지 특정 측면을 강조하고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가 제시하는 반동적 토착민주의 및 권위주의의 세 가지 사례(중?동유럽의 대중주의자들, 러시아의 푸틴, 미국의 트럼프) 속에 때로 숨어 있는 유사성을 강조하기 위해 우리는 융통성 있게 설명되고 분명하게 추리할 수 있는 정치적 모방의 개념(우리는 그것이 논리적이고 흥미롭기를 희망한다)에 의존했다.
---「서론: 모방과 불만」중에서

‘개방 사회’라는 이상도 한때 환영받았던 광채를 잃었다. 환멸을 느낀 많은 시민들에게 세계에 대한 개방성은 이제 희망보다는 불안을 더 많이 암시하고 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때 세계에는 단지 16개의 국경 장벽이 있었다. 지금은 이미 완성됐거나 건설 중인 경계 방벽이 65개다.
… 유럽 일부와 미국의 유권자들은 대규모 이주라는 유령에 놀라, 갈수록 외국인을 혐오하는 이야기와 독재적인 지도자, 무력으로 지키는 국경에 이끌리고 있다. 그들은 미래가 서방이 발산하는 자유주의적 이상에 의해 좋아질 것이라고 믿기보다는, 21세기의 역사가 몰려오는 수백만 명의 이주자들로 인해 망가질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서론: 모방과 불만」중에서

미러링은 모방자가 모델이라는 자에게 복수를 하는 방법이다. …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개입은 비웃음을 살 정도로 역설적인 ‘미러링’ 작업의 가장 두드러진 사례다. 그 기획자와 실행자들에게 이는, 러시아의 정치 영역에 서방이 부당하게 침입했다고 생각한 것을 재현하기 위한 시도로 여겨졌다. 분명한 목적은 러시아에 우호적인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보다는 한 나라의 정치에 대한 외국의 간섭이 어떻게 보이고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미국인들에게 가르쳐주려는 것이었다. … 왜 많은 미국인들은 자유주의적 세계 질서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오히려 가장 큰 취약성으로 생각하는 대통령을 지지할까? 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미국이 다른 나라들의 모델 노릇을 그만두고 심지어 자기네 나라를 오르반의 헝가리나 푸틴의 러시아의 모습처럼 재창조해야 한다는 그의 괴상한 생각을 절대적으로 받아들일까?
---「서론: 모방과 불만」중에서

모방자가 모방 대상의 사업 방식을 성공적으로 복제하면 다음에는 모방 대상의 고객을 떼어갈 것이다. 성공적인 모방자는 모방 대상의 무기를 가로채고 심지어 그 대상을 파산으로 내몬다. 트럼프에게 독일과 일본은 여러 해 동안 가장 가증스러운 사례였다. 미국은 2차 세계대전에서 그들을 궤멸한 뒤 한때의 적에게 경제적 경쟁자가 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당시에는 혹시 있을지 모를 무역 불균형이 혹시 있을지 모를 핵전쟁보다 낫다고 생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과 수십 년 안에, 군사적으로 미국에 패배한 적은 상품 수출이라는 상대방의 게임에서 미국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제3장 탈취로서의 모방」중에서

단극(單極)의 ‘모방의 시대’는 자유주의가 자기비판 능력을 잃어버린 시기였다. 남들이 서방식 자유민주주의 제도와 규범을 채용해야 한다는 기대는 해가 떠오르는 것처럼 당연한 일이었다. 이 시기는 이미 지나갔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 촉발할 것으로 기대됐던 민주주의의 물결은 실망스럽게도 단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론: 한 시대의 마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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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통찰과 예리한 분석이 가득한 이 책은 자유민주주의가 공산주의에 승리했음에도 왜 보편적인 이데올로기가 되는 데 실패했는지 설명한다. 저자들은 1990년대의 서방 우월주의가 민주주의를 모방하고 내재화하고자 했던 나라들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참작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이전 공산주의 국가 사람들은 유럽연합과 북대서양조약기구에 참여하고 자유주의적 가치관과 법의 지배를 수용하고자 했지만, 이어진 부패와 불평등으로 인해 소외감을 느끼게 됐다. 이전 동유럽 국가들의 정치와 문화에 대한 이 책의 분석은 독창적이고 관심을 집중시킨다. 또한 저자들은 러시아와 중국이 스스로의 가치관과 원칙을 뒤집는 서방으로부터 무엇을 배웠는지 보여준다. 자유주의가 어떻게 길을 잃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 책의 설명은 노골적이고 예리하지만, 비관적이지는 않다. ‘순화’된 자유주의가 지난 30년간의 잘못으로부터 배울 수 있다면 비자유주의와 토착민주의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며, 이 책은 분명히 거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시대의 독창적이며 중요한 책이다.
- 2020 제30회 라이어널 겔버상 선정평
현대 자유주의의 위기에 관한 훌륭하고 독창적인 책이다. 현재 우리가 가진 불만을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
- 『파이낸셜 타임스』 (2019 올해의 책 선정)
트럼프, 토착민주의, 구석에 틀어박힌 민족주의, 계몽적 자유주의에 바탕을 둔 체제 수립의 실패 등 우리가 처한 난국에 대한 뛰어난 설명.
-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2019 올해의 책 선정)
소련이 붕괴하고 공산주의가 몰락했을 때 동유럽 국가들은 서방 민주주의를 모방하는 데 나섰다. 그러나 저자들이 통찰력 있게 이야기하고 있듯이 그들은 세계화와 금융 위기 와중에 앵돌아섰다. 그것은 서방에서 민족주의가 대두한 원인이기도 하다.
- 『이코노미스트』 (2019 올해의 책 선정)
저자들의 명쾌하고 설득력 있는 설명은 많은 이들이 자유주의의 ‘방향성 상실’에 갖는 좌절감을 덜어준다. 다음에 올 일을 탐색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기본 자료로 삼아야 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오늘날 세계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책 한 권을 읽는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이 책 한 페이지는 트럼프나 브렉시트를 다룬 만 권의 책보다 더 많은 통찰을 제공한다.
- 『프로스펙트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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