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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만나는 음식문화 1

인문학으로 만나는 음식문화 1

: 비빔과 섞음의 조화 ‘혼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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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150*225*30mm
ISBN13 9791156058014
ISBN10 1156058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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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함라면은 전통 ‘반지김치’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는 전체를 버무리는 일반 김치와는 달리 김치소만 버무려 멀건 배추 속에 차곡차곡 넣고 지푸라기로 꽁꽁 묶은 후 단지 속에 넣고 젓국을 부어 숙성시키는 게 특징이다. 지금의 물김치와 비슷하지만 맛에서는 확연히 다르다.
반지라는 명칭은 나주 양반가에서 먹어오던 김치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고도 하고 백김치와 배추김치의 반반씩을 닮아 있다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도 한다.
배추김치의 맵고 깊은 맛, 젓갈과 육수의 감칠맛, 백김치의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맛이 섞여 있는 대대손손 전해 내려온 전북 대표 김치다. 잘 절여진 배추는 상처나지 않은 부분으로 잘 고르고, 배추 속으로 들어갈 배, 무, 밤, 석이버섯, 표고버섯, 홍고추, 파, 미나리, 갓, 청각 등을 정교하게 채썰어 둔다. 기름기가 적은 양지머리를 삶은 육수와 새우젓이 반지용 국물과 더해져 깊은 맛이 남다르다.
--- p.39 「도문대작과 함라반지」 중에서

전주는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이다. 1950·60년대의 전주는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월등한 문화적 발달을 이루었다. 이때부터 전주는 전국적인 문화예술의 도시로 명성을 얻고 있었다. 예술가와 후원자가 서로 교류하는 장이 존재했으며, 이 공간을 통해 예술의 창작과 유통, 소비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허산옥은 해방 이후 1980년대까지 전주가 예향으로서 맥을 잇도록 한 대표적 인물이다. 그녀가 보여준 문예활동은 근대기 문예사의 한 페이지를 뚜렷하게 장식하고 있으며, 특히 전통 예술의 계승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는 매우 크다.
하지만 지금까지 허산옥이 당대 문예에 기여한 바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려진 바가 없으며, 당시 활동하였던 문화인들과 이 지역 거주자들이 구술한 단편적인 언급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 p.238 「허산옥과 행원」 중에서

학인당 안채가 앉혀지기 전에 원래 그 자리에 초가집이 있었다고 한다. 땅샘은 바로 그 초가집 앞에 있던 우물이었다. 그 우물을 메우려고 했으나 집안의 우물을 메우면 자손이 끊긴다고 하여 샘을 살려놓았다. 이곳은 청수정(옛 지명)이 있었을 만큼 물이 맑은데다가 마당의 땅샘을 살리기 위해 정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용혈이 있는 명당으로 용소가 바로 땅샘이며, 용의 꼬리와 용의 머리가 집안 곳곳마다 자리하고 있다고. 우물 속에 파아란 바람이 분다. 학인당 정원 한가운데 근사한 박우물 하나. 샘을 둘러싸고 높직이 쌓아올린 아름드리 돌에는 푸릇한 이끼가 곱게 덮였다. 황금빛 도는 갈색 돌계단을 밟아 내려가면 홀연 계곡에 들어선 듯한 서늘함과 아늑함 속에 옹달샘이 들앉아 있다. 땅밑으로 내려가 있다고 해서 땅샘이란 이름을 갖고 있다.
--- p.265 「전주 오목대 쌍샘과 학인당 땅샘」 중에서

‘가맥’은 ‘가게에서 파는 맥주’의 줄임말로, 소형 상점의 빈 공간에 탁자를 몇 개 놓고 북어포나 오징어 등 간단한 안주에 맥주를 파는 곳이다. 특히 전주 가맥문화는 1980년대 완산구 경원동 일대 작은 가게들이 탁자와 의자 몇 개를 놓고 맥주를 팔기 시작하면서 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도시에서도 이런 가맥을 찾아볼 수 있으나 전주만큼 활성화하지는 않았다. 이는 예전에 이웃들이 동네 어귀의 평상이나 그늘에 앉아서 담소하거나 음식을 나눠 먹던 풍습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 p.304 「전주 가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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