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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검은 돈은 스위스로 몰리는가

왜 검은 돈은 스위스로 몰리는가

: 조세피난처의 원조, 스위스 은행의 비밀

리뷰 총점9.0 리뷰 8건
베스트
사회 정치 top20 2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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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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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7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74g | 145*216*20mm
ISBN13 9788990809513
ISBN10 8990809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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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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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에도 스위스는 여전히, 아니 예전보다 훨씬 더 노골적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효율적인 조세 천국으로 군림하고 있다. 2013년 현재, 모든 역외 재산, 즉 원래 형성된 곳이 아닌 곳에서 관리되는 재산의 3분의 1 이상이 스위스 은행들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스위스의 화폐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다. 미국의 달러화와 유럽의 유로화보다 훨씬 막강하다. 스위스 프랑화는 지구상에서 가장 잘 나가는 부유층에게 예나 지금이나 가장 탁월한 안전 통화로 인식되고 있다.”--- p.10

“스위스는 무려 700년이라는 세월 동안 민주주의를 신봉해온 자랑스러운 정통 민주국가다. 스위스의 의회와 정부는 자유선거를 통해 구성된다. 그런데 거의 200여 년 동안 진짜 권력, 곧 유일한 실세는 은행이라는 소수 집단이었다. 연방정부는 전적으로 이들 소수 집단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다.”--- p.12

“은행의 비밀 보장은 스위스라는 나라의 최고법이다. 취리히, 제네바, 바젤, 루가노 등지의 거대 민간 다국적 은행들이 갖춘 알리바바 동굴 속에서 마약으로 벌어들인 돈은 자취를 감춘다. 이 돈은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감쪽같이 신분을 세탁한다. 이렇게 깨끗하게 세탁된 돈은 아무런 의심도 받지 않고 파리나 뉴욕의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간다. 이 돈은 도쿄, 런던, 시카고 등지의 증권거래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뉴욕에 자리 잡은 신망 받는 기업들의 대차대조표에서 장기 대출금으로 잡힌다.”--- p.43

“스위스가 운영하는 마약 단속 시스템의 모든 부분이 니스를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특히 취리히 클로텐 공항과 제네바 쿠앵트랭 공항에서 주요 은행들과 환전소는 출발 여객 대기실과 통과 여객 대기실에서 창구를 운영한다. 덕분에 죽음을 거래하는 범죄자 누구나 세관이나 경찰의 통제를 전혀 받지 않는 상태에서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 p.73

“스위스 금융가라는 정글을 누비는 유능한 탐험가 파스칼 오클랭은 “(국제적인 마약 거래를 통해서 벌어들이는) 수십억 스위스 프랑이 스위스 경제에 자양분을 공급하는 동시에 좀 먹는다”고 말한다. 그 정도로 마약 거래 자금은 스위스의 대지를 적시는 젖줄, 진정한 의미의 나일 강에 버금간다. 일부 거대 다국적 기업만이 이 진흙탕 격류를 관개용수로 이용하리라고 생각하면 그건 큰 오산이다. 이 강은 대형 은행이라는 대양에 도달하기 전에 작은 도랑을 쳐서 다양한 애벌 세탁 과정을 거친다. 막대한 자산을 관리하거나 외환, 신탁 등을 거래하는 금융 회사들이 이런 일을 담당한다.”--- p.123

“스위스 수장국은 세계의 금고다. 스위스 은행 요새라는 알리바바의 동굴은 메데인이나 칼리 카르텔에 벌어들인 돈, 이란이나 레바논, 뉴욕 마피아, 칼라브리아나 시칠리아 마피아 소속 밀거래자들이 마약을 팔아 긁어모은 돈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지의 지배계급, 독재자들이 아기는 재산들도 보관한다.”--- p.152

“마르코스와 그의 일가족이 가로챈 장물들을 위장하는 데에는 매우 복잡한 전략이 필요했다. 마닐라로 파견되었던 스위스 은행업계 수장과 그의 참모진은 1968년 이후 거의 모든 시간을 이 장물을 필리핀 국외로 빼돌리고 재활용하는 데 매달렸다. … 자금의 이동을 합리화하기 위해 마르코스는 1978년부터 크레디 스위스의 고위 간부를 취리히 주재 필리핀 영사로 임명했다!”--- pp.163-164

“이렇듯 고통 받는 어린이들이나 어른들이 마르코스와 그의 패거리가 도둑질해간 수십억 달러가 자기들 나라로 되돌아오는 기쁨을 맛볼 확률은 얼마나 될까? 솔직히 말해서 나는 그럴 가능성이 있으리라고 믿지 않는다. 능력 있고 수완 좋은 우수한 변호사들이 마르코스와 그 외 29명의 기탁 상태에 놓인 계좌 소유주들의 이익을 위해 떼를 지어 모여들었다. … ‘스위스는 독재자들의 보물을 숨겨둔 보물섬이다. (…) 스위스는 명성을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 대형 은행 변호사들은 말 그대로 항고 소송 양산자가 되었다.’--- pp.166-167

“다국적 은행제국이라고 할 수 있는 UBS, SBS, 크레디 스위스 등은 사실상 지점들 간의 적절한 분업을 철저하게 이행한다. 가령 취리히 지점은 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흘러들어 오는 돈을 취급하고, 제네바 지점은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 카리브 해 연안 국가에서 유입되는 돈을 관리하는 식이다.”--- p.169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에서 어린아이들이 몸을 팔고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동안, 가정이 파괴되고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몸을 누일 잠자리나 일거리를 찾아 헤매는 동안, 이 세 대륙의 적지 않은 나라의 지도급 인사들이 부패와 탈세, 약탈 등으로 긁어모은 수십억 달러가 스위스에 차곡차곡 쌓인다.”--- p.179

“투기자금, 유동자금의 급속한 확대는 모든 선진 국가에서 예외없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프랑스 좌파 정치가 미셸 로카르는 ‘40년 전까지만 해도 금융 거래량은 상품 거래량과 맞먹었다. 그런데 오늘날 금융거래는 상품거래의 40, 50배에 이른다. 금융거래에는 특별한 비용도 들지 않을뿐더러 빛의 속도로 이루어진다. (…) 우리는 끓어오르는 화산에 발을 딛고 서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p.182

“유럽 다른 나라들과는 대조적으로 스위스는 국회의원직과 민간 기업 이사회의 이사직(대표 이사, 자문위원 등)을 얼마든지 겸직할 수 있다. … 민간 기업체에서 이들에게 요구하는 건 오로지 국회에서 표결이 있을 때 자신들이 요구하는 대로, 자신들의 이익에 합당한 방향으로 착실하게 거수기 노릇을 해주는 것뿐이다.”--- pp.217-218

“이제 해법은 전 세계 시민들의 민주주의적 의식이 봉기를 일으키는 것이다. 무수히 많은 이들이 기아와 실업과 빈곤의 절망 속에서 스러져가고 있는 지금, 이 불법적 자금 흐름을 용납하는 방만한 현재의 금융시스템은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 pp.25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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