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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인식

기억과 인식

: 일본은 아시아·태평양전쟁을 어떻게 기억하고 인식하는가

[ 양장 ] 히토쓰바시대학 한국학연구센터 번역총서-02이동
리뷰 총점8.5 리뷰 2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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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0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784g | 160*230*26mm
ISBN13 9788961849579
ISBN10 8961849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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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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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병사였다는 이들에게서 우리가 어떤 이미지인가를 떠올릴 정도로 그들의 역사인식이 보수적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들은 전쟁의 역사를 기억하며 그것과 마주하면서 전쟁의 가해성·침략성에 대해 깊이 인식해 가던 세대였다.
--- p.21

“인간의 죽음은 일상이었다”, “인간이 가진 욕망을 완전히 잃었다”고 다카하시는 말하며 전쟁이 전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기아’이며 “우리는 누군가와 싸우는 것도 아닌데 한 사람, 또 한 사람 쓰러지며 허무하게 죽어간다. 그것이 전쟁이다”라고 했다.
--- p.39

장기간에 걸쳐 전쟁책임·전후 처리 문제가 봉인돼 왔기 때문에 냉전의 종식으로 겨우 일본인이 과거역사와 마주하기 시작하게 된, 그 시기에 하필이면 전쟁의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닌 전후에 태어난 세대가 다수파가 된 것이다. 역사교육도 불충분했고 직접적으로는 전쟁과 식민지지배의 역사를 체험하지도 않았으면서 반성과 속죄의 주체가 되어야 했던 전후 출생자가, 아시아 각국의 비판에 당혹감과 반발감을 가지게 됐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p.81

냉전은 유라시아 대륙의 대서양 쪽과 태평양 쪽이 서로 다른 성질을 띠고 있었다. 유럽이나 미국·소련 사이에는 실제로 전투가 이루어지지 않는, 말 그대로 ‘차가운 전쟁’이었던 데 비해, 아시아에서 냉전은 ‘뜨거웠고’ 더 복잡해졌다. 대전 이후에 일본이 퇴각하자 과거 식민지에서 해방·독립운동이 일어났고 그 물결은 새로운 국가통합 원리를 쟁점으로 한 내전으로 발전했다.
--- p.95

‘집단자결’을 일으킨 요인과 관련해, 개별 가족들을 관통했던 가부장제적 질서의 동태를 끝까지 추궁했다. 군대의 압도적인 강제력이 전제가 됐다 해도 구체적인 살해는 가족·친족 단위에서 일어났고 자마미섬에서는 희생자의 83%가 여성과 아이들이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서로를 죽인 것’은 아니었다. 살해를 결행할 때, 가족 안에서 가장 위에 있는 구성원이 더 약한 자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이며 그 힘은 반대 방향으로는 향하지는 않는다.
--- p.219~220

오키나와에 대한 인종차별은 일반적인 인종차별의 특징으로 여겨지는 신체적인 속성이나 문화적인 습관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거기에는 영토문제와 역사인식 문제 등과 같은 중국과의 관계 속에서 발생한 긴장이 직접 반영돼 있으며 ‘동아시아 지정학’에 종속하는 ‘일본형 배외주의’의 특징이 단적으로 드러난다.
--- p.231

‘위안부’ 문제가 여전히 일본사회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져 버리고 말았는지라는 한 가지에 한정하고자 한다. 물론 그 이유의 대부분은 문제의 심각성이나 피해자의 고통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 일본정부의 태만과 과거에 자신들이 한 행동과 마주하기를 거부하고 오직 자신들에게 유용한 역사 이야기 속에 머물고 싶어하는 정치 세력과 그것을 수용해 버린 사람들의 자세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p.29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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