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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픈 구두는 신지 않는다

: 마스다 미리 에세이

리뷰 총점9.4 리뷰 27건 | 판매지수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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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8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246g | 128*178*20mm
ISBN13 9791190582339
ISBN10 119058233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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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어른, 마스다 미리의 세계

마스다 미리는 평범한 일상을 정중하게 그리는 작가이다. 과장도 허세도 없이, 있는 그대로의 품성을 드러내는 ‘어른’이다. 그런 마스다 미리가 이번 에세이 『이제 아픈 구두는 신지 않는다』에서 40대의 일상과 마음을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한다.

진짜 어른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마스다 미리는 40대를 시작하며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를 발표한 적이 있다. 이 에세이에서 작가는 ‘나이를 먹어 생기는 마음과 신체의 변화를 새로운 성장’이라고 정의한다. 이후 10여 년이 지난 지금, 마스다 미리는 여전히 성장하는 어른으로 살고 있을까.

마스다 미리의 이번 에세이를 읽다보면, 성장하는 어른의 모습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여전히 호기심 많고, 여전히 일상의 반짝임을 채집하며 행복해하고, 부모님 댁에 갈 때는 하룻밤 묵어도 되는지 부모님의 스케줄을 확인하며 적당한 거리감과 애틋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친구들과 즐거움은 공유하되 서로의 고민을 나눈다는 이유로 무례한 간섭을 하지 않는다. 여전히 타인의 단정적인 말투와 평가에 괴로워하고 고민한다.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 세계에는 타인에 대한 평가나 무례함이 존재하지 않는다. 고민의 방향은 무례한 타인을 향한 재평가가 아니라 자신이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까에 대한 방식을 찾는 쪽으로 나아간다. 마스다 미리는 성장하는 어른이다. 그리고 반성하는 어른이다. 현실은 언제나 변하고, 우리의 시선도 변한다. 하지만 마스다 미리의 세계는 변하지 않는다. 실제 변화가 없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조금씩 성장하기 때문이다. 충고하기 좋아하고, 반성하지 않으며, 관조하듯 세상을 품평하는 어른의 모습이 마스다 미리에게는 없다. 이런 어른친구를 곁에 둔다는 건 우리 인생의 작은 행운이 아닐까.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번화가 밤거리에서 혼자
천천히 마냥 걷기
새로운 세상은 계속 있다
인생이 점점 줄어든다...
어른의 10분
스트로베리 킹 향기
대충 단정 짓기
달콤한 걸 좋아해서 불공평한 느낌
중고 시장에서
저를 기억하십니까?
신호 대기
딸기로 끝장
마쓰모토 여행
이렇게나 멋진 안경점에서
화장을 지워서 산뜻한
반드시 마음이 통하는 건 아니다
가나자와 여행
총무 덕분
어느 근사한 일요일
에세이 쓸 때 첫 줄은
이런 나, 저런 나
한국에서 3박 4일
도요카와 이나리 여행
내게는 완벽한 일요일
올 봄의 생각
와이파이 연결
나홀로 삿포로 여행
숙제
한 달에 한 번, 더없이 행복한 순간
길러보면 안다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없다
학창 시절의 단체사진
한여름의 오후 5시, 어딘가 가자
아픈 구두를 신는 법
구두를 찾는 여행은 계속
바움할 시간
나만의 밤
나들이 갈까
침대 특급 ‘카시오페아’ 여행
끝내주는 인내력
자유 시간 동안의 외출
귀갓길 산책
나홀로 오키나와 여행
식물 키우기
선택

저자 소개 (2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성장하는 어른, 마스다 미리의 세계

마스다 미리는 평범한 일상을 정중하게 그리는 작가이다. 과장도 허세도 없이, 있는 그대로의 품성을 드러내는 ‘어른’이다. 그런 마스다 미리가 이번 에세이 『이제 아픈 구두는 신지 않는다』에서 40대의 일상과 마음을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한다.

진짜 어른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마스다 미리는 40대를 시작하며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를 발표한 적이 있다. 이 에세이에서 작가는 ‘나이를 먹어 생기는 마음과 신체의 변화를 새로운 성장’이라고 정의한다. 이후 10여 년이 지난 지금, 마스다 미리는 여전히 성장하는 어른으로 살고 있을까.

마스다 미리의 이번 에세이를 읽다보면, 성장하는 어른의 모습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여전히 호기심 많고, 여전히 일상의 반짝임을 채집하며 행복해하고, 부모님 댁에 갈 때는 하룻밤 묵어도 되는지 부모님의 스케줄을 확인하며 적당한 거리감과 애틋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친구들과 즐거움은 공유하되 서로의 고민을 나눈다는 이유로 무례한 간섭을 하지 않는다. 여전히 타인의 단정적인 말투와 평가에 괴로워하고 고민한다.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 세계에는 타인에 대한 평가나 무례함이 존재하지 않는다. 고민의 방향은 무례한 타인을 향한 재평가가 아니라 자신이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까에 대한 방식을 찾는 쪽으로 나아간다.

간사이 지방에 업무가 있어 오사카 본가에서 이틀을 묵었다. 묵을 즈음해서 2박을 해도 좋을지 미리 엄마에게 확인했다. 아빠도 엄마도 왠지 바빠 보였기 때문이다. (p.80, 「이런 나, 저런 나」 중에서)

대충 넘겨짚으며 신경질이나 완벽주의 등으로 순식간에 단정 짓는 사람도 있다. 욕실에서 사용한 목욕수건을 매번 세탁한다고 말했을 때, “결벽증 있어요?”라는 추궁을 받아 당황. 매번 세탁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몇 번 정도 사용하는 것일까. 남들도 그러하리라 의심치 않았던 나의 작은 세계에 놀라면서, 아냐 아냐, 그래도 역시 ‘결벽증’은 아니지 않을까. 이쯤에서 이불시트는 한 달에 두번 정도만 세탁한다고 밝히며 내가 결벽증까지는 아님을 증명하는 편이 나을까? 하지만 그런다고 내게 어떤 이득이 있을까? 서둘러 다른 사람에 대해 결론지으려는 심리는 뭘까. (_p.26, 「대충 단정 짓기」 중에서)

모르는 것이 잔뜩 생겨 몇 번이나 문의하면서, “마스다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우선은 처음에 제대로 인사하는 것에 신경 썼다. 아니야, 그게 아니지. 그게 아니라고. ‘신경 썼다’는 생각이 또 틀렸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는다. 인사하는 일은 당연하지 않은가. (_p.160, 「끝내주는 인내력」 중에서)

마스다 미리는 성장하는 어른이다. 그리고 반성하는 어른이다. 현실은 언제나 변하고, 우리의 시선도 변한다. 하지만 마스다 미리의 세계는 변하지 않는다. 실제 변화가 없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조금씩 성장하기 때문이다. 충고하기 좋아하고, 반성하지 않으며, 관조하듯 세상을 품평하는 어른의 모습이 마스다 미리에게는 없다. 이런 어른친구를 곁에 둔다는 건 우리 인생의 작은 행운이 아닐까.

인생은 마스다 미리처럼!

특히 이번 에세이에서 마스다 미리는 신발도, 안경도, 여행도, 사람도 자신에게 맞는 쪽을 선택해도 좋다고 말한다. 예쁘지만 딱딱해서 발을 아프게 하는 구두를 길들여가며 신기보다 내게 맞는 구두를 찾는 마스다 미리. 우리도 마스다 미리처럼 살아보면 어떨까.

구두를 찾는 여행은 계속되고 있다. 신발에 쓸려 까지지 않는 외출용 구두를 찾는 중이다. 내 경우 신발에 쓸려 까지는 부분은 항상 복사뼈 아래. 깔창을 넣어 조정해보기도 하지만 별로 효과가 없다. 처음에아픈 구두는 결국 자신의 발에는 안 맞는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_p.145, 「구두를 찾는 여행은 계속」 중에서)

“좀더 심플한 안경도 써볼까~” 라는 혼잣말과 함께 아주 가느다란 독일제 안경을 써보았다. 익숙하다. 안심이 된다. 안정감이 든다. 역시 모험은 이제 그만. 이런 결론에 도달하고는 결국 평범한 안경을 구매. (_p.53, 「이렇게나 멋진 안경점에서」 중에서)

싫은 일은 달콤한 간식 하나로도 잊혀지는 법!

애플파이, 고구마 만주, 빙수, 찹쌀떡, 딸기 디저트... 이 책은 “배고픔”이 마스다 미리를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도와주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달콤한 디저트를 찾아 떠나는 일은 마스다 미리가 어른이 되며 터득한 ‘싫은 일 날려버리기’ 방법이다. 업무미팅을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들른 카페의 사바랭과 백화점 지하의 애플파이, 술자리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구워 먹는 식빵 한 장. 마스다 미리의 디저트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입이 궁금해진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달콤한 음식. 매일같이 꼭 먹는다.업무 미팅이 예정되어 있으면, ‘미팅 끝나고 달콤한 거 먹어야지, 어디로 갈까?’ 집을 나서기 전부터 생각한다. (_p.27, 「달콤한 걸 좋아해서 불공평한 느낌」 중에서)

사람의 뇌는 도대체 어떤 구조로 되어 있을까? 인생과 고구마 만주를 동시에 생각할 수 있다니……. 신주쿠역에 다다르자 ‘인생에 대하여’는 연기처럼 사라졌다. 그 다음에 무엇을 생각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고구마 만주는 저녁식사 후 순식간에 모조리 먹어버렸다. (_p.17, 「인생이 점점 줄어든다…」 중에서)

마스다 미리의 미식 여행기, 3박 4일 한국 방문기 수록!

자신의 세계가 ‘여행과 간식으로 돌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는 마스다 미리는 이 에세이에서 디테일한 음식 묘사는 물론, 마쓰모토, 가나자와, 삿포로, 오키나와, 한국 등 매력적인 여행지에서의 감상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특히 마스다 미리가 한국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위해 서울에 왔을 때 맛보고 느낀 ‘한국에서 3박 4일’ 에피소드는 국내 독자들에게는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다.

“일본에서는 비 오는 날 무엇을 먹나요?” 통역을 맡은 젊은 한국 여성이 함께 거리를 걷다가 묻길래, “네? 비 오는 날 먹는 음식이요?” 무슨 말인지 처음엔 잘 몰랐다. “한국에서는 비 오는 날에 먹는 음식이 있나요?” 반대로 질문해보니, “한국에서는 비 오는 날에 부침개를 먹거든요.”

비오는 날 먹는 음식. 왠지 낭만적이다. 일본에서는 ‘비’라고 했을 때 딱히 먹고 싶어지는 음식은 없다. 여름의 무더운 날에는 소면, 겨울의 추운 날에는 역시 전골, 이 정도일 뿐이지, ‘비’에 모두가 공통으로 먹고 싶어지는 요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늘은 비가 오려나, 부침개가 먹고 싶어지네, 짬뽕도 좋겠지. 빗소리를 들으면 먹고 싶어지는 음식이 있다는 것이 조금은 부러웠다. (_p.90, 「한국에서 3박 4일」 중에서)

회원리뷰 (27건) 리뷰 총점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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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이제 아픈 구두는 신지 않는다]조금 편안해져도 괜찮겠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두***이 | 2021.08.17 | 추천5 | 댓글0 리뷰제목
난 언제부터 구두를 신지 않았더라... 제목을 보고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이다. 무지외반증 초기 증상이 보인다는 의사의 말에 구두보다는 조금 편안한 운동화나 정 구두를 신어야 한다면 낮은 로퍼 종류를 신으라는 의사의 말에... 그렇게 굽있는 구두를 벗어던진지 어언 10년인 된 것 같다.  그리고 요즘은 그나마 신던 로퍼도 연례행사로 신게 된다.  일할 때 편하려고;
리뷰제목

난 언제부터 구두를 신지 않았더라...

제목을 보고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이다. 무지외반증 초기 증상이 보인다는 의사의 말에 구두보다는 조금 편안한 운동화나 정 구두를 신어야 한다면 낮은 로퍼 종류를 신으라는 의사의 말에...

그렇게 굽있는 구두를 벗어던진지 어언 10년인 된 것 같다. 

그리고 요즘은 그나마 신던 로퍼도 연례행사로 신게 된다. 

일할 때 편하려고 그런 것도 있다. 

그러고 보니 이젠 불편한 것보다 편안한 것을 자꾸 추구하게 되다.

 

물론 책이 편안한 것만 하라는 말이 아니라는건 안다. 하지만 나에게 맞지 않는 것을 하면서 힘들고 괴로운 것보다는 편안한 상태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라는 것이겠지...

억지로 끼워맞춰 힘든 건 이제 버리라는....

그래도 가끔은 힘들고 정신없고 마음에 안드는 것도 하긴 해야한다.

우린 나혼자만 사는 세상에 살고 있는건 아니니까...

다만 억지로 상대의 비위를 맞추고 부당한 것을 참고 지내라는 말은 아니겠지...

약간 그렇게 살았던 내게 좀 내려놓으라는 것 같아 살짝 울컥했다.

그래서 조금 불편한건 내려놓고 조금 편안한 것을 취해보려고 한다.

물건이든 사람이든...

그렇게 작가님이 격려해주고 있는 것 같아 좋았다.

그래 이젠 상처를 주는 구두는 벗어 버리리라...

 

댓글 0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포토리뷰 [마스다 미리 에세이] 이제 아픈 구두는 신지 않는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꿈***님 | 2021.07.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간만에 외출할 일이 있어서 가볍게 읽을 책으로 들고 나갔습니다. 마스다 미리 작가의 작품은 종종 눈에 띄면 읽는 책입니다. 여행과 음식 그리고 일상이라는 조합이 참 마음에 들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못 본 책들이 있어서 찾아서 종종 볼 생각입니다.   제가 읽은 책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고 기억에 남는 책은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리뷰제목

 

간만에 외출할 일이 있어서 가볍게 읽을 책으로 들고 나갔습니다. 스다 미리 작가의 작품은 종종 눈에 띄면 읽는 책입니다. 여행과 음식 그리고 일상이라는 조합이 참 마음에 들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못 본 책들이 있어서 찾아서 종종 볼 생각입니다.

 

제가 읽은 책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고 기억에 남는 책은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오로라를 꼭 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답니다. 실제로 이 책을 읽고나서 누군가 저에게 ‘여행간다면 어디 가고 싶어?’ 라고 물으면 항상 대답이 ‘오로라 보러 가고 싶어.’가 되었답니다.

 

이번에 읽은 <이제 아픈 구두는 신지 않는다>는 마스다 미리의 솔직담백한 일상(+음식,여행)이 잘 묻어나는 책입니다. 처음에는 책 제목에 의구심이 좀 들었으나 책을 읽어가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아이가 옆에서 보고는 퇴사관련 책으로 약간의 오해를 하기도 했습니다. ‘아픈 구두를 신는다 = 직장’ , ‘아픈 구두를 신지 않아도 된다 = 퇴사’ 아이의 해석에 한참을 웃었습니다. 너무 그럴싸했기에.

 

 

 

" 출판사제공 책소개 " 

 

마스다 미리는 평범한 일상을 정중하게 그리는 작가이다. 과장도 허세도 없이, 있는 그대로의 품성을 드러내는 ‘어른’이다. 그런 마스다 미리가 이번 에세이 『이제 아픈 구두는 신지 않는다』에서 40대의 일상과 마음을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한다.

진짜 어른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특히 이번 에세이에서 마스다 미리는 신발도, 안경도, 여행도, 사람도 자신에게 맞는 쪽을 선택해도 좋다고 말한다.

예쁘지만 딱딱해서 발을 아프게 하는 구두를 길들여가며 신기보다 내게 맞는 구두를 찾는 마스다 미리. 우리도 마스다 미리처럼 살아보면 어떨까.

 

 

 


" 평범한 일상을 정중하게 그리는

마스다 미리의 세계와 만나기 "

 

 

 

P8

좀 싫은 것이 있어 싫다고 생각하니 또 다른 싫은 것이 생기고, 하지만 그 덕분에 앞서 싫었던 것은 희미하게 연기에 휩쓸린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다시 싫은 것이 생기면 또 하나 앞서 싫었던 것에는 안개가 끼어.

“응? 두 개 앞서 싫었던 게 뭐였더라?”

오래된 싫은 감정이 상당히 엷어지는 셈이다.

싫은 것을 ‘새로운 싫은 것’으로 흐지부지 만들어버리는 건 어떨까?

 

 

싫은 것이 생긴다는 것에 대해서 조금 다른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싫은 것이 생긴다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마음에 드는것이 사실인데, 웬지 ‘새로운 싫은 것’이 그전의 싫은 것들을 흐지부지 만들어 버린다고 생각하니 꼭 그 감정들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새로운 싫은 것이 생기는 것에 대해서 조금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 해 볼까 합니다.

 

 

 

P60

누군가와 의견이 맞지 않더라도, 그로 인해 자신의 인생이 1밀리미터도 바뀌지 않는다면, 먼저 포기해도 좋을 것이다. 반드시 마음이 통하는 건 아니다. 그저 표면적으로 그래 보일 뿐이다.

 

 

열심히 노력하면 마음이 통할거라는 그런 주입식으로 자라온 것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깨달은 것도 그렇습니다. 저자분은 어렸을때 이 사실을 알고 싶었지만, 만약 이런 처세를 아는 아이가 어른이 되었다면 오싹하지 않을까하는 염려를 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생각이 자란 상태에서 알았다면 덜 피곤한 삶을 살았을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도 듭니다.

‘반드시 마음이 통하는 건 아니다.’

 

 

 

" 문득 깨달았을 때 즐겁다. "

 

정말 이럴때가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일상의 소소함이지만, 아무생각없이 하루를 보내다가 문득 무언가를 깨닫는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벌써 해가 지고 있네’ 하면서 올려다 본 노을광경에서, ‘벌써 밤이네’ 하고 올려다 본 밤하늘의 달과 별처럼 말입니다.

 

솔직담백하지만 묵직한 느낌의 마스다 미리의 일상들.

 

 


이 에피소드는 정말 저를 엄청 웃게 해주었습니다. 같은 경험자로서 같은 멘붕의 역사를 겪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저의 생각은 그랬습니다. ‘왜 다들 쓰는 와이파이를 나는 쓰지 못하는가?’ , ‘도대체 어디서 뭘 어떻게 연결하는건가?’ 저는 결국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ㅎㅎㅎ

 

40대의 저는 공감하면서 읽은 부분이 많았지만, 저희 딸아이는 조금 다를 듯 합니다. 마스다 미리 작가분의 글들은 소소하지만 힘이 있습니다. 일상, 여행, 음식 이라는 강한 주체 그리고 그 작가분의 유머와 위트가 더해져서 강함 힘을 발휘합니다.

 

 

 

" 난 아직 멀었구나.

내가 모르는 장소가 아직도 많다.

올해도 열심히 다녀야 할 듯하다.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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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이제 아픈 구두는 신지 않는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연**과 | 2021.05.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마스다 미리는 만화로도 알려져있지만, 에세이집도 여러권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가입니다. 이 책 <이제 아픈 구두는 신지 않는다>는 작가의 에세이집입니다. 평범한 일상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을 이야기를 쓰는 작가이며, 단순한 그림체가 편안해보이는 이 책 역시 그러한 앞의 책의 분위기와 이어져있습니다. 좋아하는 것만 하면서 살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아픈 구두를 신는;
리뷰제목

마스다 미리는 만화로도 알려져있지만, 에세이집도 여러권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가입니다. 이 책 <이제 아픈 구두는 신지 않는다>는 작가의 에세이집입니다. 평범한 일상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을 이야기를 쓰는 작가이며, 단순한 그림체가 편안해보이는 이 책 역시 그러한 앞의 책의 분위기와 이어져있습니다. 좋아하는 것만 하면서 살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아픈 구두를 신는 것처럼 불편한 일들을 하지 않으며, 좋아하는 것들을 위해 산다는 것은 어렵게 들려도 꼭 하고 싶은 일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 등장하는 소소한 일들은 그렇게 어려운 일들도 아니었고, 행복해보이는 일상으로 가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해 주었습니다. 읽으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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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52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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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역시 이젠 편안한게 좋은 때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도 그렇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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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이 | 2021.08.15
구매 평점5점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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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과 | 2021.05.08
구매 평점5점
소소하고, 잔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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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 |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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