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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는 가난이 더 좋다

아이 키우기는 가난이 더 좋다

서원희 | 내일을여는책 | 1999년 12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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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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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9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7460225
ISBN10 89774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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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자녀교육은 올바른 부모로부터 가능함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따라서 내 스스로가 제대로 된 인간이고자 노력하는 것이, 곧 제대로 된 부모가 되고자 노력하는 것이었다. 올바르게 사는 것, 사람을 사랑하는 것, 세상을 사랑하는 것, 이런 것들이 내가 살면서 믿고 추구하는 것이다.
--- pp.112-113
나는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것은 감사하는 마음으로부터 생긴다고 보았다. 자기의 생명, 존재 그 자체로부터 일상의 작은 것과 제법 큰 것에 이르기까지 감사하는마음으로 부터 사랑하는 마음이 우러난다고 생각했다. 내가 살아 숨쉬고 있는 그 자체에 감사드리고 하루하루가 평안한것에 감사드리고 내가 살고 있는 환경과 상황에 감사드릴때 그렇지 못한 숱한 이웃들에 대한 연민과 사랑의 마음이 생긴다고 보았다. 그래서 나는 임신한 순간부터 아이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졌고 출산후 매일 내 아이들에게 아기때부터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 됨을 강조하고, 매일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하였다.
--- p.53
그렇지만 우리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거나, 그래도 세상을 살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 감동을 주는 사람은 물질적으로 풍요롭거나 출세한 사람이 아니다. 대부분 가난과 고통, 어려움 속에서도 인간의 참모습을 잃지 않는 사람들이다. 보이지 않는 선행, 희생, 봉사, 나눔 이런 것들이 불의와 부패와 물질과 욕심으로 가득 찬 세상의 희망을 지키고 있다. 나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그런 희망을 주고 지키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다.
---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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