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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나무 도적

야자나무 도적

: 세계 여성 작가 페미니즘 SF 걸작선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7건 | 판매지수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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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707쪽 | 778g | 138*198*45mm
ISBN13 9791165508395
ISBN10 116550839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29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떤 선집은 규칙을 정의한다. 어떤 선집은 느슨하고 방대한 보물창고 또는 개론서가 된다. 그러나 이 책과 같은 선집은 진행 중인 어떤 담론에 기여하는 역할은 한다.
--- 첫 문장, 「머리말」중에서
그 여자는 파괴자야. 그 여자는 자신과 자신의 의견을 지독하게 확신하기 때문에, 세상에서 제일 자신만만한 사람이나 되어야 그 여자의 전복적인 습격에 저항할 수 있을걸.
--- p.44, 「마거릿 A.의 금지된 말」중에서
폐렴과 달리 모성은 불치병이다.
--- p.61, 「상어섬의 어머니들」중에서
모성이란 어떤 직무를 설명하는 말이 아니다. 모성은 종신형이다.
--- p.78, 「상어섬의 어머니들」중에서
여자는 야자술이 달콤할 때 마시는 건 고사하고 야자나무에 올라서도 안 된다는 건 알고 있겠지.
--- p.85, 「야자나무 도적」중에서
야자나무 도적은 남자나 아이 없이 떠돌아다니는 이름 없는 여자였어. 그 여자에겐 힘이 있었어. 어느 여자든 지극정성으로 기도하면, 그녀가 부름에 응답을 해. 여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잘 아니까.
--- p.88, 「야자나무 도적」중에서
“주로 무엇을 보세요?” / “권력.”
--- p.123, 「그리고 살로메는 춤을 추었다」중에서
“넌 대체 뭐야?” / “네가 원한다면 뭐든지.”
--- p.136, 「그리고 살로메는 춤을 추었다」중에서
당신들이 화낼 대상은 내가 아니야.
--- p.175, 「유리병 마술」중에서
모든 것이 흘러나오는 근원이 사람일 리 없다.
--- p.183, 「어머니의 눈물: 네 번째 편지」중에서
다른 아내들은 이러고 어떻게들 살아?
--- p.187, 「나사파리 구제법」중에서
한 남자가 아내를 죽이면 살인이지만, 많은 남자가 아내를 죽이면 생활양식이다.
--- p.191, 「나사파리 구제법」중에서
여기 지구에서 두 번째로 천한 영장류 잠들다.
--- p.222, 「나사파리 구제법」중에서
알파벳의 모든 글자가 스탈린을 기억한다.
--- p.228, 「나 레의 일곱 가지 상실」중에서
기억되지 않은 것만이 끝까지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
--- p.234, 「나 레의 일곱 가지 상실」중에서
중요하지 않은 일을 정말로 열심히 하면 한동안 중요한 일을 잊을 수 있다. --- p.242, 「저녁과 아침과 밤」중에서
나무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여자가 없다.
--- p.306, 「나무에 사는 사람들」중에서
한 번도 제기되지 않은 질문이 어쩌면 가장 중요한 질문일지 모른다.
--- p.347, 「가슴 이야기」중에서
악을 악으로 갚아봐야 좋을 일이 없잖니, 얘야.
--- p.347, 「가슴 이야기」중에서
나는 이것이 사랑인가, 어둠 속에서 이렇게 더듬거리는 것이 사랑인가, 계속 의아해했다.
--- p.378, 「무척추동물의 사랑과 성」중에서
남자다! 남자들이 돌아왔어! 진짜 지구 남자들!
--- p.389, 「그들이 돌아온다 해도」중에서
“사람들은 다 어디 있어요?” / 나는 그가 말하는 ‘사람’이 사람이 아니라 ‘남자’를 뜻한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그들은 죽었어요. 30세대 전에요.”
--- p.393, 「그들이 돌아온다 해도」중에서
마침내 내가 무엇인지 알았어. 나는 행성이야.
--- p.407, 「자신을 행성이라 생각한 여자」중에서
시간이 문제였다. 시간과 산수가.
--- p.433, 「늑대여자」중에서
그 사람들은 당신이 젊고 아름다우니까 미워하는 거예요. 그게 당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말이지요.
--- p.451, 「늑대여자」중에서
우리는 이 분쟁의 이유를 잊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어머니들 또한 잊었다.
--- p.480, 「애들」중에서
나는 늘 우나와 내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딱 하나만 빼면. 그녀는 아름다웠다.
--- p.486, 「애들」중에서
저도 할 수만 있다면 사회적 곤충이 되고 싶죠.
--- p.516, 「중간관리자를 위한 안정화 전략」중에서
제가 당신의 남성성을 모욕했다고 생각해서 죽음의 품속으로 달려들지는 마세요. 사소한 죄악에 비해 너무 큰 정화의식이에요.
--- p.549, 「북방 체스」중에서
모든 전망이 흔쾌한데, 오직 남자만이 불쾌하구나.
--- p.590, 「정복하지 않은 사람들」중에서
세상에 선택권을 주면 여자들이 소수가 될 거야. 어쩌면 완전히 죽어 없어질지도 모르지. 아마 우리는 자기 자신과 같은 사람들만 사랑할지도 몰라.
--- p.632, 「공포」중에서
나는 한 남자의 선물인 내 작은 자유를 애지중지하며 내 집에, 내 감옥 안에 앉아 있다. 나 같은 이들에게 주어졌던 자유는 언제나 그런 것이었고, 나는 과연 다른 가능성이 있었는지 다시금 의아해졌다.
--- p.633, 「공포」중에서
시간은 빛과 같아. 둘 다 시작된 함참 뒤애에 슬픈 전언들을 가지고 도착하지. 너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사랑해.
--- p.667, 「시공간을 보는 열세 가지 방법」중에서
“엄마, 나 돌아올게!” 나는 웃음을 터뜨렸고, 내 눈물은 바다에 섞여들었다.
--- p.702, 「바닷가 집」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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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SF 소설이 가진 남다른 정치적 힘을 보여주는 꼭 필요한, 잘 가려 뽑은 선집
- 커커스 리뷰
이 책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우리가 원했던 바로 그 일을 해낸다. 진부한 설정들을 찢어발기고, 젠더와 그 함의에 의문을 던지고, 풍자와 유머와 사회적 징후와 규정들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 분석을 동반한 의도적 무지를 이용하여 정체성을 들여다본다.
- 마베쉬 무라드 〈토르닷컴〉
이 책은 지난 수십 년간 여성 SF 작가들이 이룬 가장 빛나는 성과들을 엮은 다채롭고 놀라운 선집이다.
- 앤드류 앤드류스 ('truereviewonline.com')
저자들은 모두 페미니스트이며 SF 소설 혁명의 자매들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역할은 가능한 세계와 존재의 방식들을 탐험하는 것이며, 그려진 시나리오들로부터 각자의 교훈을 끌어내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다.
- 에리카 스미스 (피스 뉴스)
이 책은 페미니스트든 아니든 SF 소설 팬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며, 이런저런 여성학 관련 학습과정을 짤 때 활용할 수 있는 흥미로운 텍스트가 될 것이다.
- 다이앤 칸스 (‘worldliteraturetoday.org’)
이 매혹적인 선집은 뉴웨이브 SF와 페미니즘 사변소설계의 경향들이 어떻게 여성과 페미니즘에 관한 문화와 관점의 변화들을 반영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 바네사 부시 (북리스트)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모두 여성들이 세계와 맺고 있는 관계의 양상들을 탐구한다. 이 작품들은 사회적 역할과 성역할, 성별, 연애 관계, 일과의 관계에 주목한다.
- 일레인 갤러퍼 (인터존)
이 책은 우리 모두가 연루돼 있는 장르와 젠더, 문화와 맥락에 관한 논의에서 빠질 수 없는 강력하고도 귀중한 선집이다.
- 캐리 스페링 (스트레인지호라이즌닷컴)
밴더미어 부부가 페미니즘 면에서든 다른 어떤 면에서든 근래 들어 최고의 SF 선집이라 할 만한 걸 엮어냈다.
- 일리저베스 핸드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주제에 맞게 배열된 작품들은 각각의 작품을 가장 선명하게 조명해내는 도발적이고 극적인 배치를 통해 서로 흘러들고 또 서로 반발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편집자들은 이 선집을 얻기 위해 넓게 멀리까지 작품들을 뒤졌다. 다양한 SF의 향연. 장르와 정치적 성향을 떠나 이 책은 훌륭한 선집이다.
- 키스 브룩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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