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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시대 사람들의 일상은 어땠을까 2

성경시대 사람들의 일상은 어땠을까 2

: 성경 속 문화와 풍습을 한눈에 보여주는 바이블 디스커버리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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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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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년 09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18g | 145*210*17mm
ISBN13 9791190308304
ISBN10 1190308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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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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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정은 아버지를 위한 작은 왕국이었다. 가장은 여러 명의 아내와 첩을 두는 것을 당연한 명예로 알았다. 유대인이 중시하는 족보는 아버지의 혈통을 따라야 했으며 남편은 아내의 주인(baal)이었고 자식은 아버지의 소유였다. 자녀를 노예로 팔거나 제물로 바치는 것도 당연히 가능했다. 아브라함이 외동아들을 모리아에 데려가거나 입다가 딸을 희생제물로 바친 것은 마땅한 권리의 행사였다(삿 11:30-40).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가장의 권위를 존중하도록 교육받았고(출 20:12), 만일 이것을 거부하고 가족의 안전을 위협할 때는 죽음의 처벌을 면하기 어려웠다(신 21:18-21). 가족 중 누구든지 법을 어길 경우에 처벌권은 전적으로 아버지에게 있었다. 유다가 음란한 행실로 고발당한 며느리 다말에게 사형을 선고한 것도 그런 사례 가운데 하나였다(창 38:14). 하지만 왕정기에 들어서고 국가체제가 정비되면서 아버지의 권력은 서서히 약화되었다가 결국에는 율법과 국가로 권력이 이양되었다.”
--- p.24, 「아버지의 이름으로」 중에서

“반복 학습은 구약성경에 실제 사례로 등장한다. 이사야는 예언자의 가르침에 싫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놓는 불평을 이렇게 소개한다. ‘그들이 이르기를…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되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는구나 하는도다’(사 28:9-10). 이 구절은 그리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쉽게 의미가 파악되지 않는다. 이사야의 의도는 우리말 성경이 아닌 원문을 보면 그 뜻이 곧장 드러난다. 그러니까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이라는 이사야의 발언을 우리 식대로 옮겨보면 이렇다. ‘ㄱ 다음에 ㄱ, ㄴ 다음에 ㄴ.’ 이것은 오늘날에도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하는 반복 학습과 다르지 않다. 고대 세계의 교사들은 학생들을 상대로 먼저 본인이 읽고 난 뒤에 그대로 반복해서 읽게 했다. 그렇게 보면 이사야 시대 사람들은 교사가 학생을 대하듯이 예언자가 자신들에게 그대로 따라 하게 만들고 있다고 불평을 늘어놓은 것이다.”
--- p.79, 「외우고 또 외우라」 중에서

“7일간 누룩 없는 빵을 먹는 유월절(Pesah)은 이집트 탈출을 기념하는 봄의 축제였다. 온 가족이 지켰지만 여자나 직접 성전에 오르는 게 불가능한 어린아이는 순례에서 빠질 수 있었다. 요셉과 마리아 역시 소년 예수를 데리고 예루살렘을 방문했다. ‘예수가 열두 살이 되는 해에도, 그들은 절기 관습을 따라 유월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에 올라갔다’(눅 2:42, 「표준새번역」). 유월절을 지내러 방문하는 순례자의 숫자는 상당했다. 팔레스타인에 거주하는 유대인 이외에도 디아스포라, 외국인 개종자까지 참가했다. 요아킴 예레미야스(Joachim Jeremias)는 다양한 자료를 근거로 참가인원을 대략 12만 5천 명으로 추정했다. 여기에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주민 5만 5천 명을 더하면 대략 18만 명이 절기를 지키려고 예루살렘에 묵었다고 볼 수 있다. 축제 참가자들은 유월절 기간에 예루살렘 지역을 벗어날 수 없었다. 제때 숙소를 못 정하면 천막에서 밤을 지내야 했다. 날씨가 차서 천막 없이 밤을 나는 게 쉽지 않았다. 대체로 사람들이 야영하던 곳은 오늘날 다마스쿠스문 부근이었다. 나중에는 예루살렘의 유월절 경계가 제사장들이 모여 사는 벳바게(작은 무화과의 집)까지 확대되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방문할 때마다 숙소로 사용한 베다니와 올리브산 역시 그 경계 안에 들어갔다.”
--- p.143, 「휴일, 축제일」 중에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는 정식으로 손님을 식사에 초대할 때 두 번씩 청하는 것을 당연한 예의라고 생각했다. 잔치가 있기 얼마 전 집주인은 종을 보내 초대받는 사람에게 그 소식을 알렸다. 대개는 구두로 알렸지만 주인이 굳이 초대장을 보내기도 했었다. 파피루스에 기록된 아주 오래된 초대장을 보면 초대자의 이름과 시간까지 아주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다. 그러니까 ‘아무개가 당신을 내일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만찬에 초대합니다’라는 식의 내용이었다. 그런데 처음 초대를 받으면 사람들은 대개 예를 갖추느라 짐짓 거절했다. 유교 문화권에서 식사 자리에 동석하게 되었을 때 점잖게 미리 먹고 왔노라고 한 번쯤 물리는 것과 비슷했다. 종들은 그런 사람에게 참석을 강권했다(눅 7:36, 14:23, 행 16:15). 주인은 그런 반응에 개의치 않고 만찬이 임박하면 또다시 종들을 보내 잔치 준비가 모두 끝났음을 알린다. 이것은 고대 근동의 상류사회에서 볼 수 있는 정중한 초대 방식이었다.”
--- p.218, 「식사 초대의 기본은 두 번」 중에서

“농부는 밭을 갈 때 주로 왼손으로 쟁기를 다루었다. 오른손으로는 막대기를 잡고 쟁기를 끄는 가축을 다스렸다. 대략 1.5m 전후의 막대기는 손잡이 맞은편 끝이 아주 날카롭게 다듬어져서 가축이 방향을 잘못 잡거나 게으름 피울 때 다그칠 수 있었다. 막대기는 전쟁에서 보습과 함께 무기로 사용했다(욜 3:10). 블레셋 사람들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을 위기에서 구원한 사사 삼갈의 무기 역시 소를 몰 때 사용하는 막대기였다. ‘…삼갈이 있어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육백 명을 죽였고 그도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더라’(삿 3:31). 농부는 밭고랑이 깊고 일정하게 파이도록 가벼운 쟁기를 왼손으로 힘주어 잡은 채 가축의 뒤를 따라갔다. 가축이 방향을 제대로 유지하도록 밭고랑을 주시하면서 긴 막대기로 가축을 다루다 보니 농부에게는 뒤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 농부가 밭을 갈면서 주의를 집중해야 할 이유는 또 있었다. 팔레스타인 지역의 토지는 흙이 깊지 않고 돌이 많았다.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쟁기가 고랑에 깊이 박히거나 큰 돌에 부딪쳐서 망가질 수 있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 역시 쟁기질하는 농부와 같았다. 과거와 단절하고 하나님 나라만 바라보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었다.”
--- p.297, 「쟁기를 잡고 돌아보면 무슨 일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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