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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대를 위한 베토벤

새로운 세대를 위한 베토벤

: 타카치 콰르텟의 베토벤 현악 4중주 연주 여정

리뷰 총점9.5 리뷰 6건 | 판매지수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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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88g | 130*200*30mm
ISBN13 9788961963787
ISBN10 8961963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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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가 지나치게 많으면 수프 요리를 망치겠지만, 4중주단에서 만족스러운 합의가 이루어지는 일은 네 명의 연주자가 저마다 독특한 양념으로 연주에 기여할 때뿐이다. 나는 지난 10년간 카르치, 제리, 안드라스와 함께 이러한 노력을 해왔으니 참으로 운이 좋다. 우리는 항상 질문하면서 우리의 연주를 향상시키는 방법을 찾고자 애써왔다.
--- 「프롤로그」중에서

볼더에서 보낸 시간은 나도 저렇게 멋진 현악 4중주단 멤버가 되어 그들처럼 매력적인 음악가들과 레퍼토리를 탐구하고 싶다는 희망을 품게 했다. 특히 오디션을 통해 베토벤 4중주곡들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그런 곡들이 작곡된 정황을 알아보고, 그런 곡들을 맨 처음 연주했던 바이올리니스트 이그나츠 슈판치히 같은 음악가들의 경력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알아보고 싶었다.
--- 「오디션」중에서

타카치의 멤버가 된다는 것, 4중주단의 미래에 열정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지역 사회에서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때로는 감당할 수 없는 부담으로 다가왔다. 나는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흔쾌히 환영해주는 것이 고마웠지만, 한편으로 최근 지역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축구팀에 합류하여 첫 골을 넣기를 이제나저제나 기다리는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스트라이커가 된 기분도 들었다.
--- 「4중주단에 합류하다」중에서

카르치가 민요 주제를 연주한 것은 가보르의 연주보다 음역이 다소 높음에도 불구하고 더 꽉 차게 들렸다. 훨씬 낮은 음역으로 등장하는 첼로는 어둡고 강렬한 소리를 냈고, 내가 연주한제1바이올린은 명료하고 힘이 넘쳤다. 소리가 더 옹골진 바이올린으로 연주하자 그렇게 힘을 들일 필요가 없었다. 과다니니는 힘을 덜 쓰고 활을 놀려도 좋은 울림 소리가 나서 벌써부터 내 악기처럼 느껴졌다. 이어 서로 끼어들며 유쾌하게 방해하는 대목에서는 가보르의 비올라가 살짝 불리한 입장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다른 세 악기는 우리가 더 독립적으로 연주하고 성부들끼리 치고받는 대목을 즐기는 것을 더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다.
--- 「균열」중에서

무대에 있을 때 나는 음악에 담긴 엄청난 다양성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느낌이었는데, 조정실에서 들어보니 우리의 해석이 지나치게 빤하게 들릴 때가 많았다. 음악에 충격을 받은 나머지 나 자신의 생생한 해석을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다. 우리는 모든 대조를 선명하게 부각시켜서 베토벤이 자신의 후기 4중주곡들에서 중요하게 여긴 환상의 정신을 제대로 전달하고자 했다.
--- 「재창조」중에서

적어도 내가 느끼기로는 에든버러 퀸스 홀에서 그날 아침 청중과 연주자 간에 위대한 음악이 선사할 수 있는 마술 같은 교감이 일어났다. 야유를 듣는다거나 무대 앞에 앉은 학생들의 열정적인 미소를 본다거나 하는 등 우리가 청중을 경험하는 데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가장 만족스러운 교감은 연주 도중 특정 상황에서 청중이 침묵하는 것이다.
--- 「회복」중에서

나는 베토벤의 4중주곡으로 돌아갈 때마다 아버지에게 도전한 어린 아들의 모습을, 베토벤 음악을 처음 접하고 충격에 빠진 청중과 연주자들의 모습을 되새긴다. 가끔은 창립 멤버들로 꾸려진 타카치 4중주단의 초창기 모습도 생각한다. 나는 운 좋게도 그들의 예술적 정체성의 일부가 되었다. 아직 배울 것이 많은 젊은 영국인을 기꺼이 받아들이기로 한 그들의 모험 정신은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내게 영감을 준다.
--- 「또다른 엔딩」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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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이자 친구로서, 그리고 베토벤과 관련된 모든 것을 사랑하는 애호가로서 타카치 4중주단의 제1바이올리니스트 에드워드 듀슨베리가 쓴 『새로운 세대를 위한 베토벤』을 적극 추천한다. 음악과 역사를 꿰뚫어보는 그의 통찰력과 타카치 4중주단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그가 겪은 감동적인 사연이 잘 담겨 있다. 베토벤의 현악 4중주곡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책이다. 에드가 직접적이고 개인적인 화법으로 말을 걸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독자 여러분에게 마치 4중주단의 단원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할 것이다.”
- 리처드 용재 오닐 (타카치 콰르텟 비올리스트)
“이 책의 강점은 베토벤 4중주곡의 각 악장을 리허설하고 연주하는 모습을 듀슨베리가 감정에 초점을 두고 묘사하는 대목이다. 이는 독자들에게 4중주단에서 연주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생하게 체험하게 한다. 책을 읽고 나면 4중주 연주가 얼마나 많은 것을 요구하는지, 최고의 연주자들조차 하나의 악구, 하나의 악장, 하나의 베토벤 4중주곡을 서로 합의하여 해석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알게 된다. 듀슨베리의 책은 리허설장과 연주회장에서의 경험에 대해 다른 연주자들이 쓴 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하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자신이 배운 모든 것들을 돌아보고 어떻게 20년 넘게 4중주단 동료들과 깊은 교감을 나누며 이런 심오한 작품들에 파고들었는지 털어놓는다. 가장 개인적이면서 가장 감동적이다.
- 『뉴욕 리뷰 오브 북스』
“베토벤과 같은 시대를 살았던 괴테는 현악 4중주를 가리켜 ‘네 명의 지적인 사람들이 나누는 대화’라고 말한 바 있다. 타카치 4중주단의 리더 듀슨베리는 자전적인 이 책에서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한다. 네 명의 연주자들이 베토벤의 위대한 4중주곡들을 익히며 완벽함을 쟁취하고자 애쓰는 과정은 긴장감과 동료애로 가득하다.”
- 『파이낸셜 타임스』
“같은 유의 어떤 책과도 다른 이 책에서 듀슨베리가 자기보다 앞서 연주했던 음악가들의 작업을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베토벤이나 4중주단 연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흥미롭게 읽어볼 가치가 있다.”
- 『그라모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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