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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힌트

삶의 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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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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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552쪽 | 800g | 152*224*35mm
ISBN13 9788961092265
ISBN10 896109226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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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먼저 나 자신을 긍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자신을 긍정하고, 인정하고, 격려하고, 기쁘게 하는 것. 그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자신을 긍정한다고 간단히 말하지만, 이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자칫하면 자기 과신이나 자기중심적인 인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겸손한 사람일수록 “말도 안 돼요. 저 같은 사람이……”라고 비하하는 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저는 최근, 누구에게나 자기를 긍정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죽음을 전제로 삶을 부여받습니다. 탄생은 죽음으로 가는 첫걸음을 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하루하루 죽음이라는 목적에 접근해간다, 이것이 인간의 운명입니다. --- p.19

울면서 태어난 인간은 무겁고, 무거운 숙명을 짊어진 채 그것을 이겨내고 또 이겨내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 인간에게 더 이상 무엇을 요구할 수 있을까요. 실패한 인생도 평범한 인생도 성공한 인생도 있지만, 모두가 주어진 삶을 필사적으로 싸우며 살아온 한 사람의 전사인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산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구나, 어떻게 살았는가를 조급하게 물어서는 안 된다는 기분마저 듭니다. --- p.131

그런데 반복해서 말했듯이 저는 굉장히 잘 잊는 사람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13~14세 무렵에 걸친 수년간의 기억은 거의 공백에 가깝습니다. 그 시기는 패전 후 일본으로 귀국할 때까지의 시기와 겹칩니다. 평생 잊을 수 없을 체험을 했을 텐데 어찌 된 일인지 당시의 일은 짙은 안개 저편을 보듯 희미하게만 떠오릅니다. --- p.192

사람은 정말 중요한 것은 잊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떠올리는 게 자신의 존재를 근본적으로 뒤흔들 것이라는 예감이 들 때 잊어버린 척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떠올리고 싶지 않은 게 너무 많아서, 기억이 쑥 빠져나가 버린 건 아닐까요. 잊음으로써 자기를 지키는 것입니다. 언젠가 그 시기의 일을 조용한 마음으로 떠올릴 날이 올지 안 올지, 그건 저도 짐작이 가질 않습니다. --- p.193

인간은 결국 인간에 의해 치유될 수밖에 없는 게 아닐까요. 최근 절실하게 든 생각입니다. --- p.246

인생은 그림으로 그린 듯이 아름답고 행복한 것이 아니야. 뭐라 표현할 수 없이 무참하고 힘든 점도 있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쁜 것만 있는 것도 아니야.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만큼 심하진 않아. 뭐, 포기할 것까지는 없잖아. 일단 사는 게 좋지 않을까? --- p.335

쉽게 ‘포기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것은 자기의 인생에 대해 실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희망과 집념, 노력을 계속 유지한다면 어떤 것이든 가능하다는 생각에는 찬성할 수 없습니다. 강한 의지와 한결같은 열정이 있으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도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 p.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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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내 자신의 존재를 모두 용서받은 듯한 기쁨이 있었다. 그 기쁨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 오가와 요코(小川洋子, 소설가)

우리는 왜 아직도 강하고, 밝고, 긍정적이고, 건강한 것에서 빠져나올 수 없을까? 모든 사상, 철학에 정통하고, 깊은 통찰력을 가진 작가가 우리의 삶에 힌트를 제안하는 주옥의 에세이다. 이츠키 히로유키는 절망의 늪에서, 인간과 이 현실 세계를 수용한다는 엄청난 모험을 하고 있다.
- 유미리(柳美里, 소설가)

산다는 건 재미있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과 용기를 가졌다. 그것은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다지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다.
- 다나베 세이코(田?聖子, 소설가)

이 안에는 활기찬 생명이 빛나고 있다. 그것은 희망이 아니라 철저한 마이너스 사상의 밑바닥에서 잡은 빛이다.
- 다니무라 시호(谷村志?, 소설가)

이츠키 히로유키는 가슴을 설레게 하는 프로 마술사 같다. 지금까지 우리가 깨닫지 못한, 삶의 지혜를 마치 마술사처럼 차례차례 꺼내 보여준다.
- 시로야마 사부로(城山三?, 소설가)

우리들은 재해, 집단 따돌림, 불경기 등등 대단히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이츠키 히로유키는 우선, 자신의 속마음과 작은 지혜에 귀를 기울이면서 오늘 하루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유머러스하면서도 그의 깊은 통찰력이 돋보인다.
- 야마카와 겐이치(山川健一, 작가)

생각하기에 따라서 뜻밖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손해 본다’, ‘격려하다’, ‘흐트러지다’, ‘잊다’, ‘사랑하다’ 등등. 특별할 것 없는 감정을 한 번 더 천천히 들여다보면, 이 불안한 시대에서 ‘자신을 믿기’ 위한 유익한 메시지를 가득 발견할 수 있다.
히라구리 사다오(平栗貞夫,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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