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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와 사진으로 보는 제2차 세계대전

지도와 사진으로 보는 제2차 세계대전

: 학살과 파괴, 새로운 질서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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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1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818g | 162*233*33mm
ISBN13 9791190475273
ISBN10 119047527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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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다양한 원한들은 ? 세계 무역이 다소 제한을 받지 않고 이루어지고 통화 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사기업이 국가의 간섭을 거의 받지 않는 ? 전전戰前의 경제 질서가 잠시 회복되는 1920년대 동안에는 해를 끼치지 않고 잠잠하게 있었다. 그러나 1929년 가을에 대공황이 밀어닥치자 회복은 물거품이 되었다. …… 사람들이 거의 알아차리지 못하는 가운데 경제 전쟁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전쟁이었으나 곧 성격이 바뀌어 세계의 분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 제1장, 「세계대전」 중에서

처칠은 노르웨이의 중립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군소 국가들은 우리가 그들의 권리와 자유를 위해서 싸울 때 우리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 …… 법적 정당성이 아니라 인간성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지침이 되어야만 한다.” 내각은 그의 제안을 거부했다.
--- 제3장, 「유럽 전쟁 1939 -1940년」 중에서

프랑스-독일 국경을 따라 건설된 마지노선은 프랑스에 효과적인 안보를 제공했다. 또한 쉽게 인지되지는 않았지만 독일에도 안보를 가져다주었다. 프랑스인들은 마지노선을 순전히 방어적인 것으로 생각했고, 로마인들이 영국 북부의 방벽을 넘어 나아갔듯이 마지노선을 넘어 진격할 수단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다. 마지노선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확신 덕분에 독일인들은 자신들 쪽 국경의 방어를 위해 주의를 거의 기울이지 않았고, 프랑스인들이 배치한 병력의 삼분의 일만 배치해놓았다. 프랑스가 59개 사단을 배치한데 비해 독일은 19개였다. 이렇게 어처구니없게도 마지노선은 독일인들에게 이로움을 주었고 프랑스인들을 약화시켰다.
--- 제3장, 「유럽 전쟁 1939 -1940년」 중에서

독일인들은 자신들이 만들었다고 적국의 대중들 사이에 소문이 퍼진 두 가지 새로운 무기를 사용하지 않았다. 내부 동조자 세력이라는 이른바 제5열은 공포에 휩싸인 상상의 산물이었다. 또한 독일인들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수없이 많은 낙하산병들에 의존하지도 않았다. 독일이 보유한 사천 명의 낙하산 병력은 네덜란드의 교량과 공항을 점령하는 데 모두 소모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월말이 되기 전에 수십만의 영국인들이 언제라도 올지 모르는 독일 공정부대에 대항해 마을을 지키기 위해 국토 방위 자원대에 자원했다.
--- 제3장, 「유럽 전쟁 1939 -1940년」 중에서

프레이버그는 종종 대담한 투사의 모습을 보였고 이제는 자신감에 넘쳤다. 5월 5일 그는 처칠에게 전보를 보냈다. “안절부절 못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음. 공수 부대의 공격을 염려할 것이 전혀 없음. ” 독일인들이 제해권 없이 크레타섬을 점령할 수 있다는 것은 있을 법하지 않은 일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했다. 독일 항공기 715대가 크레타섬을 얻기 위한 전투에서 승리했다. 공격은 5월 20일에 낙하산 부대의 대량 투입으로 시작되었다. 그들 중 일부는 말레메 비행장 한쪽을 탈취해냈고, 다음 날 비행장이 아직 포화에 휩싸여 있는 중에 독일인들이 수송기와 글라이더를 타고 날아왔다.
--- 제4장, 「원거리 전쟁 1940 -1941년」 중에서

웨이벌은 계속된 실패로 자신의 지위가 위태롭다는 현실을 인식했다. 그는 처칠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자신의 신념과 크게 어긋나는데도 롬멜에 대한 공격에 착수하는 데 동의했다. 거창한 이름이 붙은 이른바 도끼 전투는 6월 15일 시작되었다. 토브룩을 해방하고 롬멜을 키레나이카 밖으로 내몰기 위한 전투였다. 롬멜은 사실상 놀랄 이유가 전혀 없었던 이변을 연출했다. 독일의 88밀리 포는 플랙(대공)포라 불렸지만 사실상 두 가지 용도가 있었고 항공기는 물론 전차에 대해서도 효과적이었다. 영국인들은 대공포라는 이름에 속아서 이러한 사실을 생각지 못했고 롬멜이 포를 사용한 것을 천재적 발상이라 생각했다. 독일인들이 12대의 전차를 잃은 반면 영국인들은 91대를 잃었고, 영국 지휘관들에게는 독일 전차가 영국 것보다 뛰어나다는 하등 근거 없는 생각이 고착되었다. 도끼 전투는 사흘 후 중지되었다. 불길한 징조였다.
--- 제4장, 「원거리 전쟁 1940 -1941년」 중에서

이 시점에서 히틀러는 장기적 논리를 당면 논리로 전환했다. 확실히 러시아는 당시 독일의 필요를 채워주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계속될 것인가? 때때로 히틀러는 스탈린이 살아 있는 동안은 독일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 히틀러는 좀 더 직접적인 위협을 목도했다. 러시아인들이 무력을 증강시키고 있었다. 히틀러는 곧 러시아 침공이 예방전이라고 확신했고 장군들 또한 납득시켰다. 나폴레옹이 한 세기도 전에 내세웠던 것과 똑같은 논리였다.
--- 제5장, 「진정한 세계대전의 시작 1941년 6월 ?12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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