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 이후,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 오래 다니던 직장을 반 강제적으로 퇴사하고, 당시에는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했던 개인 사업 마저도 힘 없이 무너지면서, 경제의 전반적 흐름이나 주기적 경기 Cycle 등을 어느 정도라도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안정적인 직장 생활은 물론 지속적인 경제 활동과 사업 확장의 한계가, 97년 IMF 사태 때 처럼, 당시의 노력과는 상관 없이 잔인하게 반복 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향후 무엇을 해야 할지가 명확해 졌고, 성공과 실패를 수 없이 반복하면서 주식/국내 선물/옵션/Forex/해외 상품 선물 등등에 대한 Trading 및 연구에 몰입한 결과, 각종 미시적/거시적 경제 흐름 및 여러 사전 경기 선행지표 등에 대한 물리역학적 예측 원리와 수리, 수학적 대응 법칙이 과학적 계량 분석을 통해 어느 정도 충분히 입증 및 적용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10년 이상을 죽자고 몰입하다보니 어느 순간 전두엽이 조금은 열리더군요. 프롤로그에서도 소개하겠지만, 고차원적 계량 분석에 의한 기술적 분석은 모든 투자함에 있어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과학적 분석들도 지속적 훈련과 원칙으로서의 자기 체화 과정이 없으면, 언제든 찾아오는 탐욕적 욕망이나 무지한 공포를 쉽사리 피하거나 이길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성공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란 행위 자체가 단기간에 완성되기 어려운 것이라 생각됩니다. 애석하게도 자본주의 사회 안에 삶에 있어, 직접 투자는 이미 필수 사항이 되어버렸습니다. 간접 및 위탁 투자도 종국에는 청산 시점을 본인이 결정해야만 하기에, 어느 정도 철저한 기본적 (조기) 투자 교육은 반드시 선행 되어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단기간에 순간 대박나는 특별한 투자 기법서로만 부디 생각지들 마시고, 시장의 근본 원리와 기본 속성들을 최대한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한 투자 필독서라 여겨주시길 바랍니다. 진정한 0.1% 의 성공한 투자 천재들은 과학적 계량 분석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체계적 훈련과 철저한 복기 등으로 완벽히 자기만의 것으로 체화시킨, 위대한 통찰과 경이로운 심법의 예술가들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