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평등이 중시되는 현대 공산당 치세의 중국에서 열심히 직장인으로 살아가던 요의의가 타임슬립해서 성명란으로 살아가는 이야기. 마치 문제집 모범답안같던 사나이를 뒤로하고 선택한 것이 그냥 한량같은 놈이라서 조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나쁜 놈은 아닌 것 같고. 시집살이 와중에 남편과의 사이도 좋고 드디어 가족을 이루게 되기도 하고. 명란이의 처세가 정말 훌륭한 것 같다.

관심즉란 작가님의 서녀명란전 11권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후부의 재산싸움이 나날이 심해지고 시누이인 고정찬의 혼사가 진행됩니다. 그 사이 명란이는 임신하여 후부의 경제권을 위임받았지만 임신을 핑계로 밉깔쓰러운 시누이의 혼사를 챙기지 않아도 됩니다. 정찬의 혼수를 한몫 챙겨주려한 고태부인은 뜻대로 하지 못해 명란이를 더 마음에 들어하지 않지만 명란이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명란이의 임신으로 고정엽과 명란이의 사이는 더 좋아지는데 임신한 명란이를 대신해 고정엽에게 꼬이려는 여자들이 있습이다.

위즈덤하우스 출판사의 관심즉란 작가님 의 서녀명란전 11을 읽고 쓰는 리뷰 입니다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수 있고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 개개인이 느끼는 호불호포인트가 매우 다를수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울면서 봤어요. 여운이 길게 남습니다. 은근 현실적인 면이 있어서 그게 더 좋았어요.

섭남때문에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