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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새벽은 언제쯤 괜찮아지려나

네 새벽은 언제쯤 괜찮아지려나

[ 리커버 개정증보판 ]
지민석 | 필름 | 2020년 10월 1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9 리뷰 12건 | 판매지수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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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238g | 120*200*14mm
ISBN13 9791188469628
ISBN10 1188469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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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인가 보다. 어느 누가 그랬던가. 추억은 추억으로 남아야 아름다운 것이라고. 그런 것 같다. 추억과 현실이 직면하게 되는 순간, 꿈에서 깨어나게 된다. 그리고 그 꿈은 악몽까지는 아니더라도, 다시금 같은 꿈을 꾸게 되는 것마저 싫어질 수도 있다.
--- 「추억은 망가져 버렸습니다」 중에서

외로움은 마음의 짐이다. 저마다 살아가면서 마음 속에 돌덩어리 하나쯤은 안고 살아간다. 그것이 작은 돌멩이든 큰 바위든 나에게 무거운 존재인 건 변하지 않는다. 돌멩이가 쌓이면 바위보다 무겁기도 할 테고, 바위가 쪼개지면 돌멩이가 되기도 하니까.
--- 「행복의 그늘은 외로움이 아닐까요」 중에서

누구에게나 청춘이란 시절은 있다. 20대에게 청춘은 10대일 수 있고, 30대의 청춘은 20대일수도 있을 뿐더러, 그렇게 거슬러 올라간다면, 우린 매 순간 청춘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과감하게 오늘 이 시간마저도 청춘이라면, 후회될 만한 삶을 살아가고 싶지 않다. 조금 더 용기내서 오늘을 살아보도록 해야겠다. 내 자신에게 귀 기울이며 하고 싶은 것을 주저 없이 도전하고, 아프고 깨지고 울면서 그리고 웃으면서.
--- 「청춘이라서」 중에서

당신의 눈을 지그시 바라봤다. 입꼬리는 살짝 올라가기 시작했고 몇 번의 깜빡임, 그걸로 우린 충분했다. 당신의 두 눈엔 사랑이라고 적혀 있었고, 나는 벌써부터 우리를 꿈꾸고 있었다.
--- 「첫인상」 중에서

내게 있어 사랑이란, 사랑함과 동시에 이별까지 생각하는 그런 무거움이다. 오늘 나는 해안가를 거닐며 한때의 사랑을 온전히 떠나보낼 수 있다면 떠나보내려 한다. 그리고 조금은 넉넉하게 새로운 사랑을 들일 수 있도록 마음 한구석을 비워 내고 싶다. 오늘은 어쩌면 누군가를 사랑하는 날일 수도 있겠습니다.
--- 「사랑하는 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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