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어라, 퀴즈를 풀면 먹을 것이다! 작아도 너무 작은 토끼 앞에 어느 날 500원 동전이 굴러옵니다. 토끼는 도토리를 타고 다니는 다람쥐를 떠올리며 500원을 가지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퀴즈를 풀라는 미션을 받게 됩니다. 간신히 얻게 된 500원. 그런데 그 귀한 500원으로 맛있는 음식까지 사 먹을 수도 있다니…. 한 입 먹어 본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시작된 먹방 퀴즈, 과연 500원 토끼와 친구들은 신나는 먹방을 할 수 있을까요? 맛있는 공부 [500원 토끼 시리즈]가 새롭게 시작됩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 『500원 토끼 퀴즈를 풀어라-먹방편』에서는 어렵기만 한 교과서 속 핵심 어휘와 개념을 퀴즈로 만들어 500원 토끼와 함께 재미있게 풀어 보며,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그리고 한국사까지 공부의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또한, 알쏭달쏭한 퀴즈는 교과서에서 찾아보고! 확인하고! 답하고! 과정을 통해 공부의 기초가 되는 교과서와 친해질 것입니다. |
학습만화 중에서 표지가 매우 학습만화스럽지 않은 편입니다. 이 점도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것 같구요, 캐릭터도 단순하고 귀여워서 생각보다 복잡한 서사도 크게 스트레스받지 않게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이야기와 퀴즈가 연관성이 그렇게 있는 편이 아니라서 퀴즈를 그냥 휙휙 넘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물어보니까 아이는 아니라고 합니다만 이건 저의 성악설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런데 여러번 보는 모습을 보고 여기있는 퀴즈를 저에게 물어보기도 하는 걸 보니 꼭 그런 것 같지도 않습니다만... 그런 특성 혹은 단점은 좀 있습니다.
500원 토끼 퀴즈를 풀어라! 먹방편
파란정원
500원 토끼라는 웹툰이 있다는것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어요
하얀콩, 유우 작가님은 500원만큼 작은 토끼의 모험을 다룬 췝툰을 그리셨는데
이번에 퀴즈를 풀면 맛있는것을 먹을 수 있는 500원토끼 먹방편 책을 내셨어요
이 책은 그냥 웹툰이 아니라 중간중간 퀴즈가 나오는 책이였어요
퀴즈는 우리 아이들의 학교 공부와 연계가 되어있었어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그리고 한국사까지 재미있는 퀴즈로 풀어볼 수 있다보니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을것 같았네요
사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휘가 어려워져 공부가 어렵잖아요
그렇게 어려워지는 핵심 어휘를 퀴즈로 만들어 놀이처럼 재미있게 풀다보면
어려운 어휘도 쉽게 익혀 어느새 교과서가 재미있어지겠죠?
책속에는 5가지 에피소드가 있었고 총 121문제가 담겨있었어요
엉뚱하고 웃긴 500원 토끼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보면서
4문제씩 푸는거라서 아이들도 부담없이 문제플 풀 수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보니
초등 저학년인 둘째에게는 조금 어려운 문제도 있었지만
첫째는 너무 재미있게 문제를 풀 수 있었어요
500원 만큼 작은 토끼가
자기 만큼 작은 다람쥐를 만났어요
다람쥐는 작은 동물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며
토끼에게 퀴즈를 내죠
퀴즈는 의뢰로 간단한 문제였는데 어휘를 제대로 모른다면 알쏭달쏭 헷갈리는 문제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교과서 어휘들이라 아이들과 함께 직접 풀어보았어요
새끼를 낳는 바다 동물은?
눈의 동음이의어는?
새끼를 낳는 바다동물은 고래라는것을 단번에 맞췄어요
그런데 눈의 동음이의어는 무엇일까요? 라는 질문에는
아이들이 단번에 답을 할 수 가 없었어요
동음이의어 자체가 무슨말인지 몰라서겠죠
동음이의어가 뭔지 힌트로 설명을 해주었어요
동음이의어의 뜻을 알게된 순간 답은 너무나도 쉬웠어요
문제에 답이 나왔으니까요
하지만 동음이의어의 뜻을 모른다면 한참을 고민해야하는 문제 였을것 같아요
이번에 사회 단원평가를 쳤는데
아무래도 온라인 수업을 위주로 하다가 학교에 가서 시험을 쳐서그런지
가장 기본적인 단원평가 시험을 엉망으로 봐왔더라고요
그래서 사회 공부도 이 책으로 하면 좋겠다 싶었어요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되풀이되는 다양한 생활 모습을 부르는 말은?
설날, 정월대보름, 단오 등으로 24절기와 명절로 구분이 된다는 힌트를 봐도
아이는 선뜻 답이 떠오르지 않았나봐요
답이 뭘지 고민을 해보았지만 결국 못 풀었어요
정답은 세시풍속이였어요
첫째는 3학년때 배운 부분인데도 틀려서
아~ 아는건데 라고 아쉬워했어요
첫째가 사회가 참 어렵다고하더니 아마 처음 배우는 용어들이 많고
뜻 조차도 어려워서 그런것 같았어요
퀴즈를 풀면서 좋았던 점은 틀리곤 난 후에 오히려 몰랐던 부분을 확실하게 알고 넘어 갈 수 있다는 점이였어요
그냥 세시풍속이 이런거다 이렇게 되어있었으면
지금 처럼 또 까먹었을텐데
퀴즈로 풀게되니 도대체 뭘까 하면서 퀴즈 문제도 몇번 씩 더 읽어보고
힌트도 읽어보면서 자꾸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만화로된 퀴즈 책이지만 아이들의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네요
학교 교과에도 한 단원이 끝나고 이렇게 재미있는 퀴즈 형식으로
배웠던 중요 용어들을 다시 짚어볼 수있는 코너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네요
너무 재미있게만 공부하면 안된다고하지만
제 생각에는 저학년때는 재미있게 흥미롭게 다가가야
공부에 대해 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다고 봐요
그러한 긍정적인 생각이 더 어려운 공부를 할때 더 좋은 영향을 미치는것 같고요
거기다 500원 토끼 에피소드느 보면 볼수록 재미있었어요
특히 저는 너무 웃겼던게 중간에 에피소드 중에서
하나가 숙제를 하는 장면에서 제일 잘생긴 만화가는 누구인가 하는
퀴즈를 풀고있더라고요
보기가 얀콩, 세수한 하얀콩, whitebean, 白豆,정답없음 이였는데
저는 그 장면을 보고 얼마나 웃었던지
하얀콩 작가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 아니였나모르겠네요
이 장면을 아는 아이들은 저처럼 빵터져서 웃었겠죠?
너무 재미있어서 책을 다 읽고 검색창에 500원 토끼를 검색해서
아이들과 웹툰도 보았어요
짤막한 내용의 웹툰이였지만 재미있었어요
재미있는 만화도 보고 교과와 연계된 퀴즈를 풀면서 어휘도 배우고 공부도 하고
두마리 아니 세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책 같았어요
또 500원 토끼 퀴즈를 풀어라! 먹방편에는 손바닥크기의 핸드북도 부록으로 들어있었는데
핸드북은 본 책에서 풀었던 퀴즈들을 교과별로 나누어 놓았어요
에피소드를 보지 않고 과목별로 퀴즈를 풀려면 핸드북을 활용하는게 좋을것 같았어요
저희 아이는 핸드북을 보자마자 학교에가서 친구들에게도 퀴즈를 낸다고 가져간다고 했는데
가방이 무겁지도 않아 놀이북으로 딱인것 같았네요
코로나 확진자 수가 너무 많이 늘어나 또다시 온라인 수업을 하게 되었지만
어렵기만 한 교과서 속 핵심 어휘를 퀴즈로 만들어 재미있게 풀어 볼 수 있는
맛있는 공부 <500원 토끼 시리즈 - 먹방편> 이 있어서
부족한 저희 아이들의 어휘력을 집에서도 키워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출판사에세 제공된 책을 직접 읽고 쓴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