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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 가진 것마저 빼앗기는 나에게 던지는 질문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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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23쪽 | 220g | 125*188*20mm
ISBN13 9788972976950
ISBN10 8972976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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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필사적으로 경제성장 근본주의를 밀고 나가고 있는데도, 빈곤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지속된다. 이런 현실 앞에서, 생각 있는 사람들이라면 잠시 멈춰 서서 부의 재분배로 인한 부수적 피해자들 못지않게 직접적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가난한 데다 미래도 없는 사람들과 부유하고 낙천적이며 자신감과 활력이 넘치는 사람들 사이에 가로놓인 심연, 강철 체력을 갖춘 겁 없는 등반가라도 건널 수 없을 만큼 이미 깊은 심연이 날이 갈수록 더 깊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히 그 자체로 진지한 관심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하다. --- pp.10-11

1990년에는 《선데이 타임스Sunday Times》가 해마다 발표하는 영국 내 200대 부자의 목록에 들어가려면 재산이 5000만 파운드〔한화로 약 865억 원〕는 되어야 했다. 그런데 2008년에는 그 수치가 4억 3000만 파운드〔한화로 약 7443억 원〕로 급증했다. 거의 9배나 늘어난 수치였다.’ 대략적으로 ‘전 세계 최고 부자 1000명의 부를 모두 합하면 가장 가난한 25억 명의 부를 모두 합한 것의 거의 두 배가 된다.’ 헬싱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개발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오늘날 전 세계 인구 중에서 최상위 1퍼센트의 부자들의 부의 총합은 하위 50퍼센트에 속한 사람들의 부의 총합보다 거의 2000배나 된다. --- p.18

스티글리츠는 《불평등의 대가(The Price of Inequality)》에서 미국이 ‘부자들은 담장 공동체(gated community)에 살면서 자녀들을 값비싼 사립학교에 보내고 최고의 의료 혜택을 받는 반면에, 나머지 사람들은 불안 속에서 기껏해야 보통 수준의 교육과 배급제와 다름없는 의료 서비스를 받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나라가 되어 가고 있다고 경고한다. 이것은 두 세계로 구성된 그림이다. 두 세계 사이에는 사실상 접점이 거의 없고 소통도 거의 끊어져 있다. --- p.25

오늘날 전 세계의 최고 부자 10명이 총 2조 7000억 달러의 부를 소유하고 있는데, 이는 세계 5위 경제 대국인 프랑스의 경제 규모와 거의 같다.29 그들 가운데 스페인 최고의 의류회사인 인디텍스(Inditex)의 설립자로 1600개의 자라(ZARA) 매장을 소유하고 있는 아만시오 오르테가(Amancio Ortega)의 재산은 2011년 10월 이후 단 1년 만에 180억 달러〔한화로 약 20조 1492억 원〕나 늘어났다. 하루에 약 6600만 달러〔한화로 약 738억 원〕를 번 셈이다. 영국 고보수위원회(British High Pay Commission)의 승인을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영국 내 최고경영자들의 소득은 지난 30년 동안 40배 증가한 반면 평균 임금은 고작 3배 증가했을 뿐이며 현재 약 2만 5900파운드에 멈춰 서 있다.--- p.57

‘경제성장’은 소수에게는 부의 증가를 의미하지만, 수많은 대중에게는 사회적 지위와 자존감의 급격한 추락을 의미한다. 갈수록 해로움을 더해가는 집단적 경험을 통해 접하게 되는 ‘경제성장’은 도처에서 분명히 볼 수 있는 끔찍한 사회 문제들에 대한 보편적 해결책이 아니라 그러한 문제들을 지속시키고 심화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대기업 ‘임원들’의 어마어마한 소득과 보너스와 특전들을 저 악명 높은 ‘낙수효과 이론’으로 정당화하는 일이 너무나도 흔히 자행되고 있다. ‘낙수효과 이론’은 스티브 잡스Steve Jobs나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처럼 성공한 기업가들이 성공적인 회사를 만들어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텐데, 그렇게 특출한 재능을 타고나는 사람들은 드물기 때문에 대기업 이사회는 국민들에게(사실은 어디까지나 주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고 경영자들에게 최고의 보수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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