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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구약성서

손에 잡히는 구약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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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42g | 153*224*30mm
ISBN13 9788984118317
ISBN10 8984118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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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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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동산이 어디에 있었는지, 그 당시의 뱀은 인간의 말을 할 수 있었는지, 살인을 저지른 가인이 만날까 두려워했던 사람은 과연 아담의 또 다른 자녀인지, 노아의 방주에 어떻게 그 많은 동물들이 들어갈 수 있었는지, 그 당시의 사람들은 수명이 정말로 길었는지 등, 수많은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유는 여기에 기록된 언어가 과학적 언어가 아닌 고백적 언어이기 때문이다.
--- p.14

드디어 역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Israel)이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그것은 단순히 야곱이라는 이름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야곱이라고 하는 삶의 방식과 사고방식, 가치 체계를 가지고는 미래가 없고 희망이 없으니, 삶의 전환과 변환을 이루라는 말씀이다.
--- p.58

거듭되는 모세의 요구에 바로는 오히려 노예들이 감당해야 할 짐을 한층 무겁게 만들어 기선을 제압하려 한다. 이 두 리더의 싸움은 결국 열 가지 재앙으로 이어진다.
--- p.80

사무엘이 길러 낸 이가 어디 비단 사울과 다윗뿐이었겠는가. […] 그는 비단 킹메이커로서의 역할만 감당했던 것이 아니라, 평생을 사람 길러 내는 일에 매진했던 지도자였던 것이다.
--- p.124

백성이 머뭇거린 이유가 무엇일까? […] 참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섬기고 싶어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이미 가나안의 다산 문화에 깊이 물들어 버린 그들로서는 땅과 사람과 가축의 다산(多産)을 바알에게 기대하고 그 바알의 도움을 포기하지 않으려 했다.
--- p.153

그렇다면 요시야가 일으킨 종교 개혁의 도화선이 된 율법책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왜 그 책이 종교 개혁의 의지를 고무시켰을까? 구약학자들은 대개 이 책이 바로 지금의 신명기의 근간이 되는 원신명기(Proto Deuteronomy)라고 보고 있다.
--- p.189

욥은 끝까지 하나님으로부터 자신이 당하는 고난의 이유에 대해 명쾌한 설명을 듣지 못하지만, 하나님과 만나는 체험을 통해 절대적인 믿음을 지킨다. 그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행동은 인간의 토론 대상 자체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 p.224

그[아모스]는 예배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불의를 저지르며 살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예배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점을 꾸짖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사회적 불의와 한데 버무려진 예배는 하나님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그저 ‘너희가 기뻐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 p.249

그러나 말라기의 눈에 비친 이스라엘의 제물들은 그러한 마음가짐이 상실된 것들이었고, 이미 제물로서의 가치가 없는 것들이었다. 하나님은 그들이 가지고 온 제물을 기뻐하지도, 받지도 않으셨기 때문이다.
--- p.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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